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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방영주의 세상만사(世上萬事)
    ■ 진정한 지도자란 내가 장편소설 <우리들의 천국>을 집필할 때의 이야기다. 작품 때문에, 민족의 영지 참성단에 오르기 위해, 강화도에 간 적이 있었다. 계단식으로 조성된 마리산(마니산)을 비지땀을 뻘뻘 흘리고, 팍팍한 다리를 주먹으로 퍽퍽 두드리며, 힘겹게 올랐다. 그렇게 등산한 보람이 있었다. 네모, 세모, 원으로 만들어진 참성단에 올라 주위를 조망하니, 바다를 접하며 여기 저기 우리네의 살림살이가 올망졸망 쫙, 펼쳐져 있었다. 여기서 단군왕검부터 역대 제왕에 이르기까지, 임금들이 몸소 참성단에 올라 억조창생들 보살필 각오를 새로이 했을 것을 생각하니, 새삼 옷깃이 여미어졌다. 그곳에서 한동안을 머물다 하산했다. 입구에서 잠시 쉴 때였다. 어느 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참성단에 참배를 온 모양이었다. 등산로 입구에는 패목이 하나 박혀 있었는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 있었다. <이 밑에 있는 모래주머니를 위 200m까지만 하나씩 운반하여 주십시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이 산이 지켜집니다.> 얼마 전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왔다. 그래서 산의 위쪽에는 패인 곳이 많았다. 그곳을 모래로 채워 넣을 요량인 것 같았다. 나는 무심코 학생들의 행동을 살피고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등산을 시작할 때의 나처럼, 팻말에 미처 관심을 두지 못했음인지 그냥 올라갔다. 몇몇 학생들은 글을 읽고는,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픽 웃어 버리며, 앞의 학생들을 따랐다. 얼마가 지나서였다. 그곳을 지나던 한 인솔교사가 패목의 글귀를 보고 말했다. 모두 하나씩 들어라. 말뿐이었다. 선생은 빈손으로 등산했다. 그를 따르는 학생들은 대부분 모래주머니를 들지 않았다. 선생의 곁에 서 있었던 관계로, 마지못해 그것을 집었던 학생들도, 조금을 오르다 모두 내팽개쳤다. 한 깡마른 선생이 그 곁을 지나고 있었다. 보기에 안타까울 정도였다. 그는 걸음을 멈추고, 패목에 붙여진 문안을 읽더니, 손수 모래주머니를 어깨에 메었다. 그리고는 아무 말 없이 위를 향하여 비척비척 오르는 거였다. 그때부터였다. 그의 뒤를 따르는 학생들은 모두 묵묵히 그것을 들쳐 메고 등산했다. 얼마 후, 쌓여 있던 모래주머니는 모두 없어지고 말았다. 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릎을 탁 쳤다. 소위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의 설 자리를 거기서 발견한 거였다. 가정에서든, 사회나 국가,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너저분한 아전인수식의 말이나, 교묘한 감언이설로 자신과 타인을 속일 것이 아니라, 말없는 솔선수범, 바로 그것이 타인을 이끄는 길이요, 자신과 타인을 함께 구하는 첩경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 방영주 소설가·시인 약력 <월간문학> 소설 당선, 소설집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카지노 가는 길>, 장편소설 <무따래기>(상·하권) <우리들의 천국> <카론의 연가> <국화의 반란> <돌고지 연가> <대무신왕> 등,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연락처 ☎ 011-227-0874, 주소: 450-760 경기도 평택시 평남로 281 삼성(아) 105동 805호, 이메일: youngju-5@hanmail.net) ※ 방영주 소설가·시인의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 '소설가 방영주의 세상만사(世上萬事)'가 연재됩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바랍니다.
    • 종합뉴스
    2014-11-05
  • 평택 아파트 전세가율 "70% 육박"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사상 처음 70% 넘어 "서민들 근심"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사상 처음 70%를 넘어선 가운데 평택시 아파트 전세가율은 65.3%를 보였다. 참고로 집값이 1억원인 아파트의 전세금이 평균 7,000만원을 웃돈다는 얘기다. 한국감정원은 올 10월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전월(70%)보다 0.1%포인트 상승한 70.1%로 2012년 1월 조사를 시작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올랐다.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올 9월보다 각각 0.1% 오른 67.2%, 73%를 보였으며 평택의 아파트 전세가율도 0.1% 오른 65.3%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9월(0.37%)보다 0.01% 낮은 0.36% 상승에 그쳤으나 전세금 상승률은 지난달과 같은 0.48%를 보였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주택 거래 관망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에 따른 전세 매물의 월세 전환으로 인해 전세금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첫째주 평택시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627만원으로 지역별로는 ▶평택동(914만원) ▶용이동(811만원) ▶장안동(801만원) ▶소사동(778만원) ▶서정동(759만원) ▶합정동(714만원) ▶장당동(699만원) ▶이충동(690만원) ▶군문동(696만원) ▶비전동(662만원) ▶청북면(636만원) ▶세교동(628만원) ▶팽성읍(598만원) ▶가재동(558만원) ▶칠괴동(552만원) ▶지산동(554만원) ▶통복동(545만원) ▶칠원동(542만원)▶동삭동(542만원) ▶고덕면(549만원) ▶안중읍(549만원) ▶포승읍(501만원) ▶독곡동(486만원) ▶오성면(419만원) ▶진위면(406만원) ▶신장동(365만원) ▶현덕면(275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은 3.3㎡당 평균 418만원으로 지역별로 ▶소사동(529만원) ▶용이동(513만원) ▶군문동(503만원) ▶평택동(498만원) ▶장당동(494만원) ▶비전동(473만원) ▶세교동(466만원) ▶장안동(449만원) ▶이충동(423만원) ▶통복동(409만원) ▶합정동(403만원) ▶서정동(410만원) ▶안중읍(428만원) ▶칠원동(387만원) ▶팽성읍(386만원) ▶지산동(364만원) ▶동삭동(364만원) ▶포승읍(361만원) ▶청북면(358만원) ▶독곡동(333만원) ▶칠괴동(333만원) ▶가재동(331만원) ▶고덕면(348만원) ▶진위면(260만원) ▶오성면(221만원) ▶신장동(149만원) ▶현덕면(14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배미마을, 불법주정차 주민 안전 해친다!
