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건국준비위 참여와 건국구도 및 중도정치 담론 담겨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회장 강지원)는 평택시의 지원으로 민세학술연구총서 11권 ‘안재홍의 민족운동연구 1(선인)’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2020년 제14회 민세학술대회와 백두산포럼의 결과물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에는 1920년대 안재홍의 구미정세 등 해외 정세에 대한 인식, ‘백두산등척기’의 서술상 특징, 조선학 연구와 다산 정약용 재발견,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참여와 건국구도, 안재홍의 중도정치 담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11권 집필에는 김명구 전 고려대 세종캠퍼스 강사, 윤대식 한국외국어대 미네르바 교양대학 교수, 이철주 문학평론가, 이지원 대림대 교수, 김인식 중앙대 다빈치교양대학 교수, 김정기 한국외대 명예교수 등 역사학, 정치학, 문학, 언론학 등 인문 사회 4개 분야의 전문연구자가 참여했으며,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민세 안재홍의 삶과 활동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안재홍기념사업회는 2001년부터 꾸준하게 학술총서를 펴냈으며, 현재까지 총 14권을 간행 안재홍의 정신을 재조명하는데 크게 힘써왔다.
안재홍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 책을 지역사회 각계와 독립운동기념사업회, 독립운동사 연구단체, 성인 평생교육학회, 각급 학교와 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