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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도시공사, ‘취임 1주년 이연흥 사장’에게 듣는다!
    2008년 설립 이후 2015년 말 약 136억 원 누적 이익 기대 “평택도시공사의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 평택도시공사 이연흥 사장 인터뷰 - 취임 1주년을 맞으셨는데 앞으로 어떻게 도시공사를 이끌어 가실 생각이신지 지난 12월 3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저는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 건설에 이바지하고, 평택시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BRAVO(브라보)’ 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저는 브라보 경영의 5가지 방침인 ▶Brave challenge business(도전적인 경영으로 신규 사업 개척) ▶Relation management(내·외부 고객과의 관계증진) ▶Advanced management(선진경영) ▶Value based creaton & performance evaluation(가치창조와 경영평가) ▶Organization innovation(조직혁신) 등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평택도시공사 브라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평택도시공사 임직원과 함께 지혜와 힘을 합쳐 평택도시공사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 그간 평택도시공사가 시민의 혈세만 낭비한다는 여론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상황은 어떠한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각종 금융구조를 바꿔 약 49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수년간 팔리지 않던 진위산단과 물류단지의 지원시설용지 81%를 매각(44필지, 45,607㎡, 358억 원)하여 평택도시공사의 재투자 재원을 확보하였습니다. 그간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로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어떻게 1년이 지났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지난 2008년 3월 설립 이후 2015년 말(예상) 기준으로 약 136억 원의 누적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발생된 이익은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재투자할 예정입니다. ▲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사업 조감도 -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현재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평택시 고덕면, 장당동, 서정동 일원), 진위2 일반산업단지 조성(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야막리 일원), 포승2 일반산업단지 조성(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일원), 평택 KDB유토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평택시 진위면 마산리 일원),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개발(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 등 5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영주차장 관리(노외 20개소, 노상 6개소),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차량 22대 운영), 어린이 교통공원 등 3개의 평택시 위·수탁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대규모 택지개발을 지양하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개발위주에서 공익성과 수익성을 철저히 검증하여 실수요 중심의 맞춤형으로 사업방식을 계속 바꿔갈 생각이며,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이충지구 등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평택도시공사의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평택시로부터 수탁 받아 운영 중인 주차장과 교통약자이동수단 등 시설관리 분야에서도 수탁이후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시설관리를 위해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질 좋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부3.0 전략을 반영한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9월 본사 및 보상사업소 등 기존의 사무실을 이전하셨는데 지난 9월 18일 신사옥 이전식을 갖고 평택시 도일동 사옥에서 새로이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도시공사는 2008년 설립 이후 시청 앞 (구)의회 청사를 사무실로 사용하였으나 설립 시에 비해 조직이 확대되고 보상사업소 등이 흩어져 있어 비용 절감을 도모하고 효율적으로 사무실을 이용하고자 사옥 신축을 계획하고 완공했습니다. 신축 사옥은 대지 3,149㎡(약 952평)에 연면적 1,669㎡(약 504평),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평택종합물류단지 내 차량등록사업소 옆에 지어졌습니다. 완공된 사옥 2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로 이용하는 등 사무공간 집적화를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1층에는 민원인이 편리하도록 분양보상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옥 이전을 계기로 제2 창업의 마음가짐으로 혁신하고 노력하여 평택시민을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 포승2산단 때문에 평택도시공사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분양·공사현황 등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포승2산단은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일원 19만평에 3,099억 원(용지비 1,742억 원, 공사비 439억, 기타비용 918억)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공공출자자인 평택도시공사에서 10억(지분 20%)을 출자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 참여자인 우양에이치씨(주)의 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는 단지 조성이 완료되어 분양만 남은 상황입니다. 특히 조성공사 완료 후 분양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기업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희 도시공사에서는 2015년 분양 완료 목표로 분양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2016년도 평택도시공사 경영 계획은 2016년도에는 성과지향적인 조직·인사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직무분석을 통한 조직개편 실시 ▶조직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내실화 추진(1. 사장과의 의사소통 창구 다변화 추진 2. 임·직원간의 신뢰구축 및 팀워크 향상을 위한 워크숍 추진 3. 보상분야 등 감정노동자에 대한 정신적 프로그램 개발운영) ▶성과중심의 평가 관리(1.계량화 지표수립 활용을 통한 성과평가로 객관성 확보 2. 성과중심의 포상제도 활성화) 등을 활성화 시킬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부패 방지 대책 수립 및 추진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며 시민여러분들 역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중요하게 여기실 것입니다. 이를 위해 ▶년4회 부패 방지 교육 실시(분기별 실시, 내부 교육 및 외부 초빙) ▶공직기강 확립(1. 부패·공익신고 활성화 및 정책 투명성 제고 2.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통해 부패 예방 기능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1. 민원처리 관련 금품 및 향응 요구 행위 금지 2. 기업에 부담을 주는 부담조건 부여행위 금지 3. 직위를 이용한 이권개입이나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알선·청탁 행위 금지)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도시공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등 지원, 관내 고등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 굿네이버스를 통한 결식아동 지원, 평택행복 나눔 본부 후원과 노사협력 봉사단 운영을 통한 사회봉사활동 강화에도 나설 것이며, 봉사활동 결과를 개인성과 평가에 반영해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기 추진사업의 분양 및 보유 토지 매각 등을 통해 수익확보, 연간·월간 자금 수지 분석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 억제, 평택시 위·수탁 사업 확대를 통한 대행수수료 수입 확대, 신규 사업 추진(고덕 아파트 사업 등)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흑자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건전 재정을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1년보다 남은 2년이 더욱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보 경영’을 통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모든 현안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신성장 경제 신도시 평택’ 건설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또한 이익창출을 극대화하여 평택시에 이익 배당하는 것을 임기 내에 꼭 실현하도록 저를 비롯한 평택도시공사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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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14
  • [인터뷰] 평택남부노인복지관 김연주 사회복지사에게 듣는다
    “항상 밝은 웃음으로 어르신들을 맞이하겠습니다.” 평택남부노인복지관 김연주 사회복지사는 항상 밝은 웃음으로 어르신들을 대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다. 어르신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한다는 것이 즐거움이고 행복이라는 김연주 복지사는 복지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평택지역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0일 복지관에서 김연주 사회복지사를 만나 사회복지사가 된 동기, 남부노인복지관 프로그램, 기억에 남는 어르신 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 사회복지사가 된 동기는?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시작한 보육시설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생소하고 어색한 저였지만 그때 만난 현장에서의 선배 사회복지사들의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와 소통이라는 인간적이고도 따뜻한 직업이 사회복지사라는 것을 느꼈고, 차분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닮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은 점차 커져갔고, 그 후 대학에 진학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기관에서 자원봉사, 사회복지현장실습을 거쳐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평택남부노인복지관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5년차 사회복지사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만났던 선배 사회복지사들처럼 저 역시 누군가에게 비춰지는 모습이 따뜻하고 열정적인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 평택남부노인복지관은 어떤 기관인지 소개해 주세요 평택남부노인복지관은 평택 남부권에 위치한 노인복지 이용시설입니다. 평택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공동체 의식 조성과 평생교육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기관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어르신 개별 맞춤 상담과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정서지원사업과 여가성향진단을 통한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공공·민간 일자리를 지원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구. 노인일자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재가어르신 후원사업과 청소년특화자원봉사학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 영양 식단을 제공하는 경로식당과 부설 평택시노인예방센터, 주간보호센터 ‘은빛사랑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복지관에서 주로 진행하는 행사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저는 상담, 행사, 홍보 등 3개 사업을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남부노인복지관에 처음 오시는 어르신들은 저와의 상담을 통해 복지관이 어떤 곳이고,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초기이용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복지관에서는 외부전문가들을 초청해 건강·금융·세무 등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홍보사업을 통해 복지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분기마다 평택남부복지관 소식지 ‘통’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고유 명절인 설날과 추석에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합동차례지내기 및 특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어버이날에는 어르신들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와 함께 실버골든벨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년 동짓날에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어르신들은 물론 시민을 포함해 약 3~4천여 명에게 동지팥죽을 나누고 있습니다. 특히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위해 분기별로 이용자대표회의를 실시해 복지관 이용 시 불편한 부분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해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복지관에 근무하면서 어떤 점이 어려운가요 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면서 어려움은 특별히 없습니다. 다만 적지 않은 시민들께서 노인복지관에 대해 잘 모르시고 그저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만 실시하는 기관으로 알고 계십니다. 간혹 어르신들께서도 노인복지관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단순히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만 찾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느끼는 점 역시 복지관을 처음 찾으시는 많은 어르신들이 무료급식만 이용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한 어르신들에게는 무료급식 외에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영어·중국어 회화교실, 댄스, 요가, 국선도, 노래교실 등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지만 교육욕구가 낮은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이는 종사자와 이용자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어르신들의 욕구와 즐거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복지관 모든 직원이 노력해야 할 것이며 복지관 이용서비스를 보다 널리 홍보해 평택지역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억에 남는 어르신은 복지관에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아 만났던 할머니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복지관과 가까운 합정동에 사시는 재가어르신이었는데 아직도 그분의 머리스타일, 얼굴, 몸짓, 웃음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할머니는 “당신의 어린 손주 같다”며 저를 아껴주시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자주 보내주셨습니다. 어르신이 혼자 계셔서 적적함을 많이 느끼셨기 때문에 1~3세대 통합 청소년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인 ‘독거어르신과 결연봉사활동’을 어르신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여중학생 청소년들이 할머니와 그림도 그리고 맛있는 냉면도 만들어 먹으면서 할머니와의 정을 키워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던 어느 날 경찰서에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며 휴대폰의 최근 연락처가 제 번호로 되어있어서 전화를 했다고 했습니다. 할머니는 집에서 목욕을 하시다가 바닥에 미끄러져 쓰러지신 것이 마지막이고, 그렇게 고독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의 충격과 슬픔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으며 할머니가 너무 안쓰럽게 돌아가셔서 그 당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후에는 할머니의 생각이 날 때마다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다 세밀하게 관찰하고 있으며 낙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행보조기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제 좌우명이 “긍정적으로 살자(웃음)” 입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잘 웃습니다. 때문에 어르신들께서 항상 웃는 제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항상 밝은 웃음으로 맞이하겠습니다. - 어르신들과 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어느 누구나 삶에 불만과 불평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저에게는 특별히 사회복지사로서의 삶이 그러한 것들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천직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직업의 특성상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한다는 것이 즐거움이고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저로 인해 누군가가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더 열심히 이 자리에서 그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가치 있는 삶과 일에 평택시민 여러분들과 많은 사회단체가 같이 참여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옥 시민기자 joanna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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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2
  • [인터뷰] 크리스천 싱어송라이터 ‘의인맨’
    낮은 목소리와 부드러운 기타 선율이 매력적인 ‘의인맨(본명 정의인)’의 정규 1집이 발표되었다. ‘의인맨’은 지난 2008년부터 평택성결교회의 찬양사역자로 활동하면서 지금껏 교회와 그 외 연합행사, 찬양콘서트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 크리스천 밴드 ‘험블트리오’ 리더이자 ‘찬양을 사랑하는 평택사람들’의 찬양팀 리더이며, 부친은 정재우 평택성결교회 목사. ‘의인맨’을 만나 정규 1집에 대한 이야기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들었다. ■ 크리스천 싱어송라이터 ‘의인맨’인터뷰 -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싱어송라이터 의인맨입니다. 8월 25일 제 생일에 정규 1집을 발표하였습니다. 본명은 정의인이고 의인맨은 중학교 시절부터 별명인데 음악활동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택지역에서는 찬양사역자와 인디뮤지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1집 정규음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10년 전부터 차근차근히 써오던 곡들을 무대 위에서만 부르다가 뒤늦게 녹음하기로 결정하고 음반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과 행복에 대한 성찰, 신앙의 고백을 친근한 언어로 담아냈습니다. 전반적인 주제는 ‘행복에 대하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행복한 삶을 영위하느냐에 대한 고민이 늘 있었는데 그에 대한 스스로의 해답지처럼 1집을 만들었습니다. - 음악이나, 찬양사역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교회에서 어릴 적부터 음악을 접했고, 찬양사역을 꿈꿔 왔습니다. 15살 때부터 시작한 찬양인도는 내년이면 20년이 됩니다. 2008년부터 평택성결교회(기성)의 찬양사역자로 정식임명 되면서 지금껏 교회와 그 외 연합행사, 찬양콘서트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음악활동은 21살 때부터 밴드를 하면서부터 시작하였고, 카페공연, 청소년 문화축제, 길거리 공연, 미션스쿨 채플 등에서 꾸준히 연주하고 있습니다. - 이번 앨범에서 작사, 작곡과 노래까지 모두 담당했는데 그렇습니다. 어릴 적부터 취미활동처럼 글쓰기, 작곡, 악기 연주 등을 즐겨하였기에 자연스레 싱어송라이터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1집은 직접 편곡과 프로듀싱 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배워서 더 좋은 노래들은 만들어 부르고 또 음반을 제작하는 일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음악공부는 서울재즈아카데미에서 보컬정규과정을 수료한 것 이외에는 전공하여 배우지 않았습니다. - 곡을 만들면서 어디에서 영감을 주로 얻는지 일상입니다. 주로 삶에서 얻습니다.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까운 이들과 대화하면서 얻습니다. 그리고 산책을 하며 주로 곡을 구상합니다. 또 설교를 듣다가, 기도하다가 영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먼저 가사를 쓰는 편이고 써 놓은 가사를 보며 기타나 피아노를 치면서 곡을 완성시킵니다. - 1집 앨범을 만들면서 가장 고마운 사람들은 가족입니다. 아내와 아들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입니다. 또 부모님의 후원과 기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또 녹음부터 믹스와 마스터링까지 꼼꼼히 신경 써 준 A.N. 스튜디오의 이태호 실장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 타이틀곡을 소개하자면 이번 앨범은 2곡의 타이틀이 있습니다. 하나는 ‘행복하지’란 곡이고, 다른 하나는 ‘나는 믿네’라는 곡입니다. ‘행복하지’는 누구나 들으면 공감되는 발라드풍의 가요입니다. “행복이란 것은 혼자 얻거나 누릴 수 없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나는 믿네’는 25살 때 가장 친한 친구가 써준 가사에 제가 곡을 붙인 찬양입니다. 절망과 두려움 속에서도 절대자를 향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고백의 내용입니다. -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어떤 곡인지 큰 아들을 위해 쓴 7번 트랙 ‘첫 세상’이라는 곡입니다. 돌잔치에서 불렀는데 반응이 좋아 녹음까지 하게 되었고, 5살 된 아들이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면 마냥 좋습니다. - 앞으로 활동 계획은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무대의 크기에 상관없이 저의 노래로 위로와 힘을 주고 싶습니다. 카페와 작은 도서관들을 통해 소소한 공연으로 활동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평택 뿐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할 생각입니다. 계속 곡을 쓰고 부르면서 성실하게 활동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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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0
