• 최종편집 2024-04-18(목)
 

한·중 국제여객선 3년 2개월 만에 여객 운송 정상화... 지역경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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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국제여객선(카페리선) <제공 = 해양수산부>

 

코로나19로 인해 3년 2개월 동안 여객 운송이 막혔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뱃길이 다시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그간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3월 20일(월)부터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1월부터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최근 양국의 입국 및 방역 정책이 완화되었고,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 수요를 감안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4일(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3월 20일(월)부터 한·중 여객선의 여객 운송을 정상화하게 되었다.


세부적으로는 ▶평택항~연운항 ▶평택항~위해 ▶평택항~일조 ▶평택항~연태 ▶평택항~영성 등 5개 노선의 여객 운송이 정상화되며, 다만 여객 운송 중단 3년 2개월 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양국 항만의 여객 입출국 수속 준비와 승무원 채용 등 선사의 여객 수송 준비로 실제 여객 운송에는 시간이 더 소요되지만 오는 4월이면 여객 운송이 재개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한·중 항로 여객 운송 재개에 대비하여 운항 여객선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명·소화 설비, 화물 적재·고박 설비 관리상태 점검은 물론, 선박의 화재 사고를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승무원들의 비상대응 역량, 여객 대피 유도 적정성 및 여객 대상 안전교육의 내실성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 정상화에 따라 여객선사들의 어려움 해소는 물론, 평택항만 인근 지역인 서부지역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 관광객들과 소상공인들이 평택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 정상화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들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여객선 안전과 방역에 각별히 유의하여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 운송 재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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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막혔던 ‘평택항 중국 뱃길’ 다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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