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와 상담해야

 

원숭이두창.png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2명의 진단검사 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원숭이두창 관련 특별 브리핑에 나선 백 청장은 “국내에서 확진된 환자는 독일에서 지난 21일 오후 4시경 귀국한 내국인으로,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환자 발생을 확인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해 방역조치와 감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 청장은 “3세대 백신의 신속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 500명분을 7월 중 국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해 위기상황을 분석·평가한 후 위기상황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대책반(반장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을 질병관리청장이 본부장인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 시·도 및 발생 시·도 내 모든 시·군·구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운영하도록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출입국자 대상 SMS 문자 및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을 활용한 안내를 강화해 입국자들의 건강상태질문서 자진신고율을 높이고, 입국 후 잠복기간 내 의심증상 발생 시 1339번으로 신고를 계속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한 사람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이 발생할 때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에 전화해 신고해야 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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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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