  • [평택시의회, 릴레이 인터뷰] 서현옥 의원
    “시민들에게 혜택이 가는 정책 입법화에 최선 다할 터”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서현옥 의원은 시의원이 되기 전인 지난 1999년부터 군문주공아파트 부녀회장 봉사를 시작으로, 원평동 방위협의회 총무, 청소년선도위원회 총무, 바르게살기위원회 원평동 총무, 체육회 재정부장,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이사 등 여러 단체에서 시민들과 주민들을 위한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서현옥 의원은 이러한 많은 봉사활동의 경험들을 통해 시의회에 입성 한 후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5일 서현옥 의원을 만나 평택시의 중요 현안사항, 시민을 위한 복지 현안, 향후 의정활동 계획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 자치행정위원회 서현옥 의원 인터뷰 - 3일~4일까지 인천신항, 송도국제도시, 차이나타운, 시흥 배곧신도시 등을 방문해 현장 시찰을 하셨는데, 어떤 점들을 느끼셨는지 평택시의회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특별위원회 김기성 위원장님과 김혜영 간사, 최중안 의원, 유영삼 의원, 김수우 의원, 이병배 의원, 시 공무원들과 함께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첫날은 송도, 청라, 영종도를 잇는 서해안 개발 및 수도권 발전의 중심지이자 45만 명의 시흥시를 기반으로 한 시흥권 개발의 핵심 신도시인 배곧신도시를 방문해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평택호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접목시킬 부분이 있는지 자세히 살폈습니다. 현재 배곧신도시의 경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며, 의료와 첨단 IT가 접목된 의료기술 클러스터로 조성하여 첨단의료 및 글로벌 메디컬 신도시로 육성하는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관광자원으로 급부상하는 서해안 골드코스트 개발 계획의 중심지인 배곧신도시는 평택시의 평택호관광단지와 유사한 점이 많았습니다. 김윤식 시흥시장을 만나 면담을 갖고 배곧신도시의 도시개발사업 목표와 전략을 청취했습니다. 특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이자 시민 모두가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우리 집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김윤식 시흥시장의 개발사업 목표는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평택시의 개발사업 역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배곧신도시를 견학하면서 서해 낙조와 함께하는 6Km의 수변공원 조성은 자연과 사람이 하나로 어울리는 생태순환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는데, 이 역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울러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서남단에 위치한 인천신항을 방문해 항만 관계자와 함께 주요시설을 견학 및 건설사업 진행 현황, 항만시설의 운영정책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갖고 함께 견학한 동료의원님들과 인천신항의 사업배경과 성과 및 향후 개발방향 등을 분석하였고, 향후 이번 견학에서 얻은 자료들과 지난 2월 부산항 비교견학에서 얻은 자료들을 통해 면밀하게 분석해 나갈 예정입니다. - 평택시의회 농업정책연구회에 소속되어 있는데 어떤 일들을 하시는지 농업정책연구회에서는 농업전문가들과 모여 평택시의 농업인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간담회를 갖고 타 시·군 유통사업단 운영현황과 평택시유통사업단의 비교 분석과 2015년 쌀 관련 지원사업, 평택시 로고 정미소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 현황의 설명 및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농업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보다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을 통해 각종 농업지원 사업의 유통 과정을 집중 연구해 예산절감 방안을 제시해야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한 고덕국제신도시,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등 대형 사업에 걸맞은 농업유통사업단 구성을 중점 과제로 다뤄나갈 예정입니다. - 최근 아산만 조력발전댐 건설사업으로 인해 많은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반대입장을 표하고 있고, 시의회 역시 지난 5월 임시회 폐회 후 ‘아산만 조력발전댐 건설사업 반대성명’을 발표하셨는데, 의원님의 입장은 어떠신지 말씀하신대로 평택시의회에서는 지난 5월 의원 전원이 참석해 반대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이 잘 알고계시겠지만 아산만 조력발전 사업은 평택시, 아산시, 당진시 시민들의 반대로 지난 2011년 6월 중단되었던 사업이며, 주민들의 삶은 물론 우리 미래의 자원인 갯벌 생태계까지 파괴하는 댐 건설에 시민여러분들께서 반대하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산만 조력발전 사업은 아산만 일원에 수차(28.5MW) 14기, 수문 10문, 조력댐 2.99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아산만의 평균조수 7.95m차이를 이용하는 낙조식 발전 방식이며, 시설용량은 399MW(연간발전량 670GWh)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당진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연간전력량 3만2천GWh의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력생산을 위해 평택시, 아산시, 당진시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조력발전댐 건설사업은 필히 철회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조력발전 건설로 인해 해수 흐름 차단에 따라 해양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항만구역 바깥 해면으로 진출할 수 없어 해면어업과 낚시어선업이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여기에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갯벌과 어족자원이 파괴된다면 조력발전이라는 재생에너지의 본래 의미는 무의미할 것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국립한경대학교의 ‘아산만 조력발전소 건립에 따른 환경·재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평택항 서부두~충남 당진시 부곡산업단지 2.9Km를 잇는 조력발전시설이 건설되면 평택항 내항과 포승지구, 화옹방조제 전면에서 건설 이전보다 유속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 현재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평택’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하고 계시는데, 시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평택시의회의 자치행정위원회에는 중요한 현안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시민을 위한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회복지 즉 노인 돌봄사업 소외계층과 차상위 계층,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 특히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중요한 현안으로 생각합니다.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복지사업과 복지예산을 꼼꼼히 살펴서 효율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살피고, 미비된 복지정책을 정비하고 새로운 정책을 입법화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 모두에게 혜택이가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의원이 되자마자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하여 현재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문적으로 배우고 그동안 현장에서 10여 년 동안 800여 시간의 봉사 활동한 경험을 살려서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가고 이를 누릴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입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시 집행부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을 위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하며 고충을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또한 문화, 체육, 예술 분야 역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예산 배정과 시책들이 잘 반영되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산 투입에 비해 성과와 결실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시정과 개선을 요구해 나갈 것입니다. - 평택시의 중요 현안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평택시는 고덕신도시 내에 2017년 완공 되는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와 LG전자단지, 미군기지 이전 사업, 평택항·평택호 개발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개발 등 각종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평택시 지역경제발전과 평택시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이를 토대로 평택시가 경제적으로 풍요한 도시가 되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것 못지않게 사회복지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과 경제 논리에 밀려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 또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지금도 우리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고 우리가 포용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무상급식으로 시작된 학생들의 복지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일하는 부모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자녀를 잘 돌보고 교육시킬 수 있는 어린이집 지원사업, 청소년들의 교육사업, 좋은 환경에서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청년 실업 문제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특단의 해결책이 필요하며 일자리 창출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에 유치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이를 잘 활용하여 관내의 청년들의 일자리 확보에 노력해야 합니다. 청년들의 일자리는 그 지역의 경제는 물론 사회복지 정책의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초고령화 시대에 맞는 노인 복지정책도 필요합니다. 노인 일자리사업과 소외된 노인들에 대한 지원 사업 등 도농 복합도시에 걸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사회복지사업이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시민들이 행복한 평택,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평택을 만드는 것이 평택시나 의회가 풀어야할 큰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의원이 될 때의 초심을 늘 간직하겠습니다. 또한 올바른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해 나가면서 책임을 다하는 의원, 솔선수범하는 의원, 믿음과 신뢰감 있는 의원, 깨끗하고 청렴한 의원이 되기 위해 스스로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복지 분야에서 시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제도 중에 문제점이 있는 것은 보완해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복지에 대한 개선방안이나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겸손하게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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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5
  • [평택시의회, 릴레이 인터뷰] 김혜영 시의원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습니다” 김혜영 시의원은 제7대 평택시의회에 여성의원으로 입성하면서 현재까지 남성 의원 못지않게 현장 활동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지역소상공인 보호정책을 위해 평택시 집행부와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평택시의회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며 평택항 활성화 방안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제174회 임시회에서는 초선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해 시 적재적소에 예산을 배분하기도 했다. 21일 김혜영 시의원을 만나 지역소상공인 보호정책,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발전방안, 예결특위위원장 활동 소감, 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김혜영 시의원 인터뷰 - 의원님께서는 지역소상공인 보호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데, 특히 ‘안성 신세계 복합유통시설 개발사업’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계신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제가 지난 173회 임시회에서도 5분 발언을 통해 밝힌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 사태 이후 쌍용자동차는 회사가 경영위기에 몰리자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안성인터체인지 옆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물류센터를 2010년 신세계에서 1,04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당시 경기도와 안성시, 신세계는 ‘안성 신세계 복합유통시설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택지역 상권 잠식과 소상공인이 도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었습니다. 이로부터 시간은 5년여가 흘렀습니다. 2017년 개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안성 복합유통시설’은 6만 1,600평의 대규모 부지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아울렛, 복합영화관, 키즈파크, 가전홈센터, 문화센터, 클리닉, 카페거리, 음식점, 야외공연장, 소규모 놀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규모면에서 기존 대형 할인마트와는 비교하기 어려운 초대형 시설이며 경부고속도로 안성톨게이트 진입로 인근이라는 지리적 강점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더욱이 ‘안성 복합유통시설’이 들어설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는 행정구역은 안성시지만 영향권은 평택시여서 개점 후 평택지역 소상공인들이 받을 타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쇼핑몰이 영업을 시작하면 평택시와 안성시는 물론 수도권과 충청지역 고객들을 흡수해 소형 점포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단순한 매출 감소가 아닌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걱정이 아닌 현실일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북유럽식 가구쇼핑몰 ‘이케아(IKEA)’가 광명역 옆에 오픈하면서 계속되는 고객들의 행렬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쇼핑몰이 ‘만원’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광명역 주변에는 작은 가게 하나 찾아보기 힘들고, 어쩌다 눈에 띈 작은 건물에도 임대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나부낄 뿐이라고 중앙 언론은 보도하고 있으며, 고객이 몰고 온 차량을 감당할 수가 없자 추가로 임시주차장을 마련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러한 광명시의 상황을 보며 저는 2017년 개점 할 ‘안성 복합유통시설’을 미리 보는 것 같아 요즘 밤잠을 설칠 정도입니다. 행정구역이 안성시인 관계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지역상권, 골목상권,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택시와 시의회는 이를 위해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안성 복합유통시설’ 개점에 대비한 ‘소상공인 육성TF팀’을 운영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활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년 후 지역 소상공인들이 줄줄이 도산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은 미래에 대비하는 평택시 행정과 시의회의 책무라는 점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시고 계신데, 평택항 발전과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평택항은 경기도 유일의 국책항으로 지난 2010년까지 자동차 수출입 부동의 1위였던 울산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후 평택항은 4년 동안 전국 30여개의 항만을 제치고 자동차 수출입 처리 전국 1위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1986년 개항해 30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역사 속에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와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통해 100여년이 넘는 항만 역사를 가진 부산항, 인천항, 군산항과 어깨를 겨루고 있을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작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평택항의 동남아 컨테이너 처리량은 18% 증가하는 등 최근 들어 기업체의 동남아 투자 집중 현상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아울러 평택항의 상반기 카페리 이용실적이 연운항훼리의 선박수리와 정기검사로 인한 운항중단과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승객 259,736명, 컨테이너화물 84,151TEU를 처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되어 전년 동기대비(229,545명, 62,778TEU) 승객과 화물은 각각 13.2%, 34.0% 증가했습니다. 최근 평택항은 기업의 운송비 절감과 산업·소비의 중심지인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들의 화물 운송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으며,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중국발 물량을 처리함에 있어서도 최적의 항만인 평택항은 기업 유치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평택항이 계속해 성장한다면 항만관련업체 창업 증가와 함께 이들 항만관련업체가 납부하는 지방세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항만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항만개발, 항만의 잠재력을 분석해 이를 마케팅하는 포트세일즈, 내륙연계수송 확충 등 항만물류 고도화를 위한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의 항만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긴밀한 협조 및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최근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개발과 관련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지난 2월 김기성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특별위원회 위원장님 권영화·유영삼·김수우·최중안·서현옥 특위 위원님들과 함께 평택항 발전과 평택호관광단지 개발과 관련해 우수사례발굴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동북아 최대 환적 항만인 부상항과 항만공사, 거가대교(해저터널), 동부산관광단지, 경주보문단지 등을 둘러보며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접목할 부분이 있는지 비교 검토하고 관련 자료들을 수집했습니다. 아울러 3월에는 김기성 위원장, 특위 의원들, (사)평택항 활성화 촉진협의회 정태중 회장, (사)평택항 발전협의회 최윤화 공동대표,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운동본부 김찬규 상임의장, 평택항운노동조합 민중기 부위원장과 함께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배후단지 2단계 조기개발,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추진, 평택항 친수공간 조성 등에 대한 현안사항 설명 및 다양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김기성 위원장님, 특위 위원님들과 합심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지난 174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추경예산안을 심사한 소감은 제1회 추경은 평택시 집행부와 시의회 의원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큰 갈등 없이 추경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추경에서는 신규사업과 증액사업 등 각 사업의 시행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예산의 효율적인 투자와 건전한 재정운용을 중점적으로 심사했으며, 의원님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고, 지역 간 균형을 맞추는 부분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1회 추경예산 1,788억 원 가운데 1억9,000만원이 소액 감액되어 시 집행부와 시의회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해오면서 평택시가 중점을 두는 경제신도시 만큼 중요한 교육, 문화, 복지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앞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상권과 지역소상공인 보호정책,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 역시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일 잘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평택시의회와 평택시에 46만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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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5-08-21
  • [인터뷰] 평택시의회, 오명근 시의원에게 듣는다!
