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본지 필진 김희태 소장, <왕릉으로 만나는 역사: 신라왕릉> 출간

 

신간 김희태.jpg

▲ 휴앤스토리. 신국판(312쪽). 1만6천 원.

 

왕릉을 통해 신라의 역사를 조명하는 책이 출간됐다. 


신간 <왕릉으로 만나는 역사: 신라왕릉>은 왕릉을 통해 신라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서다. 책의 제목처럼 경주와 연천 등지에 전해지는 37기의 신라왕릉을 중심으로, 인물, 사건, 현장 등을 다루고 있다. 


무덤 주인이 명확한 조선왕릉과 달리 신라왕릉은 비석이나 교차검증을 통해 확인된 몇몇 왕릉을 제외하면 진위 논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고증적인 부분과 더불어 단순히 왕릉만 나열하는 것이 아닌 함께 보면 좋은 역사의 현장을 소개하고 있어 신라 역사 및 유적 답사서로 손색이 없다. 


책의 목차는 ▶신라왕릉의 이해 ▶신라 상대 ▶신라 중대 ▶신라 하대 ▶왕릉과 함께 주목해볼 고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희태 저자는 “탐방을 진행하면서 ‘신라의 역사와 문화재를 연결시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 속에 신라왕릉을 주목했고, 왕릉을 통해 해당 시대의 역사와 시대상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출간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오덕만 회장은 “관련 기록과 문화재 등을 연결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생산, 재확대하려 노력한 결과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라고 평했다. 

 

또한 심용환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은 “왕릉이 간직한 보물 같은 이야기들과 관련 불교 유적은 한국 고대사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지식”이라며 “이 책이 과거의 우리를 아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추천의 글을 남겼다.


한편 저자 김희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장은 본지의 전문필진으로 활동 중이며, ‘김희태의 역사에서 배우는 지혜’를 연재 중이다. 이밖에도 ‘문화재로 만나는 백제의 흔적: 이야기가 있는 백제(2019)’과 ‘조선왕실의 태실(2021)’, ‘경기도의 태실(2021)’ 등 다수의 책을 펴낸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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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왕릉을 통해 쉽고 재밌게 접하는 신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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