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WHO ‘팬데믹’ 선언 후 전국 최초 해외 입국 시민 대상 무료 진단검사 실시

마스크 해제 및 ‘심각’→ ‘경계·주의’ 논의... 코로나 긴 터널에서 새로운 길 보여

 

코로나 통계 메인.jpg

 

◆ 평택시, 전국 일반역학조사관 39명 중 5명 배출


코로나19는 2019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 세계적인 대유행이 이어졌고,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여 현재까지 대응하고 있다.


평택시 확진자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6일 뒤인 1월 26일에 발생했다. WHO에서 ‘팬데믹’을 선언한 3월에는 전국 최초 해외 입국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였고, 4~5월에는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였다.


2020년 8월부터 시작된 2차 유행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보건소 공무원 7명을 수습역학조사관에 임명하였고, 2021년 11월 2명의 일반임기제 역학조사관을 신규 채용하는 등 평택시 자체 역학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23년 1월 전국 일반역학조사관 39명 중 평택시에서만 5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 2020년 11월부터 유행의 반복 겪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하기 시작한 2020년 11월부터 델타형 변이,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인한 3차부터 7차까지 유행의 반복을 겪으면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주의’로 낮추는 시점에 대해 논의를 가지면서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새로운 길이 보였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 평택시 총확진자는 35만6,195명(62.06%)이며, 이 중에서 지역사회 확진자는 34만2,399명, 해외입국 확진자는 1,444명, 미군 등 기타 1만2,352명, 접촉자 등 자가격리자는 5만6,340여 명이다.

 

코로나 통계2.jpg


◆ 2020년 541명, 2021년 7,284명, 2022년 33만1,604명 발생


아래의 통계자료는 중복, 이관, 미군 등 기타 확진자를 제외한 코로나19질병정보시스템상 평택시에 거주하는 확진자로 제한하였다. (통계 생성 기준일자: 22.12.31.)  


연도별 확진자는 2020년 541명, 2021년 7,284명, 2022년 33만1,604명이 발생하여 전체 확진자의 97.7%가 2022년에 발생했으며, 그중 35%가 같은 해 3월에 발생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50.4%, 여자가 49.6%로 성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신속항원검사를 제외한 PCR 검사자는 총 227만8,184명(보건소 검사자 1,143,806명, 의료기관검사자 1,134,378명)으로 시민 1명당 약 4회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 감염경로 중 국외는 1,444명으로 평택시 확진자의 0.46%, 같은 기간 해외입국자의 3.7%를 차지했다. 

 

연령별(5세구간별) 인구 대비 발생률은 ▶5~9세 88.2% ▶100세 이상 86.3% ▶10~14세 83.6% ▶0~4세 75.2% ▶15~19세 70.6% 순으로 주로 19세 이하에서 높았고, 확진자 발생 규모는 40~44세, 25~29세, 35~39세, 30~34세 순으로 많았다. 


권역별로는 남부권역 30~44세, 북부권역 25~29세, 서부권역 40~44세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도별 외국인 확진자(미군 제외)는 2020년 87명(16.1%), 2021년 1,707명(23.4%), 2022년 12,288명(3.7%)으로, 2021년 외국인 확진자의 발생 비중이 가장 높았다.


국적별로는 국적이 확인된 85개국 7,435명 중 중국 3,197명, 미국 706명, 우즈베키스탄 451명, 베트남 408명, 카자흐스탄 290명, 필리핀 290명, 태국 284명, 러시아 278명 순이었으며, 평택시에 등록된 국적별 외국인 등록 인원 대비 발생률은 러시아 72.4%, 카자흐스탄 45.3%, 우즈베키스탄 42.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인구 대비 발생률은 4개면(현덕면, 서탄면, 오성면, 진위면)과 송북동의 발생률이 낮았으며, 지산동, 고덕면, 동삭동, 용이동, 신장1동의 발생률은 비교적 높았다. 발생 규모로는 비전2동, 비전1동, 안중읍, 동삭동, 중앙동 순으로 많았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0

  • 8360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획] 숫자로 본 코로나19 ‘평택의 3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