    민원현장을 찾다보면 하루 200km가 넘는 거리 오가기도 평택시의회 오명근(팽성읍, 고덕면, 오성면, 청북면) 시의원은 제7대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민원해결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현장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하루 많게는 200여km를 오가는 바쁜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많은 주민들은 오명근 시의원을 ‘민원의 달인’으로도 평가하고 있다. 또한 오명근 의원은 그동안 노인정 TV전달, 요양원 방문, 사랑의 김장 전달, 군부대 위문방문은 물론 20년째 관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소외계층과 청소년을 위한 사랑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17일 오명근 시의원을 만나 현장활동, 사랑 나눔,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오명근 자치위원장 인터뷰 - 하루 200여km가 넘는 현장활동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장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저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원 발생지역의 주민들과 소통은 민원해결의 첫걸음이며, 소통을 통해 민원인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다보면 민원을 풀어나갈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질문하셨지만 민원현장을 찾다보면 하루 200km가 넘는 거리를 오가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팽성읍 송화교차로 개선공사 이후 교통사고 발생 및 교통정체 등 문제점 발생에 따른 민원 해결을 위해 수원국토관리사무소, 평택시, 팽성읍 주민, 교차로공사감리단 관계자들과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팽성장애인보호센터 이용자 상해 사고와 관련해 시설 이용인 부모님들의 입장과 장애인 권익보호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날 부모님들이 제안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적극적으로 반영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모님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통해 장애인 권익보호를 위한 시책 개발과 복지예산 확보 등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응급조치 매뉴얼과 연수(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오성면 양교리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민원현장도 찾았습니다. 한편으로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전면금지 및 가축분뇨법 강화에 따라 평택시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설치가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민의 입장보다는 정부의 정책만을 강조하고 일방통행적인 행정은 주민들과의 논의와 합의절차를 무시한 행정일 것입니다. 아직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의 민원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좀 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집행부와 주민들의 논의와 합의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7월 21일에도 청북면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을 찾아 진화작업 중인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피해상황 등을 살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던 폐기물처리업체는 지난 3년간 5회에 걸쳐 화재가 발생해 미연과 유독가스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질병대책을 주민들이 꾸준히 호소해왔습니다. 화재현장 방문을 마치고 고잔1리 마을회관을 찾아 이장 및 주민, 청북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요구사항을 청취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불편사항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민들과 소통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생각입니다. - 오 의원님께서는 ‘상록산업장학회’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 장학금을 지급하셨는지 ‘상록산업장학회’는 지난 1995년 제가 설립해 올해로 20년을 맞았습니다. 매년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마음을 갖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관계로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 집안이 어려워 공부하지 못했던 아픈 기억들은 항상 한이 됐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제 생활이 안정되면서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되돌아보며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우리 지역의 3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습니다.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 현재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으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평택시의회의 자치행정위원회에는 중요한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시민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들을 먼저 살피고, 이외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 생명산업인 농업분야 등을 중요한 현안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화, 체육, 복지 분야 역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예산 배정과 시책들이 잘 반영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산 투입에 비해 성과와 결실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평택시집행부에 시정과 개선을 요구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5월에 있었던 제175회 임시회 기간 중에는 김인식 시의장, 양경석 부의장, 김기성 의원, 이병배 의원, 서현옥 의원, 김혜영 의원, 유영삼 의원과 함께 3일간 ▶이충레포츠공원 확장 공사 현장 ▶신장쇼핑몰 ▶이화도시통합운영센터 ▶보훈회관 하자보수공사 현장 ▶안정리 쇼핑몰 예술인광장 부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안중레포츠공원 ▶서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평택시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의 추진상황 점검과 시민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주민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체험하며 현장에서 대안을 찾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치행정위원들은 평택시집행부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을 위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 평택시의 중요 현안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현재 평택시는 시민여러분들 모두 잘 알고 계시다시피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15조6천억이 투자되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LG전자 산업단지, 평택호 관광단지조성, 고덕신도시 건설과 화양지구를 비롯한 택지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와 현덕지구 개발, 미군기지 이전 사업 등 각종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종 개발사업들은 평택시 경제발전은 물론 향후 평택시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동력이기도 합니다. 진행 중인 각종 개발사업들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동료 의원 여러분들, 46만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모든 민원해결의 열쇠는 현장에 있으며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하고 현장을 둘러보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모든 민원의 중심에 서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46만 평택시민여러분들과 함께 평택시의 현안과 지역의 소통을 위해 일 잘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택시의회에 시민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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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18
  • [인터뷰] “평택시 노인자살예방센터” 장정희 상담실장
    “어르신들과 함께 같이 울고, 같이 웃었습니다” 지난달 29일 경기복지재단이 발표한 ‘노인자살예방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진단을 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내 노인자살률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노인들의 정신질환적인 문제와 더불어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노인자살은 여전히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으며, 평택시 역시 노인자살문제는 지역사회의 어두운 부분이기도 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자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지, 보건, 의료, 영역 간 기능적 융합모델 구축이 필요하고, 정확한 데이터 근거기반의 노인자살예방사업 전개가 필요하다. 아울러 체계적인 노인자살예방사업 구축과 함께 생명존중사상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7일 평택시노인자살예방센터 장정희 상담실장을 만나 노인자살예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 노인자살예방센터, 장정희 상담실장 인터뷰 - 평택시 노인자살예방센터가 하는 일들은 무엇인지요 평택시 노인자살예방센터는 평택시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자살률을 줄이고 나아가 어르신들이 남은 삶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홍보, 교육, 상담활동,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고, 특히 사회활동지원사업 가운데 생명사랑지원단, 생명사랑교육단을 통해 지역의 자살위기 어르신들을 찾아 상담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리자면, 관내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 등 유관기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살예방교육과 더불어 성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담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살위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살위험성평가를 통해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전문상담사가 직접 1:1 관리를 하고, 자살 위험성이 낮은 수준일 경우에는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사랑지원단, 생명사랑교육단을 통해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인 상담이 대부분이지만, 우울하거나 정서적 소외감을 갖고 계시는 어르신들께는 집단 상담을 통해 소외감을 덜어드리고 있으며, 사별한 어르신들을 위해 자조모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이 직접 매주 1회 자살위기에 놓이신 어르신들 댁을 방문하여 상담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같은 연배의 벗이 상담을 하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또한 지역 내 무한돌봄센터, 평택교육지원청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노인자살예방 상담의 경우 복지서비스 및 지역 내 자원연계가 절실하기 때문에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관계유지는 노인자살예방사업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살위기에 놓이신 어르신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최근 들어 노인자살예방센터의 문을 스스로 두드리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드물게 보입니다. 특히 70세 이상 남자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자살위기상황에 놓여있어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아주 적습니다. 아마도 어르신들이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요청한 경험이 없는 경우도 있고, 또 자녀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혹은 주위사람들에게 폐를 끼칠까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어르신들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자살위기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가족은 물론 주위 이웃 등 우리 모두가 자살 방관자로서의 상처를 가슴에 평생 안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우울감과 소외감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은 혼자 고민하시기 보다는 평택시 노인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 상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어르신은 지난 5년 7개월간 상담해오면서 모든 어르신들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몇몇 어르신들은 기억에 남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자살에 앞서 마지막 인사를 한다고 전화주신 분도 계시고, 안타깝지만 자살을 시도하셔서 중환자실에서 만난 어르신도 계십니다. 또한 상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치매 및 망상장애로 인해 요양시설에 입소하신 어르신들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을 끝까지 도와드리지 못할 때는 가슴이 아픕니다. 그동안 많은 어르신들을 만나 상담하면서 가슴이 아파 같이 울기도 하고 행복해서 같이 웃기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어르신은 지난 2010년, 제가 자살예방센터에 근무하면서 처음 상담했던 어르신입니다. 처음 뵌 어르신은 너무 야위어 말씀 한 마디 하기조차 힘들어 하셨으며, 거동 불편으로 요양 3등급을 받아서 우울증이 심하셨던 분입니다. 어르신을 상담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력까지 잃으실 뻔 했습니다. 다행히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무사히 눈 수술을 받으셨고, 저는 수술 후 어르신을 부축해 댁까지 모셔다 드렸는데, 어르신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혼자 걸을 수도 있겠다”며 밝은 웃음을 보였습니다. 어르신은 그 이후로부터 저와의 상담에서 밝은 웃음이 많아지셨고, 식사 및 간식량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8개월 만에 혼자 화장실을 갈 수 있을 정도로 몸이 좋아지셨습니다. 그 어르신을 생각하면 자살예방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으며, 그 어르신을 통해 저 역시도 힐링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힘들 때마다 그 어르신을 기억하며 힘을 얻기도 합니다. - 자살위기 어르신들과 상담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평택시 자살예방센터에서는 어르신들과의 상담을 통해서 다양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전문심리상담을 통해서 어르신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원하는 부분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한 대안을 찾습니다. 중요한 점은 어르신들이 원하는 부분을 돕기 위해 어르신들의 말씀을 경청해야하고, 어르신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지역 내 복지서비스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살 위기에 놓인 어르신이 상담을 통해 우울증이 심하다고 하실 때에는 어르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활동 및 취미를 찾아보고, 그와 관련된 일자리나 사회교육을 연계해드립니다. 몇몇 어르신들은 일자리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또한 관내 노인복지관의 후원과 무한돌봄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이 힘들어 하시는 부분에 대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자살예방을 위해 상담해오시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보다도 힘든 점은 예산과 인력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예산 대부분이 인건비로 지출되다보니, 노인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평택시의 노인자살예방 전문상담사는 저 혼자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자살위기 어르신이 다수 발생할 경우에도 상담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저 혼자 감당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남자어르신이나 평택시 외곽지역인 청북면, 서탄면의 경우는 외딴 곳에 저 혼자 출장상담을 가야하기 때문에 매우 힘든 점이 많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혼자 보다는 팀이 구성되어 노인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한다면 자살위기에 놓인 어르신들은 물론 관내 모든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람되게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혼자서 평택시 노인자살예방사업의 모든 일을 진행하다보니 휴일 때도, 휴가 때도 개인 휴대폰으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업무에 대한 대체 인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살위기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서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의 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위기에 놓인 어르신들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흔히 자살이라는 단어는 떠올리기조차 싫으며, 상상하기조차 싫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힘들어 자살을 생각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자살을 하려는 이유와 현재 어려움에 대해 묻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위기에 놓인 어르신들이 계신다면 저희 센터나 주민센터에 알리셔서 어르신들을 위한 상담이 진행되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시민여러분들의 이러한 관심이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고, 행복한 평택시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살을 시도한 후 중환자실에서 만난 어르신이 눈물을 흘리시며 저에게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나 살고 싶어요 선생님”이라고. 그 어르신의 말씀을 들으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어르신은 정말 죽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살아갈 방법이 없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단 한사람만 있다 할지라도 그 어르신은 자살을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위기에 놓인 어르신이 주변에 계시는지 주위를 둘러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옥 시민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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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5-08-07
  • [인터뷰] 평택시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에게 듣는다!
    “지역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최선 다할 터” 지난 1994년 10월 7일 3개 시·군 통합 평택시추진위원회 결성을 계기로 1996년 2월 9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평택시발전협의회(회장 이동훈, 이하 평발협)는 그동안 ▶평택항 명칭변경저지 궐기대회 ▶평택항 독립노조 쟁취 ▶평택항 IC건설 추진 ▶용이·죽백지구 도시개발 결정 ▶배미지구 구획정리 ▶고속전철 평택역 설치 추진 ▶미군기지 평택이전 특별법 대정부 요구 ▶일본의 독도침탈 규탄대회 ▶쌍용차 살리기 운동 등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다. 최근에도 평택·당진항 경계분쟁,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 저지 평택시대책위에 참여하는 등 지역과 시민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9일(화) 평발협 이동훈 회장을 만나 평택시 중요 현안, 앞으로의 평발협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평택시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인터뷰 - 평발협은 어떤 단체인지요. 평발협은 지난 1996년 출범해 현재까지 평택항 명칭변경 반대 범시민궐기대회, 제4차 국토재정비 계획에 따른 평택항 권역의 산업과 사회개발정책의 대정부 건의 시민대토론회 개최, 평택항 개항 16주년 기념 축제 및 평택항 지키기 경기도민 결의대회 개최, 평택지역특별법 시행령 제정 시민결의대회 개최, 일본의 독도침탈 규탄대회 개최, 미군기지 이전사업과 관련해 당시 원유철(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방위원장 초청간담회 개최 등 평택시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적 가치로 회원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최근 공재광 평택시장을 초청해 평택시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민관이 하나 되어 ‘살기 좋은 평택시’,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앞으로도 평택시 발전과 성장을 위한 일이라면 저를 비롯해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어떻게 평발협을 이끌어 가실 것인지요. 현재 평택시는 주한 미군기지 이전사업, 고덕국제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삼성전자·LG산단 개발, 평택항 배후 및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KTX지제역사 건립 등 다양하고 굵직한 개발과 기업 입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인구 80~100만의 평택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점이며 출발점일 것입니다. 또 앞으로의 몇 년이 평택 100년의 역사를 바꾸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내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반목보다는 지역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일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가정도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된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가 정을 붙이고 살아가는 평택시 역시 화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비난을 위한 비난과,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목소리를 높이고 선동하는 일은 옳지 못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시장, 시의원, 국회의원, 도의원 등 지역정치인 역시 정파를 위하기보다는 시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국가와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셨으면 합니다. - 현재 평택시에 중요한 현안,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최근 발병해 지역사회를 위축시키고 있는 메르스와 우리 미래의 자원인 갯벌 생태계를 파괴하고 평택시의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이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 브레인시티개발사업, 진위2산업단지, 주한미군 이전 등 대형개발사업들은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로 인한 최초 감염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평택시를 비롯해 평택시 의사회, 약사회 등 관련 전문가들과 평택시의회,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송탄소방서, 농협평택시지부가 참여하는 민·관 대책협의회인 ‘평택시 메르스 비상대책단’를 구성했습니다. 또 시민사회단체들도 협의회를 구성해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평발협 역시 메르스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 정보와 예방수칙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안전수칙, 예방수칙을 잘 숙지하셔서 메르스를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메르스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어 지역상권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예방수칙을 잘 지키시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지역상권을 이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시민 여러분들의 지역상권 이용은 결국 우리 시민 모두를 위하는 길일 것입니다. 두 번째는 조력발전댐 문제입니다. 저희 평발협을 비롯해 평택시 시민사회단체, 환경단체, 시민들로 구성된 ‘아산만조력발전댐 저지대책위(공동대표 전명수, 이동훈, 박판규, 이병국, 윤일진, 김경현)’가 지난 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 저지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아산만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아산만해역(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일원~송악읍 복운리일원)에 들어서는 시설규모 수차 10기, 수문 8문, 조력댐 연장 2.49㎞, 매립면적 287,937㎡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1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입니다. 만약에 이 조력댐이 건설된다면 최대 규모인 프랑스 랑스조력발전(240MW)보다도 규모가 큰 대규모이기 때문에 평택시의 환경, 어업, 농업, 개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 조력을 반대하는 것은 결코 ‘님비주의’가 아닙니다. 아산만 조력발전댐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다고 하고 있지만, 결국 또 다른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재생에너지’ 이전에 ‘재앙에너지’일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우리 환경 모두에 악영향을 미치는 조력댐발전소 건설 저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시민여러분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이기적인 소지역주의와 정파주의를 앞세워 서로 잘잘못을 가리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갈등을 불러오기보다는, 언제나 서로 양보하고 서로의 허물까지도 보듬어 안아줄 수 있는 협력하는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소망해 봅니다. 또한 현재 메르스로 인해 지역이 어수선하고 많은 불안감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좀 더 힘을 내시고 메르스 퇴치를 위해 예방과 방역, 그리고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지역상권과 중심상권,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이 소비위축으로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의 가게를 많이 이용해 주시고 시민 모두가 현재의 메르스로 인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평발협은 제2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평택시를 위해 저를 포함한 회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평택시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고, 더욱 낮은 몸가짐과 섬기는 마음으로 평택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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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9
