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판매 증대 및 흑자전환 통해 회사 조기 경영정상화에 나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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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자동차는 KG그룹과의 M&A(기업인수합병)를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면서 지난 2021년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년 6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 지으며,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M&A 성공 및 기업회생절차 종결로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판매 증대와 흑자전환을 통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미 지난 9월 쌍용자동차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10월에는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KG그룹 역시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한 데 이어,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10월 2차 유상 증자를 완료하는 등 대주주의 지위를 공고히 하며 쌍용자동차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쌍용차는 KG그룹의 추가적인 유상 증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주신 서울회생법원, 채권단 및 협력사 등 이해관계인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쌍용차의 회생을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1954년 1월 하동환자동차제작소 설립을 시작으로 1988년 3월 지금의 쌍용자동차㈜로 상호변경을 통해 평택시의 대표적인 향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본사인 평택공장은 30여만 평의 부지 위에 연간 2만대 이상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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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기업회생절차 종결 “본격적인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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