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폐기물 선별작업 중 금속제 용기 올리는 순간 ‘펑’하고 폭발

 

진위면 화재.JPG

 

지난 13일 오전 11시 56분경 평택시 진위면에 소재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뒤인 오후 1시 55분 진화됐다.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가설천막 및 폐기물 처리시설이 불에 탔으며 정확한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화재를 처음 목격한 직원 A씨는 “폐기물 야적장 내 고정식 집게 설비로 폐기물을 이동 및 선별 작업하던 중 금속제 용기를 집어서 들어 올리는 순간 폭발음이 들리고 불꽃이 올라와 화재가 발생했다”며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이 크게 확산되어 대피한 후 119에 바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송탄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폐기물이 불에 타 건물 상부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했다”면서 “폐기물 더미에서 마찰이 발생하면서 스파크가 일어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인원 69명(소방 65, 경찰 2, 한전 2)과 장비 28대(펌프 7, 탱크 9, 화학 3, 구조 3, 구급 2, 굴절 1, 기타 3)가 출동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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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진위면 폐기물 공장 화재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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