  • [인터뷰] 30년 봉사人生, 홍순일 한국자율방범대 평택시 연합대장
    “시민 위한 봉사, 대원 모두가 행복합니다!” 지난 1982년 출범한 ‘한국자율방범대 평택시 연합대(연합대장 홍순일, 자율방범대)’는 원평지대, 성동지대, 비전지대, 세교지대, 합정지대 등 5개 지대에 200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평택시민들을 위한 야간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 교통정리 봉사 등 많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교폭력, 성폭력 범죄,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0년 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자율방범대 홍순일 연합대장을 30일 합정동에 위치한 자율방범대 사무실에서 만나 평택시 자율방범대의 활동 전반과 그의 봉사인생 30년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홍순일 한국자율방범대 평택시 연합대장 인터뷰 - 한국자율방범대 평택시자율방범대는 어떤 단체인가요. 평택시 자율방범대는 지난 1982년 5월 5일 발대식을 갖고 성동·성내·성북지대로 출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평택시 민간기동순찰대로 출범했고, 2007년 들어서 전국조직인 한국자율방범중앙회에 가입하면서 단체 명칭을 현재의 ‘한국자율방범대 평택시 연합대’로 변경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자율방범대에서는 첫째, 자율적인 치안유지. 둘째, 청소년 유해환경감시 관리. 셋째, 야간 방범 순찰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범죄예방 및 청소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에서는 저를 포함한 5개 지대의 200여명 대원들이 함께 ‘안전한 평택시,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고, 시민들을 위해 더욱 더 봉사하고 헌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방범대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및 성폭력 범죄, 묻지마 범죄로 인해 학부모들과 시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율방범대는 항상 야간에 근무하기 때문에 시민들과의 접촉은 많지 않은 편이지만 야간 범죄예방, 야간자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끔 청소년들과 시민 여러분들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환한 미소를 전해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 어떤 봉사활동들을 하고 계신지. 저희 자율방범대는 평택시와 경찰서, 학교, 시민단체에서 행사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자율방범대 공지사항을 통해 행사에 지원 대원들을 모집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알기 쉽게 평택항 마라톤대회, 평택환경축제, 시민건강걷기대회, 시민나눔축제, 장애인 걷기대회 등 평택시 에서열리는 대부분의 행사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평택고등학교, 신한고등학교, 평택여고 등 관내 고등학생들이 야간자습을 마치고 귀가할 때 학교 앞에서 교통정리 및 안전한 귀가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쓰고 있으며, 야간 청소년선도 활동, 민방위 훈련 시 주민유도, 출·퇴근 혼잡시 교통정리 등 시민 안전과 시민 편의에 중점을 두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에는 각 방역초소에 대원들이 직접 투입되어 공무원과 합동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2003년 태풍 매미가 우리나라 남해안을 강타했을 때 평택시 연합대 및 각 지대원의 도움을 받아 구호품을 마련해 1박 2일간 경상남도 함안군에 가서 복구 작업을 도왔으며, 2007년 9월에 발생한 태풍의 피해를 입은 충남 영동군 매곡면 복구활동, 2008년 1월에는 대원들과 협조하여 태안 앞바다 기름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등 우리지역 이외에도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습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어느 봉사단체든지 어려운 점은 운영비(차량 유지비, 사무실 유지비, 야간근무자 간식비)가 부족한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자율방범대는 회원들이 매월 회비를 납부해가면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원들이 납부한 회비로 차량운행 및 보험·정비 연료비 등을 충당하고 나면, 매월 부족한 현실이기 때문에 시민 안전을 위한 야간순찰을 좀 더 늘리고 싶어도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특히 순찰 차량이 노후 되어 수시로 고장이 나는 바람에 정비하는 금액은 물론 운행을 중단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노후 된 차량을 교체하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 되어 엄두도 못 내는 실정이 안타깝습니다. 이외에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출·퇴근 혼잡 시 시민들을 위한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나 하나야 괜찮겠지’하고 무의식적으로 차창 밖으로 버리는 담배꽁초와 쓰레기, 신호를 무시하는 차량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일부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이웃인 시민 모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웃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해 주셨으면 합니다. - 자율방범대 대원들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대원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과 같은 여름은 그나마 야간순찰이 수월하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하루 4시간씩 각 지대에서 실시하는 야간순찰이 추위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무 불평 없이 시민 안전을 위해 야간순찰을 매일 실시하고 있는 대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또한 대원 모두가 평택시의 많은 행사 지원활동으로 인해 주말과 공휴일에 잘 쉬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저희 자율방범대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한지 30여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의 많은 선배님들이 자율방범대에서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왔고, 저희 역시 선배님들과 같이 범죄와 각종 사고 및 위험들로부터 평택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봉사활동을 열심히 펼쳐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5-05-30
  • "평택남부노인복지관 파랑새" 이형규 대리
    "어르신들에게 더해드리고 싶은데 여건이 그렇지 못할 때 답답합니다" 지난 21일(수) 남부노인복지관 이형규(사회복지사, 33) 대리를 복지관 사무실에서 만났다. 기자를 반겨준 이형규 대리는 언제나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을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 주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서 복지관 어르신들은 이 대리에게 '파랑새'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이형규 대리에게 어르신들을 모시면서 안타까운 점, 복지관 일을 하면서 힘든 점, 사회복지사가 된 동기 등을 물었다. 취재를 마치고 복지관을 나오면서, 이 대리의 '친절과 다정한 미소'는 평택노인복지관의 '파랑새'이자, 어르신들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작은 날개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남부노인복지관, 이형규 대리 인터뷰 - 사회복지사가 된 동기는 외할머니 영향이 컸습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라는 말씀을 자주하셨고, 이러한 영향을 받아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해 외할머니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또 어르신들을 현장에서 뵈면서,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를 접하면서 박봉이지만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노인복지관을 선택한 이유는 대학을 다닐 때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활동하는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1~3세대가 함께 활동하고, 함게 호흡한다는 점이 좋았고, 노인복지관에 지원하여 실습을 하면서 노인복지관의 업무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설날, 어버이날, 추석 등 복지관에서 많은 행사들을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이 칭찬이 자자한데 그 이유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복지 예산을 아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경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자를 부르려면 인건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좀 힘들더라도 사회 보는 연습을 해 진행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메모해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를 진행합니다. 제 개인 생각이지만 복지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만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복지관에서 일하시면서 힘든 점은 복지관에서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이라기보다는, 복지사 일을 하면서 사회적인 시선이 많은 부분 부정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또 우리나라는 복지국가 이지만,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 및 대우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저를 포함한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열심히 일하고, 거기에서 보람을 가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쉽고 힘들어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모시면서 안타까운 점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르신들을 볼 때 안타깝기도 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어르신들에게 좀 더 해드리고 싶고 위해 드리고 싶지만, 여건상 그렇게 해드리지 못할 때 속도 상하고, 어르신들이 속상해 하거나 실망하신 표정을 접하면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더 많은 후원자들과 지원이 있었으면 합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 시민과 자치신문 독자에게 한 말씀 시민 여러분들과 자치신문 독자 여러분들도 평택시 복지와 평택남부노인복지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이웃,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과 행복의 손길과 마음을 널리 퍼뜨려 주셨으면 합니다. 작지만 나눔과 행복의 따뜻한 손길이 모인다면 우리 평택시 전체에 사랑이 꽃피고 웃음이 넘쳐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옥 시민기자 joanna48@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5-02-04
  • 평택도시공사 제4대 이연흥 사장에게 듣는다!
    "평택시가 목표하고 시민들이 기대하는 발전방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주거환경 확대 대비한 고덕 신도시 내 주택사업 검토 예정 지난해 12월 5일 공석으로 있던 평택도시공사 사장에 이연흥(60) 제4대 평택도시공사사장이 취임했다. 이연흥 사장은 평택중 졸업, 염광상업고 졸업, 명지대학교 행정학과와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행정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행적학 석사 후 지난 1973년 6월 공직에 입문해 서울특별시 사무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사무관(1999~2002. 01), 부패방지위원회 및 국가청렴위원회 혁신인사기획관(2002. 02~2008. 02),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국장(2008.03~2013.12) 등을 역임했다. 이연흥 사장은 "평택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발돋움하는 시기에 평택도시공사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창의력과 함께 평택지역 발전을 위해서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으로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힌 바 있다. 본지는 이연흥 사장을 만나 ▶평택도시공사가 해결해야 할 과제 ▶평택도시공사의 역점사업 ▶추진 중인 공익사업 ▶도시계획 사업전망과 향후 일정 ▶앞으로 평택도시공사를 어떻게 이끌고 나가실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도시공사, 이연흥 사장 인터뷰 - 평택 도시공사 사장 취임소감은 이렇게 우리 평택도시공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신 평택자치신문에 대하여 전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지난날의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높이 인정해 주시어 저를 평택도시공사 제4대 사장으로 임명해 주신 44만여 평택시민과 공재광 평택시장님께 감사와 더불어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 신도시 평택’으로의 발돋움하는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야 할 평택도시공사 사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시가 목표하고 시민이 기대하는 발전 방향에 충실히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보답하고자 합니다. - 평택도시공사 제4대 사장으로 취임하셨는데, 평택도시공사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우리 공사는 장기간 사장의 공석 경험과 최근 직원 중 불미스런 사건으로 재판 진행 중인 사안이 있는 등 자칫 조직화합과 단결력, 그리고 사업추진력이 다소 저하될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저의 공조직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조기에 활력 있고 일체감 있는 조직으로 재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기업 경영자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큰 덕목은 공정하고 청렴한 경영의 사명 의식과 더불어 계획은 멀리 보되, 실천은 한 걸음부터 성실히 수행할 줄 아는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취임 전·후로 파악하였던 도시공사의 해결해야 할 과제와 대책에 대하여 크게 3가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① 대규모 및 장기간을 필요로 하는 개발사업 위주의 경영으로 인한 자금 압박 도시공사에서는 현원 31명으로 4개의 투자사업(1조 2,500억 원)과 2개의 출자사업(20억) 및 시에서 위탁 받은 2개의 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택지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진행이 되고 있어, 심도 있는 사업성 검토 및 사업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안전장치 확보에 다소 미흡했던 점들이 있었고, 그에 따른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수반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신규 사업 발굴 및 사업 참여검토 시 공익성을 전제하겠지만 수익성 확보와 도시공사의 자금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 절차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② 부패 차단 장치 미흡 소규모 조직의 특성상 별도의 청렴유지를 위한 전담부서의 부재 및 부패연결 고리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장치 미흡 등으로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최근 내부 직원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발생하는 등 조직 이미지 훼손과 시민 신뢰구축에 악영향을 주었습니다. 이에 저는 중앙부처에서의 부패방지 추진의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도시공사의 경영을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것입니다. 또한, 각종 규정과 제도를 전면 검토하여 부패 친화적 요인을 발굴·개선하고, 기존의 부패발생 사례나 발생 우려가 있는 부분을 분석하여 부패를 근원적으로 척결할 것입니다. 더불어 2015년도 시설물 관리 대행으로 인한 조직 확대 시 감사 및 감찰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부정·부패 연결고리를 사전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③ 경영성과에 대한 홍보 및 소통 부족 모든 조직은 기본적으로 기획과 예산, 회계, 총무 등의 관리 인력이 필요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전문 기술 인력을 필요로 하는 바, 최초 설립 시 12명의 사원으로 시작하여 이후 23~30명의 인력으로, 장기적인(최소 5년~최장 10년 이상)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기초단체 지방공기업입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99억 원의 누적 이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최소 인력으로 최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평균 10년 정도의 사업기간과 공동 투자사(LH, 경기도시공사 등)의 내부 자금사정 등에 의한 사업지연 및 장기간의 경제 불황 등에 의한 사업추진의 어려움 등 평택도시공사 자체적인 문제로 인한 사업성과가 없는 것이 아님에도, 언론 홍보 및 시의회, 각종 시민단체에 대한 소통 부족으로 평택도시공사의 무용론까지 제기되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도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 및 업무의 추진경위를 비롯한 향후 사업 참여·추진 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는 물론 도시공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모든 고객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평택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영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 평택도시공사의 역점사업은 무엇인지 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크게 직접 개발하는 투자형 사업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추진하는 출자사업, 시에서 위탁받아 추진하는 대행사업이 있습니다. 투자형 사업으로는 LG전자㈜와 협력업체 등의 기업유치를 위한 진위면 가곡리 및 갈곶리 일원에 983천㎡(약 3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진위2산단 조성사업과, 평택도시공사와 LH공사, 경기도시공사가 합작 투자하여 추진하는 고덕면과 장당동, 서정동 일원에 13,422천㎡ 규모의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사업, 포승읍 만호리, 희곡리, 신영리 일원에 2,073천㎡ 규모의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개발사업이 있습니다. 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평균 10년 정도의 사업기간과 공동 투자사(LH, 경기도시공사 등)의 내부 자금사정 등에 의한 사업지연, 또한 장기간의 경제 불황 등에 의한 사업추진의 어려움이 다소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자형 사업으로는 평택도시공사가 20%의 자본금을 출자하여 진행되고 있는 kdb 유토플렉TM 개발사업과 포승2산단 조성사업으로 SPC회사 및 시공사에 대하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보상과 시민불편사항에 대하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문제점들을 풀어 나가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추진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수도권 개발은 평택이 최후의 보루로 남아 있고 사업의 환경적, 지정학적, 지형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평택은 개발사업의 적지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혜택과 평택항의 물동량 증가 및 중국의 지속적인 관심도는 평택이 수도권 남부의 기지촌이 아닌 항구도시, 무역물류도시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삼성산단, 진위 LG산단 등은 경제적인 중추도시로서 도약이 예견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우리 평택도시공사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 평택시민들을 위해 추진하거나 추진 중인 공익사업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평택도시공사가 시민들을 위해 추진 중인 공익사업은 시민복지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약자들에 대한 이동편의 제공을 위한 저렴한 요금으로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는 사업과, 교통안전에 대한 홍보 및 어린이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 운영사업이 있습니다. 또한 시민행복을 위한 지속적 공익활동에 주력하였습니다. 명절 기간 중에 불우 단체를 위문하여 생필품을 전달하였으며, 매월 40만 원 가량을 전 사원이 사회복지 법인인 굿네이버스에 자동이체 방식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시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임대하고 있는 시민 중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 대하여는 직접 집을 방문하여 대부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도시공사가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올해 도시계획 사업전망과 향후 일정은 무엇인지 기획재정부에서는 올해 건설투자가 2~4%대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 및 건설수주의 양호한 흐름과 정부의 SOC 예산 확대 및 부동산 대책에 대한 효과로 건설 투자의 소폭의 증가를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 도시공사에서는 첫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삼성전자 협력사 등 실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산업단지 조성 및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주거환경 확대가 필요한 사항을 대비한 고덕 신도시 내 주택사업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둘째, 신성장 동력을 위한 경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평택종합발전계획 및 2020년 평택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하여 경제 인프라를 포함한 도시공사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추진함으로써 선진 지방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사업 등을 발굴하여 평택항 중심의 문화, 상업, 주거, 물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셋째, 추진사업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사업리스크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모든 사업의 전체 사업일정 조율과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대책 수립, 목표원가 설정, 부동산 및 건설경기 동향 모니터링 등의 변화에 대응하는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 앞으로 평택도시공사를 어떻게 이끌고 나가실 것인지 저는 다음과 같이 평택도시공사를 경영하고자 합니다. 첫째, 안정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 이에 임·직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성과중심의 평가 및 피드-백, 또한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부조리 요인을 사전 발굴하여 제거하고,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둘째,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습니다. 미군기지 이전 등에 따른 주거환경이 확대될 것을 대비하여 고덕신도시 내 주택사업 추진과 평택항 배후단지 관련 조성사업 및 삼성전자 협력사 등 실수요자를 대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하여 이해관계 기관과의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셋째, 시설물 관리사업 추진에 대하여 대비하겠습니다. 평택시의 시설물 관리 이관 시기에 맞춰 조직 및 인력을 구성하여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 시킬 수 있도록 준비 과정에 철저를 다하겠습니다. 넷째, 지속적인 공익활동 전개입니다. 흑자경영을 통해 평택시로의 수익 배당 등 지역사회 환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소외계층에 대한 각종 지원 및 사회적 약자를 찾아가는 봉사행정 서비스를 적극 실천하는 등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 그리고 각종 우수한 개발여건 등 평택시는 이제 우리나라의 경제적 중심을 넘어 세계적인 무역물류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제가 작은 역할이나마 평택도시공사의 경영자로서 참여하게 된 점을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로지 지역의 발전과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시를 만들기 위하여 평택시의 모든 개발정책에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시민들께 신뢰 받고 사랑받는 지방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지면을 할애하여 주신 지역 언론의 중심에 있는 평택자치신문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저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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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04
  • [신년 인터뷰] 평택시의회 양경석 부의장에게 듣는다!
