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확산 방지 위해 16만여 마리 살처분 및 10㎞ 이동 제한 명령

 

좌탑 또는 우탑 AI 특별방역.JPG

▲ AI 확산에 대비해 소독을 하고 있는 방역 차량

 

지난 10월 17일 경북 예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최초로 발생한데 이어, 평택에서 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평택시가 AI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대처에 나섰다.


25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포승읍에 소재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최초로 발생했고, 발생농장에서 1㎞ 내에 위치한 가금농장에서도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시는 초동방역팀을 급파하여 긴급 이동통제 및 소독을 실시했으며, AI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농가 4개소의 가금류 16만 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또한 화성 향남 종계장의 AI 발생과 관련하여 부화장 1개소의 병아리 19만 마리 및 종란 153만 개를 폐기 처분했고, 10㎞ 방역대에 포함된 38개 농장에 대해서는 21일간의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빠르면 내달 14일부터 이동 제한이 해제된다.


시는 지역 내 통제초소를 5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했고, 거점소독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5t 살수차 2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하천변을 소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차량을 이용해 철새도래지 또는 가금농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5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회의에서 최원용 부시장은 “더 이상 피해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이 협업하여 철저한 축산농가 차단방역이 필요하다”며 “가금농장 방사 사육 금지,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등 행정명령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홍보 및 지도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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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특별방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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