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재산 합계 2억 원 및 일정 소득 미만 가구 대상... 심사거쳐 8월 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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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세청>

 

지난해 소득이 있는 저소득 가구는 이달 중 신청 절차를 거쳐 8월 말에 근로·자녀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2021년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25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이 2억 원 미만이고, 지난해 부부 합산 총소득이 ▶단독 가구 2,2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3,800만 원 미만일 경우에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신청분부터 근로장려금 총소득 기준금액을 가구 유형별로 200만 원씩 상향했다.


자녀장려금을 신청하려면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이 가구로서 재산 합계액이 2억 원 미만이고 총소득이 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로 모바일 안내문이나 우편 안내문 ‘큐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대상자에게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하여 신청을 누락하지 않도록 발송 횟수도 최대 3회까지 늘렸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신청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하면 국세청 홈택스나 모바일 홈택스 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지난해 9월 또는 올해 3월에 장려금 반기 신청을 마친 가구는 이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며, 장려금은 신청 이후 소득·재산 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가구당 평균 신청 안내 금액은 근로장려금은 98만3,000원, 자녀장려금은 81만4,000원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가구 유형별로 보면 근로장려금의 경우 단독 가구(68.3%)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녀장려금은 홑벌이 가구(81.6%)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근로·자녀장려금 안내 가구 가운데 20대(26.2%)가 가장 많았고, 이외에 40대(19.5%), 50대(17.2%), 30대(16.7%)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국세청은 신청과 관련해 금융사기가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세무서, 경찰청(☎ 112),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금융감독원(☎ 1332)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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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녀장려금 이달 말까지 신청... 325만 가구에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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