    3선 의원 의정활동 경험 바탕으로 시민의 이익 대변하고 민생안정 위한 법령 제정행정사무감사 통해 총 353건의 시정에 대한 문제점과 그 대안 및 발전방안을 제시 평택시의회 양경석 의원은 지난해 7월 제7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보를 펼쳐 왔다. 그동안 3선 의원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법령 제정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군기지 공사관련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특별위원회와 브레인시티, 군용비행장 관련 특별위원회 활동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장례 지원 조례안 발의 등의 성과가 돋보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본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양경석 부의장의 2015년 새해 의정 방향의 각오와 다짐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양경석 부의장 인터뷰 - 지난해 7월 제7대 전반기 원구성을 새롭게 시작하고 출범한 평택시의회가 힘찬 을미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시의회는 2차례의 정례회와 3번의 임시회를 통해 시 발전방안에 대한 방향 제시와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고 보입니다. 시민들께 인사 말씀해 주십시오. 45만 평택시민 여러분!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갑오년이 지나고 희망과 도약의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5년 새해를 맞아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늘 함께하시고 뜻하신 모든 일들이 소망하시는 대로 이루어 지시길 기원하며, 지난 한해 동안 평택시의회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3선 의원으로써 지난 의정활동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의정활동의 성과라 한다면, 3선 의원으로 그동안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법령 제정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격려를 받았던 미군기지 공사관련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와 브레인시티, 군용비행장 관련 특별위원회 활동 사항을 비롯하여 의원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안과 무연고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 장례 지원 조례안 등의 발의 등을 성과로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6대 전반기에는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으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보람이 있으며,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집행부와의 간담회 추진, 시정질문과 답변을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고 할 것입니다. 이 지면을 빌어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민들 앞에서 약속한 말씀, 공약 등을 행동으로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 지난 6개월간 시의회의를 이끌어온 소감과 주요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중책을 맞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평택시의회 부의장의 소임을 어떻게 다 할 것인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게 되었고, 선후배 동료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 6개월간의 주요 성과로는 지난해 12월 제172회 정례회에 제7대 의회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를 하였고, 우리 16명 시의원 모두는 감사를 대비하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의정실무 교육 실시로 좀 더 세밀하고 심도 있는 감사 준비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353건의 시정에 대한 문제점과 그 대안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 예산 심사 과정에서는 각 사업의 시행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2014년 보다 799억 원이 증가 한 1조 218억 원을 심사·의결 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40여 곳의 평택시 주요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최근 강조되고 있는 재난과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활동 등을 강화하여 시민들의 안정과 보호에 적극 나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눈에 띄는 변화로는 「평택시의회 회의 규칙」이 지난해 9월 23일 개정되어 제17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첫 시정질문이 “일문일답” 방식으로 도입되었습니다. 그동안 대부분 연설식 위주로 이뤄졌던 발언이 곧바로 질문과 다변의 핵심에 들어가 회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저 역시도 1문 1답 시정질의로 “경부고속도로 진위 IC와 진위로 확장 추진 사항”,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지역업체 지원대책” 및 “미군기지 이전 관련 방음사업 추진·소음피해 대책” 에 대해 질의를 하여 시정전반에 대한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피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진위 IC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우리시에서 직접 추진하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시의 발전과 북부 기업체 및 시민들을 위한 IC가 양방향 출입이 가능하도록 국·도의원과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사항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의 가장 큰 핵심은 무언인지. 큰 틀에서 볼 때 45만 시민과 미래 후손들의 행복을 위한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지난해 제7대에 들어와서169회 임시회에 “평택시 발전방안에 대하여” 첫 5분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우리시 발전을 위해 정당 논리를 배제하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당면한 지역 현안사항 해결과 함께 우리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정책협의책 구성을 주장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19일 국·도·시의원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평택호 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 및 주요 국·도비 신청사업 등 23건의 안건에 대한 추진사항에 대해 토론을 하였습니다. 이런 평택시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우리 시의회도 집행부와 동반자적 관계로 시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하여는 여러 요인 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개발과 복지는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가는 것으로, 말 그대로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개발과 복지가 함께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시민들의 경제생활 영위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문화·여가 생활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 구축의 철저한 준비와 실현 가능한 전략을 세밀하게 수립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 평택의 크고 작은 현안사항 중 평택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시민여러분께서도 다들 아시다시피 평택항은 1986년 무역항으로 개항된 29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입 처리 물량 4년 연속 전국 1위 등 전국의 31개 무역항 중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택항은 우리시의 가장 큰 핵심 사업으로 평택항의 경쟁력 강화 및 물류기반 확충 등이 중점 과제로 남아 있으며, 평택항이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11월 적격성 심사 통과로 우리시의 신성장 동력의 중추적 역할을 할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과 연계한 항만배후단지의 효율적인 개발이라 생각하며, 이러한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투자 지원 노력이 성공 과제로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제7대 평택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역할과 앞으로의 포부는. 부의장으로서 역할은 의회 구성원의 대표이신 김인식 의장님을 보좌하고 개별 의결 기관인 동료 의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든 의원님들께서 마음껏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의회가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은 아니지만, 지원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들과 함께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과 집행부, 의회가 서로 “평택시의 새로운 도약” 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서로의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도록, 「참여와 소통」을 통해 서로 협력하여 상생하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 역시 의원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있어서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나서는 의원 ▶시정에 대한 견제와 대안 등을 제시하는 의원 ▶입법활동과 연구하는 일하는 의원 ▶시민 앞에 언행일치(言行一致)를 실천하는 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끝으로,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제7대 평택시의회가 개원한지 어느 덧 6개월이 흘렀습니다.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그 동안 시민의 대표자로서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쳐오면서 우리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집행부와 동반자적 협력과 지원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3선 의원으로서 10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구 뿐 아니라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이것이 저에게 큰 경험과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시민의 요구사항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평택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역의 작은 일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일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의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평택시의회가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45만 시민여러분의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고 뜻하신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5-01-28
  • [동영상] 평택시의회, 김인식 시의장에게 듣는다!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의 더 많은 혜택 위해 노력할 터"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김인식 시의장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산업단지를 비롯해 그동안 준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는 물론, 시민과 함께 협의하며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의 주인은 바로 45만 평택시민이며, 이에 시의회는 앞으로 모든 일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력하여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어 책임 있고 소신 있는 의장활동을 펼치고, 시민의 이익을 대변과 평택시의 자생력과 세계화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경기언론인연합회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인식 시의장은 당시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는 김인식 시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회 운영방안, 그동안의 주요성과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김인식 시의장 인터뷰 - 먼저, 평택시민에게 새해인사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45만 평택시민 여러분!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 김인식 의원입니다. 힘차게 달려온 갑오년 말띠 해가 아쉬움 속에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미년 새해를 맞아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시길 기원하며, 지난 한해 동안 평택시의회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지난해 7월 제7대 전반기 원구성을 새롭게 시작하고 6개월이 지났는데요. 지난 6개월간 시의회를 이끌어 온 소감과 그동안의 주요 성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해는 우리 평택시가 새로운 성장의 도약기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이에 따라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과 지역발전을 우선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전반기 원구성은 물론 모든 의정활동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활히 마무리함으로써 새로운 의회상 정립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며, 민원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시민생활과 밀접한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제172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제7대 의회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총 353건의 시정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함께 시 발전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고, 2015년 예산 심사 심의과정에서 각 사업의 시행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재원배분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중점으로 심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어 예산의 규모는 2014년도 예산 9,419억원 보다 8.5% 증가한 1조 218억원을 심사·의결 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대한 우리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의정실무 교육을 실시하였고, 33회의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뜻이 얼마나 시정에 반영되고 있는지, 시정을 위해 집행부가 어떠한 노력을 했고 앞으로 시정업무가 어떻게 추진되는지를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왔으며, 현장활동을 실시하여 우리시의 주요 사업현장 40여개소를 직접 확인해 현장에서 대안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의회 회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평택시의회 회의규칙」을 개정(9.23)하여 시정 질문·답변이 그동안 일괄 질문 후 일괄 답변에서 토론 방식인 일문일답 방식을 도입하여, 시정 전반에 대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보는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쩍 강조되고 있는 재난과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활동을 강화하여 시민생활 안정과 보호에 적극 앞장섰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평택시의회는 모든 의정활동의 가치 기준을 「민생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참여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현재 평택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사항들이 있는데요, 앞으로 의회의 운영방안은 무엇인지요 시민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 평택지역에는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개발 등 국책사업을 비롯해 고덕삼성산업단지, LG전자 산업단지,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KTX 신평택역 신설과 광역환승역센터,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 우리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착수·착공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우울한 한해였지만 이러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15조 6,000억원 조기투자 결정과 11월에는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 통과로 현덕면 일원에 274만3천여㎡ 부지에 1조8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는 등 성장 호재 속에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대규모 사업들로 인해 우리시가 발전하고 있다기 보다는 사업을 둘러싼 크고 작은 갈등과 불신들로 인해 사업이 지체되고 사업과정에서 지역 주민이 소외되거나 권익이 침해받는 등 우리가 풀어가야 할 당면한 난제들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의 선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사업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갈등문제, 개발과정에서 취소나 축소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과 주민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우리 시의회에서는 대규모 국가사업 및 민간투자사업 등이 계획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세밀하게 다시 한번 점검하고 검토해, 문제점을 최소화 하면서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착실히 실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동료의원과 집행부에 당부할 사항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2015년 새해는 우리시가 당면한 현안들이 본격 추진하는 한해라고 생각합니다. 즉, 당면하고 있는 현안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새롭게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6일 삼성전자와 고덕삼성전자산업단지의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 및 지원협약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2015년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우리시의 골든타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은 지금보다 더 연구하고 공부하여 행정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새로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야 하며, 집행부는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철저한 준비는 물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실현 가능한 개발전략을 세밀하게 수립 준비하는 한편, 사업 현장에 자주 방문하여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 평택시는 새로운 도약을 할 운명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할 기회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평택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 해주세요 지방자치의 주인은 바로 45만 평택시민이며, 이에 시의회는 앞으로 모든 일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력하여 풀어나갈 것입니다.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그 빛을 발할 수 있으며, 한사람의 생각보단 여러 사람의 생각을 모아야 더 훌륭하고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집사광익(集思廣益)'은 삼국지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생각을 모아야 더 큰 이익을 얻는다" 는 말입니다. 앞으로 항상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고덕 삼성전자산업단지를 비롯해 그 간에 준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는 물론, 시민과 함께 협의하며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행여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나 시민의 욕구에 부응치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주시고,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 을미년 새해에는 시민들 모두 행복하고 웃는 일만 있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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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5-01-14
  • [기획] 김기성,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듣는다!
