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유족들, 지역인재 육성 위한 장학기금으로 1억 5천만원 기부

 

행복나눔본부 협약.jpg

 

지난 1월 6일 평택시 청북읍 소재 냉동창고에서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송탄소방서 소방공무원 3명(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의 유족들이 평택시 지역사회 장학기금으로 1억 5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유족들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은 미래의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이에 평택행복나눔본부는 송탄소방서 순직 소방공무원 유족들과 지난 18일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유족들은 각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만원을 장학금으로 후원하며, 평택행복나눔본부를 통해 3년 동안 매년 장학생 50명을 선발해 100만원을 지원한다.


고(故) 이형석 소방경의 자녀 이유리 씨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뜻이 장학금을 받는 청소년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며 “모든 소방공무원 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최병일 본부장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순직해 국민 모두에게 기억되고 있는 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 유족의 장학금 후원이 미래의 지역인재 양성에  위한 뜻깊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평택시청 정형민 복지국장은 “평택시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유가족들의 깊은 뜻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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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행복나눔본부, 순직 소방공무원 장학사업 협약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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