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하루 평균 133.5명 확진 판정 받아... 지속될 경우 1월에만 확진자 4,000여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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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고 있는 시민들 

 

새해 들어 평택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0여명을 상회하는 등 위험수위를 넘고 있어 평택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평택시에 따르면 새해 들어 1월 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1월 1일 96명 ▶2일 80명 ▶3일 85명 ▶4일 135명 ▶5일 137명 ▶6일 119명 ▶7일 118명 ▶8일 116명 ▶9일 94명 ▶10일 130명 ▶11일 171명 ▶12일 163명 ▶13일 186명 ▶14일 185명 ▶15일 173명 ▶16일 111명 ▶17일 171명으로 총 2,270명이다. 


집계를 보면 평택시에서 일 평균 13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1월에만 확진자가 약 4,000여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처럼 새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성탄절 이후 팽성읍, 신장동 및 부대 관련 업소를 중심으로 신규 환자가 폭증하는 등 미군 부대 인근 및 미군 부대 내 종사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평택시는 윌러드 M.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을 만나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관련 위중한 상황이란 인식을 같이 하고, 지역사회 감염의 최소화를 위해 코로나19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 평택시, 감염 확산 차단 위해 ‘17~26일 행정명령’ 시행


평택시는 18일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자 1월 17일~26일까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행정처분 대상은 ▶평택시에 소재한 학원 운영자 및 종사자(강사, 직원 등 종사자 전원) ▶평택시에 소재한 실내체육시설 운영자 및 종사자(지도자 및 외부강사 포함) ▶미군부대 내 종사자(SOFA규정 제1조에 해당되는 합중국 군대의 구성원, 군속, 가족은 제외) 등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반드시 1회 받아야 한다. 


행정처분 대상은 처분 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 유무(횟수, 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이행해야 하며, 자가검사 키트, 신속항원검사는 PCR 진담검사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특히 무자격 체류자라도 코로나19 진단검사나 확진자 격리 등과 관련한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둔 지금은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스스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며 “3차 접종률이 41.4%로 전국 45.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아직도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현행 거리두기 3주 연장 “사적모임 4인→6인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설 연휴를 고려해 앞으로 3주간 사적모임은 현행 4인에서 6인으로 완화하되, 그 외의 조치는 현행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설 연휴를 고려해 오는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간으로, 현재 접종여부 관계없이 전국 4인까지 가능한 사적모임 인원기준을 전국 6인으로 소폭 완화한다.


이외에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및 행사·집회 및 종교시설 등 나머지 조치는 종전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18일부터 상시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독서실, 스터디카페, 학원 등 교육시설의 방역패스 적용을 해제해 백신 접종 인증이나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아도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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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새해 들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위험수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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