    김기성 시의원, 3선 의원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의정활동 전개평택호관광단지 개발 사업, 4조 7천억원 경제적 파급 효과 "3만 4천명 고용창출" ■ 김기성 시의원 인터뷰 - 평택시의회 3선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을 피력하신다면 먼저 저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해 주신 덕분에 3선의 시의원으로 존경하는 45만 평택시민여러분과 평택시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난 평택시의회 제5대부터 현 제7대에까지 3선의 지방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오직 평택시와 평택시민만을 위해 일해 왔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처음처럼 의정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되돌아보면 처음 시작하던 초선 때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난 9년여 기간 소통하는 의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여러분께서 주신 큰 사랑과 동료 의원들의 도움이 있었고, 의정활동 시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지원해 주신 시의회 관계공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시의 발전과 시민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주저 없이 일하는 의원, 우리시의 미래를 위한 걸림돌이 되는 일이 있다면 선봉에 서서 시민 여러분의 뜻을 대변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 현재 우리 평택시의 현안사항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사업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 유치 등에 따른 2017년 완공을 목표로 15조 6천억원이 투자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 중에 있는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 산업단지와 LG전자 산업단지를 비롯하여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와 현덕지구 개발, 고덕신도시 건설과 화양지구를 비롯한 택지조성 등 각종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어 역사 이래 가장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고, 이에 따른 평택시 미래의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우리시의 새로운 21세기 출발점에서 생각해 볼 때 다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라 할 것입니다. 아마도 2015년은 우리시의 골든타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3~5년이 향후 평택시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 드린 대로 많은 현안사항이 있습니다만, 미군기지 이전사업을 통해 18조 8천억원이 투입되어 추진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 조기추진과 문화·교통 등의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고 있는바, 이에 따른 지역주민들께서 소음과 분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책을 포함하여 2018년도까지 한시적으로 되어 있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만료에 따른 중·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은 사업이 종료된 후 시설사업들에 대한 유지관리비 등 예산의 계속적인 확보방안이 강구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각종 센터 운영, 공원, 도로 등 공공시설물의 연간 유지관리비 등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기지이전 사업 등으로 발생되는 시설물에 대한 유지를 위해 정부의 계속적인 예산지원 확보가 필수적이라 할 것입니다. - 제6대의회에 이어 현재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시는데, 먼저 평택호 관광단지의 성공적인 개발과 운영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1년만 되도 강산이 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말이 37년이지 지난 1977년 7월 관광단지로 지정된 이후 우리시의 성장거점 동력이 되고 있는 경기도 유일의 국책항인 평택항과 함께 평택호관광단지도 우리시 발전의 축을 같이 했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많은 장밋빛 청사진을 그려 놓고,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시민이 된다는 희망을 허망으로 바꾸어 온 것을 생각할 때 제 지역구에 소재하며, 개발이 지연되어 온 평택호 관광단지로 인해 풀뿌리 정치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지역주민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의정활동에 많은 불편이 따르는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평택시 민선4기에 '하이파 디엔씨'가 사업을 하겠다고 했지만 재원확보 방안이 어렵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단을 받고 좌초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민선5기에 실수요자인 SK건설이 참여한 SK컨소시엄의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은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봅니다. 저는 11월 27일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 최종 통과라는 쾌거를 접한 바 이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이제 “양치기 소년”의 비유처럼 추진과 취소를 반복해 왔던 지난 37년 세월의 허비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총사업비 1조 8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내 뿐 아니라, 명실 공히 아시아권 최대의 관광·레저·휴양도시가 조기에 가시화 되어 조성사업 등이 원만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면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 따른 4조 7천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물론 3만 4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와 우리시의 경쟁력 향상에 다시없는 기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선을 밖으로 돌려보면 지금 국·내외적으로 저마다 위기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평택시는 많은 개발 등으로 인한 발전의 중심에서 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위기에 남다를 수는 없습니다. 모두들 위기를 말하고 있을 때 지금 우리는 반드시 이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지난 12월 19일 우리시를 대표하고 있는 국회의원, 도의원과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우리 시의원들과 평택시 간의 정책협의체가 발족되고 정례화 하여 지역의 현안사항인 주요 사업 등에 대한 공동 대응전략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시민과 시의 발전을 위한 “평택시 국·도·시의원 정책협의회”를 통해 평택호관광단지 사업 추진 등을 비롯한 23건의 안건을 다룰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협의체의 소통 운영으로 우리시의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시의 당면한 현안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다만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국·도·시의원들의 의정역량을 총동원하고, 평택시와 함께 시민들 앞에 추진사항 들에 대한 공개는 물론 어려움에 따른 협조 등을 구하면서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첨단 산업도시와 교통. 물류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시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시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어우르는 역량에 맞는 평택항 여객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평택항은 1986년 개항 후 27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 31개 무역항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과 더불어 대중국 항만으로 성장을 거듭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평택항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초라하기만 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우리시 소유로 운영되고 있고, 부지는 정부 소유이며, 평택항 배후단지는 경기도 소유로 운영되고 있어 항만 발전을 위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반증하는 것은 대 중국 교역의 최적지인 국책항만이라고 하면서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 등을 우선시하는 정부정책의 개발순위에 밀리고 있고, 그나마 개발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으로 평택항의 64개 부두 가운데 화물과 여객을 겸용하는 2개 부두로는 대중국 여행객의 증가는 물론 화물 물동량 또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늘어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선(호화 여객선)의 기항과, 자동차 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한 해운 항만의 흐름이 신속히 변하고 있는 실정이나, 현재 여객 부두건설 계획은 10년 전에 수립된 것으로 시대적 흐름이 반영되지 않고 있는 실정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2015년 항만기본계획을 현실성 있게 반영해야만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내항에 건설 계획 중에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은 17,451㎡ 규모로 현재 늘어나는 관광객 추세에 맞추어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정부 지원으로 건설되어야 합니다. 국비가 지원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간의 진행과정을 보면 2010년도에 민간투자 방식에서 같은 해에 재정투자 방식으로 변경되고, 이듬해인 2012년에 또다시 민간투자 방식으로 공전을 거듭해 언 반면에 최근 부산, 인천, 대산항 등은 정부와 항만공사의 지원으로 국제여객 터미널이 건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도 국비로 건설하기로 하고 2015년에 용역비가 확보된 것은 무척 다행이지만 건설에 필요한 예산이 조기에 확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를 포함한 시의회에서는 평택시와 함께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계획 용역과 실시설계 용역과정에서 평택시의 요구사항들이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평택시 45만 시민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면한 우리 평택에 대하여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입보산공수귀(入寶山空手歸)’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보물산(寶物山)에 들어가 빈손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우리시의 미래를 위한 각종 개발의 호재가 되는, 우리시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機會)를 얻고서도 그 기회(機會)를 무관심과 부실한 대처 등으로 놓칠 수는 없습니다. 45만 평택시민여러분과 함께 우리시의 현안문제는 물론 지역의 문제 등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로 일 잘하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평택시의회와 평택시에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 2014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15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치며 더욱 발전되는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더 큰 평택으로 가는 원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4-12-31
  • 한상옥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장에게 듣는다!
    다양한 선교회 조직, 전문적 봉사활동 '성도와 시민을 위한 봉사의 일환' 평택시 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는 600여개, 안성 지역은 200여개에 이른다.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역을 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 회장과 극동방송 평택안성 운영위원장인 한상옥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장(이하 한상옥 협의회장)은 평택·안성 지역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사역을 통해 성도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평택·안성 지역의 문화 예술 공연을 한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상옥 협의회장은 평택의 문화전도사로도 불리운다. 힘든 와중에도 최선을 다 해 온 한 협의회장의 사역들은 성도와 시민들을 위한 봉사의 일환일 것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전문사역으로 평택은 물론이고, 전국 기독교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사역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그의 바쁜 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편집자 말> ■ 성도·일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선보이는 사역 그동안 한상옥 협의회장은 2006년 평택시청소년비전축제(6개 중·고교 대상), 2007년 부활절 기념 꽃꽂이 행사, 2008년 인천시립합창단 초청 송년음악회에 이어 미국 최고 가스펠 가수 에드라먼 초청 공연, 윤학원 코랄 가을음악회, 평택시교회연합 찬양축제, 송년음악회, 러시아 그네신 국립음악대학교음악대학 미시나옥산나 부총장 초청 합창세미나, 평택시교회연합 성가합창제, 부활절 성화 전시회, 안산시립합창단 초청 가을음악회, 평택시 목회자 및 기관장 조찬기도회, 평택시교회연합 축구대회 등 자신의 신앙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역과 함께 한상옥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장(이하 한상옥 협의회장)은 지역에 성도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사역도 함께 하고 있다. 한상옥 협의회장은 "지난 1999년도부터 극동방송(FM106.9MHz) 평택안성·운영위원회를 조직했고, 2003년부터 위원장을 맡아 전국 11개 극동방송을 통해서 평택시와 안성시를 전국에 알리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평택시와 안성시의 경우 비싼 입장료와 유명 합창단이나 오케스트라를 초청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아 성도와 시민들께서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고민을 해왔다. 이런 이유에서 극동방송과 함께 세계적인 합창단, 가스펠 가수 등을 초청해 부담 없는 입장료로 성도와 지역시민들께 소개하고,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어려운 점은 시민들께서 스스로 질 높은 문화생활을 요구하면서도, 현실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뮤지션들을 초청해도 많은 분들이 관심이 없기 때문에 좋은 공연을 유치하기가 쉽지 않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멀리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뮤지션들을 접할 수 기회를 계속 만들 것이다. 시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은 문화 발전과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서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 협의회장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평택의 공연장 시설 때문에 힘든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음향, 영상, 협소한 장소로 인해 부수적인 비용이 많기 들기 때문에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기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다행히 관내에 있는 평택대학교의 대형공연장이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고, 수준 높은 뮤지션을 초청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안성시에서는 시민을 위해 1천석 이상의 시민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을 건축을 계획하고 있듯이 장기적으로는 평택시에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음향, 영상과 시민들이 편히 관람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 되었으면 한다. 이는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은 경비를 들여 서울, 인천 등 대도시로 이동하는 사회적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와 함께하는 사역 동반자 현재 한 협의회장의 평택·안성 지역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사역은 혼자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 협의장의 봉사사역은 매월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에 후원 헌금을 지원하는 운영이사 교회와 목사님, 행사 때마다 익명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목사님과 성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 협의회장은 "더 많은 교회와 목사님들이 이 문화사역에 십시일반으로 협력해준다면 지역 기독교문화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역 기독교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1998년 기획한 '평택시교회연합성가대 합창제' 한상옥 협의회장은 평택장로연합회, 평택지역기독교연합회,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지난 1998년 '제1회 평택시교회연합성가대 합창제'를 시작으로, 이름이 변경되기는 했지만 제15회 평택시교회연합성가대 송년음악회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15회 평택시교회연합성가대 송년음악회는 지난 13일(토) 평택시 평남로에 위치한 평택순복음교회(강헌식 목사 시무, 평남로 1071-37)에서 평택시 기독교 총연합회, 평택·안성시 디지털 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 주관으로 평택제일감리교회, 안중나사렛교회, 평택성결교회, 동산장로교회, 평택순복음교회, 평택장로합창단, 평택샤론합창단, 평택여성합창단, CTS 평택소년소녀합창단, 참가교회 연합성가대 등 9개의 합창단이 출연해 수준 높은 합창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극동방송, 기남방송 후원으로 경기 남부지역에 7회 방송되었으며, 합창제를 통해 평택지역 기독성도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되었다. 평택시교회연합성가대 송년음악회는 지난 15년간 경기 남부지역 최고의 수준 높은 합창음악회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 기독교문화 발전에 공이 큰 인사 발굴에 앞장 서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 평택시성시화운동본부가 공동으로 평택시기독교문화 발전에 공이 큰 인사를 발굴해 금년부터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초대 수상자는 평택제일감리교회 김준경 장로, 한광여고에서 30여년 간 교편을 잡으신 김종숙 선생님, 평택예닮대안학교 신윤철 이사장이 수상자로 결정되어 13일(토) 저녁 7시 평택순복음교회 송년음악회 식전행사로 공로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앞으로도 이들 3개 기독단체는 묵묵히 평택시 기독문화 발전에 공이 크거나, 헌신하고 있는 '빛과 소금'들을 발굴해 공로패 시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폐결핵 3기 이후...다시 예수님을 만나다! "제 아내를 만나게 된 것은 제가 어렸을 때 만났던 전도사님께서 추후에 목사님이 되셔서 목회를 하셨는데 목사님의 중매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페결핵 3기라는 사실은 만난 후에 병명을 알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33년을 덤으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제가 가지고 있는 현재의 재능을 남을 위하여 기부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려고 한다는 한 협의회장은 성도와 시민을 위한 행사와 관련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는 물론이고 행동에 옮긴다. 이제까지 이러한 그의 부지런함이 세계적인 인천시립합창단, 윤학원 코랄, 안산시립합창단 등의 공연을 유치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20대 중반 때 기침을 심하게 하다 각혈을 한 적이 있었는데 병원에 가보니 폐결핵 3기였습니다. 그 뒤로 1년 6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는데 당시 젊은 나이에 죽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때 신앙에 많이 매달리게 되었는데 병이 완치된 후 제가 살아가는 삶은 덤으로 얻은 거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신앙을 더욱 돈독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한상옥 협의회장은 "당시 폐결핵 환자이었으며 부족하기만 한 자신을 지켜준 아내에게 지금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장통합측 교단에서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는 큰아들 '한정신' 씨에게도 "어렵고 힘든 성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몸이 아픈 후에 다시 만난 예수님이, 큰 아들 역시 목회 사역으로 이끌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터뷰 취재팀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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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평택사람들, 전영준 작곡가에게 듣는다!
    전영준(31) 작곡가는 최근 7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전 작곡가는 평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서울시립대학교 작곡과에 입학해 2년 동안 작곡공부를 하다가 육군종합행정학교 군악대에 입대해 2년간의 군복무 기간을 가졌다. 전역한 후 그는 다문화 속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기 위해 서울시립대를 자퇴하고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프랑스에 도착한 그는 8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하며 작곡실기 입학을 위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2008년 파리국립음악원 작곡과에 합격했다. 그 후 '티보 페린느'교수에게 1년간 사사 후 다시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도전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고, 그 후 5년간 작곡, 화성, 편곡, 오케스트레이션, 피아노, 음악분석 등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공부에 몰두했다. 그 덕택으로 5년에 걸쳐 학사, 석사과정을 마쳤다. 최근 귀국한 그는 평택사람들과 함께 자신이 꿈꾸고 바라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작곡가인 그의 또다른 도전이 그가 태어나고 자란 평택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편집자 말> ■ 전영준 작곡가 인터뷰 - 평택이 고향이신지 네, 저는 평택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성동초등학교, 평택중학교, 평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음악공부를 위해 서울시립대학교 작곡과에 입학했습니다. 처음에는 음악을 공부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사실 갈등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평택고등학교 재학 당시 부모님에게 꾸중도 많이 듣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 음악을 공부하게 된 계기는 평택에서 자라오면서 문화적인 경험들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그 당시 저의 생각은 음악이란 것이 타고난 천재들만 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 때문에 음악 공부를 하지 않아도 타고난 소질만 있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고, 그저 막연하게 음악을 동경만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록 뮤지션이 라디오 방송에서 "어렸을 때 연습할 공간이 없어서 장롱 속에 들어가 연습을 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도 받았지만, 저 역시 연습을 많이 하고 노력한다면 뮤지션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저의 생각이 음악 공부를 하게 된 아주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당시 실용음악학원에 등록을 했고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시립대 작곡과에 입학하면서 클래식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대중음악을 공부해서 나중에 클래식을 공부한 것은 좀 더 음악의 확장성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 프랑스 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서울시립대를 다니면서 막연하게 미국 유학을 꿈꾸고 있었는데, 지인에게서 프랑스의 다문화에서 오는 문화적인 복합성, 음악적인 복합성을 전해 듣고 이 나라에 가서 공부하면 좀 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유학이라면 돈이 많아야 유학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의 경우는 국립학교인 관계로 등록금이 1년에 60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던 곳은 파리 외곽이어서 집세가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경우 여름방학이 3개월이 조금 넘기 때문에 이 기간에 레슨 아르바이트를 통해 여유가 있지는 않았지만 생활비를 충당했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많은 유학생들이 생각보다 검소하며, 아르바이트를 통해 유학비의 많은 부분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 시간당 최저임금이 1만 3천원이기 때문에 꼭 레슨 아르바이트가 아니어도 본인만 부지런하다면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비도 벌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저는 프랑스에서 매달 지원해주는 주택보조금을 약 4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 유학기간 중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음악을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상태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음악공부를 시작한 친구들과의 경쟁은 심적으로 많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놀러다니고 할 때도 저는 집과 학교만 오가며 음악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었습니다. 지나고 보면 친구들과 '좀 놀러 다녔을 껄' 하는 생각도 드네요.(웃음) 그리고 한국에 있던 친구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모두가 취직해 부모님께 효도하는 소식들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멀리 나와 공부를 하는 관계로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것도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은 어떤 학교인가요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 명문학교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에는 총 500여개의 시·도립 음악학교가 있는데, 이 모든 학교가 프랑스 문화부 관할의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준비학교라 해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선발 과정이 엄격하고 나이제한이 있어 입학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최고의 전문 음악인과 무용인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곡, 음악이론, 지휘, 클래식, 현대악기, 고전음악, 재즈와 즉흥연주, 교육학, 음향, 안무 등 여러 개의 분야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일은 당분간은 의뢰 받은 곡 작업에 열중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전 클라리넷 8중주 팀과 조율을 통해 활동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평택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어린 후배들과도 많은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그만한 시절, 공부하고 싶어도 평택이 중소도시인 관계로 서울로 가야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많은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또 하나 바람은 제가 부족하지만 지역의 선후배들과 함께 평택시의 음악발전과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 독자, 시민들께 한 말씀 제가 하는 일이 음악인 만큼 자치신문 독자 여러분, 시민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연을 통해 음악의 기쁨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전영준 작곡가를 잘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4-09-24
  • 국민연금공단, 류동완 지사장에게 듣는다!
    100세 시대를 위한 행복한 인생설계,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이제 노후계획은 평균수명 100세를 기준으로 세워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는 실제 은퇴기간이 자신이 예상한 것보다 길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100세 시대에 행복한 노후를 갈구하지만 정작 노후준비는 턱 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미리 미리 노후를 준비해 나간다면 노후생활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핵가족화 및 고령화 등으로 이제는 스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하기에 평택·안성 시민들에게 노후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8일(월) 류동완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장을 만나 기초연금, 국민연금 급여혜택, 실버론, 연금보험료 혜택, 소규모사업장 보험료 지원,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 류동완 지사장 인터뷰 -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는 지난 1999년 1월 신설되어, 올해로 16년째 지역사회와 함께해오고 있습니다. 평택안성지사는 현재 평택시와 안성시 관내 2만여개 사업장, 3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제반 업무를 비롯한 기초연금, 장애등록심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40여명의 직원들이 국민연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택안성지사는 시민분들께서 언제든 쉽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평택역 인근(평택시 평택2로 34, 삼성생명빌딩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택시민 뿐만 아니라 안성시민 또한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국민연금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성시내(안성시 중앙로 411, 국민은행건물 6층)에 안성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7월부터 시행된 기초연금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기초연금은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을 확대하여 올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연령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국가에서 마련한 재원으로 지급하는 무상연금입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소득 하위 70%)인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소득인정액은 월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월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으로, 선정기준액은 2014년 7월 현재 단독가구는 87만원, 부부가구는 139.2만원입니다. 기초연금은 소득상위 30% 제외,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자 및 배우자 제외, 부부 두 분 모두 기초연금을 받을 경우 부부 감액, 소득역전방지 감액 등 일부 제한이 있고, 국민연금과 연계하여 기초연금액을 산정하는 등 다소 복잡한 방식으로 금액이 결정됩니다. 65세 이상이라도 소득인정액이 기준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기초연금 지급이 어려울 수 있으니 소득인정액 확인을 원하신다면 국민연금 콜센터(국번없이 1355) 또는 가까운 주민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국민연금, 납부한 보험료 보다 많이 받는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렇습니다. 국민연금은 납부한 보험료 보다 나중에 연금으로 받는 액수가 훨씬 많습니다. 국민연금은 현재, 최근 자료에 의하면 소득의 9%를 납부하고 20~30년 후 지급 받을 수 있는 노령연금 예상연금월액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최초로 연금을 받는 시점에 과거의 소득을 현재가치로 재평가하여 연금액을 산정하며 연금을 받는 중에는 물가 상승분에 따라 연금액도 오르는 등 납부한 보험료보다 연금 수령액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연금을 받는 중에도 통계청에서 고시한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만큼 매년 연금액을 인상하여 지급하기 때문에 실질가치는 보장 받게 됩니다. 즉, 가입자인 국민의 부담 수준에 비해 혜택은 비교적 높게 설정되어 있어 사기업의 개인연금상품과 비교해도 국민연금만큼 수익이 높은 상품은 시중에 없습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공적연금으로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운영비용의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하며 상품 판촉비용 등 부대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이 납부하는 것보다 향후 덜 받는다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니, 연금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하셔서 국민연금의 혜택을 꼭 누리시기 바랍니다. - 국민연금에서 받을 수 있는 급여 혜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국민연금에서 받을 수 있는 연금급여에는 노령연금, 분할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과 일시금급여로 반환일시금과 사망일시금이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소득보장제도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젊고 소득이 있을 때 보험료를 납부하다가 나중에 소득이 없을 때 매월 연금으로 지급해 드리는 노령연금을 기본으로, 장애나 사망 시에는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을, 이 외에 연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일정요건을 충족하게 되면 반환일시금이나 사망일시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분할연금은 이혼시 연금을 나누어서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노령연금은 최소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일 때 61세(’53년생 이후부터는 출생연도별로 61~65세부터 수령) 이후 본인의 가입기간과 보험료불입액에 따라 매월 연금으로 지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소득이 일정금액 이하이면서 10년 이상 가입한 경우 56세부터 받을 수 있는 조기노령연금(’53년생 이후부터는 출생연도별로 56~60세부터 수령) 등도 있습니다. 노령연금을 받는 분과 가입기간 중 혼인기간이 5년 이상 되는 분이 이혼하는 경우에는 그 혼인기간에 해당하는 노령연금액의 1/2에 해당하는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이 분할연금입니다. 가입 중에 발생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완치 후에도 장애가 남은 경우 공단에서 그 장애를 판단, 장애1~4급으로 구분하여 장애연금이 지급됩니다. 가입자(가입자였던 자 포함)와 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분, 장애등급 2급 이상의 장애연금을 받고 계신 분이 사망한 경우에는 그에 의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유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됩니다. 노령연금을 지급받기 위한 최소가입기간(120개월)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가입자(가입자였던 자 포함)가 사망하였으나 유족연금을 지급받을 수 없는 경우, 국적상실 또는 국외이주와 같이 향후 국민연금 재가입의 가능성이 희박한 경우에는 반환일시금이 지급됩니다. 가입자(이었던 자 포함)의 사망 시 유족연금 또는 반환일시금을 지급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배우자, 자녀, 부모, 손자녀, 조부모, 형제자매, 생계가 유지되는 4촌 이내의 방계혈족 중, 최우선 순위자에게 사망일시금이 지급됩니다. - 국민연금에서 대부는 받을 수 없나요?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대부(국민연금실버론)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수급자에게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전·월세자금, 재해복구비 등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일정한도 내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해 드림으로써 노후 생활 안정지원과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회조사 결과에 의하면, 60세 이상 고령자 2/3 이상은 갑자기 긴급한 자금을 빌릴 일이 생길 때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고, 비록 소수가 금융기관에서 긴급자금을 빌리더라도 낮은 신용도로 인해 고금리의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우선 국민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국민연금실버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농사를 짓고 있는 경우에도 연금보험료 혜택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가입자에게는 연금보험료의 일부가 국고에서 지원됩니다. 2014년 6월 현재 월 보험료가 76.500원 이상인 분은 월 38,250원을, 월보험료가 76,500원 미만인 분은 보험료의 1/2만큼이 지원됩니다.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국고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와 지역임의계속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자가 신고한 월소득금액에 따라 지원 금액에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납부해야 할 보험료의 1/2 금액을 보조하되, 2014년 6월 현재 최대 월 38,250원이 지원됩니다. 국민연금에서 인정하는 농어업인의 요건은 ▶1천 제곱미터 이상의 농지를 경영 또는 경작 ▶농업경영을 통한 농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인 자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어업경영을 통한 수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인 자 ▶1년 중 60일 이상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 등입니다. 위에 해당하는 농어업인이라면 국민연금 농어업인 확인서 또는 농지원부·축산업등록증·어업관련 서류 등 관련 업종 종사 서류를 제출하여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농어업에 종사하더라도 농어업 소득보다 그 외의 소득이 많거나, 적더라도 그 외의 월평균소득이 2,016,894원(2014년도 기준)을 초과하면 농어업인에서 제외됩니다. - 지역 주민들에게 행복노후설계 서비스는 어떻게 제공하고 있나? 100세 시대를 위한 행복한 인생설계, 고령사회는 축복이면서도 준비되지 않은 경우 큰 고통으로 다가올 예정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 중 노인빈곤과 자살 관련 1위이며 자살률도 선진국의 4~5배에 이르고 있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우리사회 전체가 하루 빨리 고령사회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노후설계의 가장 큰 어려움은 혼자서는 어디서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회사 일에 바쁘고 집에선 자녀부양에 힘쓰다보면 노후 준비에 신경을 쓸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노후준비 문제는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가족, 사회, 국가 전부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사회적 문제입니다. 40대 이후를 “Third Age(인생 제3기)”라고 하는 이유는 긴 노후를 미리 준비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재무, 건강, 일, 여가, 주거, 대인관계의 6가지 영역부터 준비하신다면 노후의 행복도 즐겁게 만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설계를 위해서 국민연금공단은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후 준비와 관련된 상담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공단 전국 지사에서는 방문고객 또는 유선으로 친절히 노후자금마련을 위한 재무설계, 노후준비상태 종합진단(진단지 활용) 등을 상담하고 있습니다. - 10인미만 소규모사업장 보험료 지원 대상 조건은?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에 종사하는 월소득 135만원 미만의 근로자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보험료의 1/2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이라고 합니다. 소규모 사업장에 근로하시는 분들은 보험료 부담이 어려워 4대 사회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어, 보다 많은 분들이 사회보험에 가입하게 되면서 그 혜택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보험료 지원대상은 사용자를 제외한 근로자입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보험료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근로자의 보험료 중 사용자부담분과 근로자기여금의 1/2씩을 지원하므로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보험료부담분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원방법은 당월분 보험료를 법정 납부기한(익월 10일)까지 완납하면 다음달 보험료에서 당월분 지원분만큼을 차감하여 고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만약 미납(과소납 포함)하였을 경우에는 해당월분 보험료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성실 납부를 유도해 해당 사업장 근로자가 사회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요?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항상 함께하는 마음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 직원이 후원금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연금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입자를 선정하여 연금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내 복지시설 등과 연계하여 매주 목요일은 저소득층 가정에 도시락 배달을 ‘12년부터 꾸준히 실시하고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시민들에게 한말씀 국민연금은 노후생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제도이므로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국민연금에 관하여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국번없이 ‘1355’로 전화 문의하시거나 저희 평택안성지사 또는 안성상담센터를 방문하시면 신속하고 친절하게 상담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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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0
  • 평택시의회, 김인식 시의장에게 듣는다!
    "여야, 학연, 지연, 이권 버리고, 市 미래 위한 선택 집중해야"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인식 시의장은 지난 18일(금)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방향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야, 학연, 지연, 이권을 버리고, 오로지 평택시의 미래를 위한 고민과 선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인식 시의장은 삼성전자 산업단지를 비롯해 그동안 준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는 물론, 시민과 함께 협의하며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편집자 말> ■ "지방자치는 모두의 생각과 참여가 있어야" 제6대 평택시의회의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김인식 시의장은 평택시의 주요현안에 대해 결의문 채택 및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김인식 시의장은 지난 제6대 평택시의회 회기중에 평택시의회 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과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원안가결 했다. 또한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의견과 정책을 발굴·장려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평택시 제안제도 운영 조례안을 발의, 수정·가결하기도 했다. 김인식 시의장은 "평택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해당 주민들의 피해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 또한 산적해 있다. 이제 평택시는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계획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해야 할 시기"라며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각종 사업은 해당 주민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는 한 사람의 생각보단 여러 사람의 생각과 참여가 있어야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한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 산업단지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고덕신도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추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평택시 집행부, 시의회는 물론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김인식 시의장 인터뷰 -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45만 평택시민 여러분! 이번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인식 의원입니다. 먼저, 제가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의장으로의 소임을 어떻게 다 할 것인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게 됩니다. 미력하나마 의정활동에 전심전력을 다해 시민들에게 항상 신뢰받고 화합하는 의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드는데 모든 의원들과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임기중 시의회 수장으로서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방향 및 구상안을 소개해 주신다면?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방향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아무리 시민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그 목표가 정작 시민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노력은 아무 효과도 아무런 지지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7대 평택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과 의정을 이끌어가기 위해 『함께 만드는 미래, 함께 나누는 행복』이란 슬로건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의회를 이끌어 가고자합니다. 첫째, 시민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의회가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시정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발전된 관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왕성한 입법활동으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상생으로 내실 있는 의회상 정립에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시정목표인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는 최대한 협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릴 것은 엄정하게 가려서 진정 무엇이 시민을 위한 것이며, 무엇이 평택시 비전을 위한 것인지를 꼼꼼히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셋째, 시민생활 밀착형 의회를 지향하겠습니다. 시의원은 주민의 대변자이면서 우리시 발전의 설계사이기도 합니다. 시민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동감 있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7대 평택시의회는 시의원 간 소통하고 존중하는 화합하는 의회, 시민이 선택하고 성원해준 의회에 후회하지 않고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현재 평택지역에서의 당면과제 및 시급한 사업의 이슈는 무엇인지 소개해주시고, 이에 대한 시의회의 대응 및 대처방안은? 잘 아시다시피 평택시는 경기도 유일 국제항만인 평택항 개발과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을 비롯하여 고덕 국제 신도시 개발과 글로벌 기업인 삼성·LG 산업단지, KTX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크고 작은 대규모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업들 대부분이 완성되는 지금부터 향후 5년이 평택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대규모 사업들로 인해 우리시가 발전하고 있다기보다는 사업을 둘러싼 크고 작은 갈등과 불신들로 인해 사업이 지체되고 사업과정에서 지역 주민이 소외되거나 권익이 침해받는 등 우리가 풀어가야 할 당면한 난제들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서로에 대한 오해와 꼬인 실타래를 차근차근 성실하게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제7대 의회는 『함께 만드는 미래, 함께 나누는 행복』이란 의정목표를 세웠습니다. 이것은 주민을 위한 정책을 주민과 함께 만들고 그 성과를 주민과 함께 나누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우리 의회의 하나의 다짐입니다. 시민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동감 있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갈등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며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해 우리시 발전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우리가 예상하는 향후 5년~10년에는 정말 모든 시가 부러워하는 명품 도시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이렇게 묵묵히 가다보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평택시의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과정에서 의장으로서 본인도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신념을 가지고 소신과 지혜를 겸비한 현명한 조정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식견과 경륜을 갖춘 선배·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도 중요한데요. 어떻게 유지해 나갈 계획인가요? 시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협력 속에서 내실 있는 시정운영을 도모해야 하지만 집행부에 대한 일방적인 견제와 감시만으로는 평택시의 발전과 도약을 이끌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시 시정목표인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발전을 성공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는가에 따라 달려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 신도시’를 꿈이 아닌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서 평택시의회는 견제와 감시 뿐 아니라 시가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올바르게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시의회는 합리적 견제와 감시는 물론, 시정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문제점에 대해서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개선하여 협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시민의 마음을 읽고 이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정에 반영하며, 대화와 협력 속에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의원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 집행부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지금, 평택은 수많은 변화속에서 발전과 퇴보의 기로점에 와 있습니다. 산적한 현안사항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는 없지만,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의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시민들의 편익과 피해가 발생되지는 않는지 세심한 검토를 통해 주요사업과 현안사항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시가 명품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 교통, 농업, 복지, 교육, 문화, 체육’ 등 각기 다른 분야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서로에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인지, 시민은 지금과 달리 어떤 것을 원하고 또 시에 어떤 혜택을 요구할 것 인지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미래를 최대한 정확히 예측하고, 또한 그것을 관리할 수 있는 전담 부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전담부서의 체계적 관리 없이 해당과의 계획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기업은 유치했지만 교통이 불편하다거나, 인구 증가를 대비한 주택 건물은 늘어났지만 교육·문화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 정작 인구는 유입 되지 않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말 것입니다. 우리 가족들이 살아갈 평택시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 있으며, 앞으로의 5년이 평택시 미래 100년을 결정할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시 발전과 변화에 따라 시정의 각 분야가 시계의 톱니바퀴 돌 듯 자연스럽게 발 맞춰 변화해 평택시가 살고 싶은 도시 1위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이제 여야, 학연, 지연, 이권을 버리고, 오로지 평택시의 미래를 위한 고민과 선택에 집중해야 합니다.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서 힘과 지혜를 한데 모으는 것만이 우리시 발전을 갈망하는 45만 시민들의 기대와 유권자의 선택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면 우리시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우리 7대 의회가 선두에 서서 가슴을 열고 함께 고심하며 함께 힘을 합쳐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그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사람의 생각보단 여러 사람의 생각을 모아야 더 훌륭하고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산업단지를 비롯해 그 간에 준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는 물론, 시민과 함께 협의하며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행여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나 시민의 욕구에 부응치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주시고,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4-07-22
  • [인터뷰] 정장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100만 국제도시 평택 만들기 위해 모든 것 바칠터" 지난 6월 12일 2년간의 정치적 공백을 넘어 55인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의 지지선언과 함께 7.30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장선 예비후보는 23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1차 평택발전 비전(VISION)을 발표한 바 있다. 정장선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평택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초 개발이 지지부진하던 평택항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통해 재정을 투입해 개발하는 한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설립해 평택항이 인천항으로부터 독립해 독자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미군기지이전평택지원특별법’을 통해 평택에만 수도권 규제를 풀어 430만평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삼성전자 유치 등 평택이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온건하고 합리적인 중도 성향의 3선 의원으로 평가 받는 정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 정무과장으로 근무하다 1995년 지방선거에 출마,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0년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배지를 단 이래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초·재선 때 당 수도권발전특별위원장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18대 국회 전반기에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맡는 등 경제산업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성품으로 위원장으로 재직 시 지경위를 고성과 파행, 정쟁이 없는 `3무(無) 우수 상임위'로 이끈 바 있으며, 2012년 초에는 국회 자정을 위한 여야 의원 모임의 한 축으로 참여, 국회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국회 선진화법’의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또한 2011년 전국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한 최우수 의원으로 뽑혀 ‘초정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10(백봉신사상), 대학생이 뽑은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 베스트5’, 6년 연속 시민단체 선정 우수 국정감사 의원에 선정된바 있다. <편집자 말> ■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예비후보 인터뷰 -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이번 7.30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불출마를 선언했던 까닭은 한마디로 정치에 대한 실존적 고민이었습니다. 초선 국회의원일 때에도 당시 민주당의 정풍운동에 참여했고, 때론 대통령을 향해서도 할 말은 하는 소신 있는 정치를 하고자 했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고자 부단히 노력했지만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끝없는 정쟁과 전당대회에서의 폭력 등을 지켜보면서 정치인으로 살아온 삶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불출마를 선언했었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평범한 가장으로 지내면서 많은 것을 새롭게 배우고,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회적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보면서, 역사가 퇴보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고, 정치의 대전환이 있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되살리는 역할을 해야 되겠다고 결심했고, 또 지난 12년간 평택 발전을 위해 해온 많은 일들이 아직 완성되지 못한 채로 있어서 그것을 잘 마무리하고 평택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일들을 힘 있게 추진해보아야겠다는 각오도 했습니다. 그리고 당의 요구도 있어서 재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출마 선언을 지지해준 55인의 선배동료 국회의원이 재출마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 평택에서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3선을 하셨는데, 12년간 평택을 위해 한 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 평택이 가장 큰 위기에 처한 것은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었습니다. 평택이 평택항을 중심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던 평택시민에게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은 평택이 미군기지촌으로 전락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평택이 미군기지 이전을 수용하는 대신 평택 발전을 위한 국가적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의 ‘미군기지이전 평택 발전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여, 18조원의 평택지원 사업을 이끌어냈습니다. 400만평 고덕국제도시 개발, 430만평의 산업단지 배정, 120만평 삼성산업단지 유치, KTX 평택역(지제역) 신설이 모두 그렇게 해서 확정된 것들입니다. 특히, 당시 경기도 전체가 130만평의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는데 반해 평택에는 20만평 정도를 배정할 수 있다고 완강하게 버티는 건교부를 수도 없이 방문하고, 압박해서 430만평 일괄 배정을 관철시킨 것이어서 더욱 보람이 큽니다. 120만평 삼성산업단지 유치도 삼성을 유치하기 위해 고덕국제도시 토지이용계획을 수차례 변경하면서, 삼성에 대한 특혜시비가 있을 수 있다며 버티는 건교부와 토지공사를 끈질기게 설득해서 지금의 위치에 삼성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게 된 결과라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시민들은 평택항이 평택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평택항 발전은 인천항을 비롯한 다른 항만에 비해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고 보이는데, 평택항 발전을 위한 방안이 있으신지? 평택항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2003년 지금은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 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설립한 것입니다. 평택항이 그 때부터 인천항의 간섭과 견제로부터 독립해서 독자적인 발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평택항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 4천억원이 투자되던 평택항 예산이 이명박 정부에서 2천억원으로 반토막 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평택항 발전은 중앙정부에만 의지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천의 예에서 보듯 민·관·정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기도와 평택시, 중앙정부, 평택의 민간단체, 항만전문가,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여하는 「평택항 발전 전략회의」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평택항 발전 전략회의」를 통해 평택항 발전의 전략을 민·관·정이 하나가 되어 함께 수립하고 집행하자는 것입니다. 이미 2008년부터 2016년경 평택항 재정자립도가 100%를 넘으면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었던 평택항만공사(PA)도 중앙정부만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경기도, 평택시의 연합 거버넌스(governance, 공공경영) 형태로 설립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평택항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운영되도록 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헌재의 불합리한 결정으로 비정상적인 상태인 평택항 경계도 「평택항 발전 전략회의」를 통해 바로잡아야 합니다. 8년을 표류하고 있는 국제여객부두와 여객터미널 신축도 재정으로 신속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 평택항이 있는 포승, 현덕, 안중 등 서부지역은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결국은 사업이 축소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지? 황해경제자유구역은 당초 토지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토지공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었지만, 이명박정부 들어서 공기업선진화란 미명으로 주공과 토공이 강제로 통합이 추진되었습니다. 졸속 강제 통합으로 인해 LH공사의 부채는 무려 108조원이나 되었습니다. 토공이면 가능했을 사업이 LH가 되면서 어려워졌다고 보면 맞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무리한 양공사 통합이 LH공사의 부실을 가져왔고 불가피하게 사업구조조정이 되면서 안타깝게도 황해경제자유구역도 사업이 축소되는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민들이 많은 실망과 아픔을 경험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하지만, 지금도 평택항 배후에 장차는 첨단산업에 기반한 도시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해서 평택항을 끼고 첨단산업도시를 개발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 때의 어려움이 지나면 또 기회는 오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로서 본인이 생각하는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은 정치에 대해 또 지역 발전에 대해 자신의 포부를 밝히고 공약을 제시합니다. 지난 12년간 평택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깨끗한 정치, 성실한 의정활동을 한 것과 평택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고, 평택 발전을 위한 진정성에서 남과 다르다고 자부합니다. 평택 시민을 대표해서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고자 했고, 평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정치인으로 평택에 뼈를 묻을 사람입니다. 진정성의 무게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평택 시민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7.30 재선거는 장차 평택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선택입니다. 평택이 미군기지 이전으로, 쌍용차 사태로 엄청난 아픔과 고통을 겪을 때 누가 함께 있었는지, 또 앞으로도 누가 끝까지 평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평택사람으로 남을 것인지를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더 큰 정치, 더 큰 평택을 위해, 평택을 인구 100만의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앞으로 더 큰 정치인이 되어 평택시민 여러분의 든든한 언덕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거취재팀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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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1
  •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임규승 회장에게 듣는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단체 최선 다해 만들어 갈 것” ■ 평택시지회, 지역사회에 사랑과 정을 전한다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회장 임규승)가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가안보 교육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맞물리면서 지역 저소득층의 한숨이 깊어지자 독거노인,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김장봉사, 생필품 지원, 이·미용, 청소, 말벗되어 드리기 봉사활동을 전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의 온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성폭력, 묻지마 범죄로 인해 학부모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매주 1회 여성회, 청년회, 읍·면·동분회가 앞장 서 어린이 및 자녀 안심 귀가를 책임지기 위해 학교 주변, 어린이 놀이터, 공원 내 우범지역을 평택경찰서 관할지구대와 순찰하며 아동성폭력을 예방 및 맞벌이에 나서는 가정의 자녀들을 지키는 '아동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사랑 나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특산물 판매 및 음식판매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에는 따뜻함과 이웃에 대한 정이 묻어나고 있다. 이밖에도 송탄포순이 지산동분회 회원들의 고구마심기 행사를 통하여 고구마를 수확해 새터민가정, 다문화가정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함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쁨을 나누는 '불우이웃돕기 고구마 심기 행사', 평택경찰서와 연계하여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북한 후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평택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새터민 가족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새터민 돕기 행사', 안중분회, 세교동분회 여성회가 실시하는 '독거노인 및 어르신 경로잔치' 등 지역의 어느 단체보다도 사랑 나눔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의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에는 소박한 사람냄새가 난다. ■ 평택시지회 임규승 회장 인터뷰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임규승 회장(54)을 지난 18일(수) 만나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일정에 관해 물었다. 임규승 회장은 "그동안 자유총연맹이 통일대비 안보교육과 의식화에 역점을 두어 왔으나, 이제부터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봉사활동 역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자유총연맹과 평택시지회는 어떤 단체인가 1954년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으로 창립되었으며, 1964년 한국자유총연맹으로 변경 발족하였습니다. 창립이래로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선진한국건설을 위해 앞장서온 우리나라 유일의 이념운동 단체이며, 우리지역에서는 1968년 4월 1일 평택군지부가 설립되어 초대 장복한 지부장과 현재 제20대인 저에 이르기까지 43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입니다. 현재 22개 읍·면·동 분회에서 정규회원과 자유산악회원을 포함하여 약 2,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평택시지회의 주요 활동은 시지회 주요사업으로 평택시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대상 제48회 전국자유수호 웅변 평택시예선대회, 중·고교생과 일반인에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평화적 통일관과 미래지향적인 사고 능력을 배향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관내 학생들과 연맹회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문점, 군부대, 전쟁기념박물관 및 국가안보현장을 방문하는 안보현장방문 및 중·고교생 대상 1박2일 병영체험을 통하여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가안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방화 시대에 부흥하며 평택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22개 읍·면·동분회 활성화 사업인 1산 1하천 가꾸기 사업으로 지역의 공원 가꾸기와 거리청소를 실시함과 기초질서 확립운동으로 교통질서 캠페인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각종봉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머니 포순이 회원들은 우리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에 따뜻한 어머니의 손길로 범죄를 예방하고 있으며, 홀로계신 노인과 장애인 가정 및 지병환자를 방문하여 위로와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새터민 정착지원 사업으로 지역에 정착하여 사는 새터민에게 정착에 필요한 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 할 수 있는지 이미지가 보수단체 혹은 특정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회 회비는 따로 없으며, 각 분회에서 약간의 회비는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실 수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과거 자유총연맹이 정치에 관여를 많이 해왔다는 인식에 대한 생각은 제가 정당생활을 외길로 하다 보니 그렇게 인식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자유총연맹은 정치에 관여 할 수 없으며, 회장 취임 후 자연인으로 돌아와 이권이나 이해관계에 관계없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안보단체로, 그리고 지역에 봉사하는 봉사단체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보도시인 평택이 평화와 안녕의 도시가 되도록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정치에는 관심이 없으며, 이용할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외풍을 타지 않는 단체로 남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의 어깨 위에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 자치신문 독자들과 시민들께 한 말씀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는 기존의 연맹이 가진 이념운동단체 이미지를 탈피해 젊고 참신하며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하도록 저를 포함한 회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수단체와 관변 단체 중 가장 모범적이고 역동적인 단체가 되도록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자유총연맹 본연의 뜻을 살려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봉사하는 단체로 앞장서겠습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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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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