    평택5로 2차선 차로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점령" 평택시 평택소방서 맞은편 평택5로(합정동-배미마을) 배미지구 인근 도로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0일(목) 평택5로 2차선 차로에는 양쪽으로 불법주차 된 차량이 즐비해 차량교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뒤늦게 진입한 차량이 수십미터씩 후진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이곳을 지나는 모든 차량들은 부득이하게 중앙선을 침범하는 한편,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하기 위해 곡예 운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도로의 기능을 잃고 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지적이다. 특히 개발지역인 관계로 공사차량 및 덤프트럭이 수시로 운행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도로에 시설된 급수탑·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인근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있어 만약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진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대형화재로도 번질 수 있는 실정이다. 이곳을 매일 지나는 주민 A씨(43)는 "중앙선을 침범해서 차량을 운행하다 자칫 사고라도 난다면 사고의 책임을 다 뒤집어 써야 할 상황"이라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말했다. 주민 B씨(37, 여)는 "불법주차로 인해 등하교시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주민들도 주차된 차량을 피해 다니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차도를 보행하게 된다"며 "관계 당국에서 빠른 조치를 취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5로에 도로변 주차면과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차량 6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배미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주차비를 내지 않기 위해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통행차량과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나눔 실천 “Y하나 자원봉사단” 발대식 가져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소외된 어르신들의 벗이 된다"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소태영 센터장)에서는 11월 1일(토) 오후1시 30분 평택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이 함께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로 ‘Y하나 자원봉사단’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Y하나 자원봉사단’ 발대식은 미소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께 이미용 봉사 및 정서지원, 마사지 등 3회에 걸친 사전 봉사를 실천한 후 진행되었으며, 20명의 단원 가운데 12명의 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진행된 발대식을 통해 Y하나 자원봉사단 단장으로는 정혜정(평택대 디지털응용정보학과/평택YMCA 이사), 총무로는 평택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심○빈, 봉사부장으로는 김정권이 선출되어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Y하나 자원봉사단은 평택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이 함께 지역사회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남북한 주민이 함께 교류하고 상호간의 문화를 이해하며 인식개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의 활동의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Y하나 자원봉사단’은 봉사를 하고자 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김세인 팀장(☎ 031-656-2013)에게 하면 된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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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5
  • '화성공동장사시설' 평택시 불참
    총사업비 1천208억원 추산 비용 부담 '5개 지자체불참' 지난해 10월 화성시가 주도하는 화성공동장사시설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평택시가 화성시 숙곡 1리 화성공동장사시설에 불참하기로 했다. 화성시는 2017년 말까지 1천200억원을 들여 화장로 10기와 장례식장 등 장사시설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지만, 공동 장사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한 10개 시·군 가운데 평택시를 포함한 안양, 군포, 의왕, 과천시 등 5개 지자체가 불참하기로 했다. 3일 화성시에 따르면 불참 5개 지자체는 최근 공동 장사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화성시에 보내왔다. 이에 따라 부천·안산·시흥·광명·화성시만 공동 장사시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참여를 포기한 5개 지자체는 사업비 부담에 따른 재정악화 등을 불참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화성시가 독단적 사업 진행 및 자연장지 사용료를 화성시민은 싸게, 다른 시·군 주민들에게는 비싸게 책정한다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성시는 2017년 말까지 46만여㎡ 규모의 사업부지에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및 부대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송탄소방서, 환풍구 시설 일제점검 실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긴급 안전점검 실시 예정 송탄소방서(서장 김정함)에서는 평택시청, 전문가와 합동으로 환풍구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판교 테크노벨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하여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관련 기관 긴급회의를 갖고 평택시 환풍구 시설현황을 파악,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송탄소방서는 평택시와 함께 환풍기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축제 및 공연 행사장, 어린이 놀이시설, 승강시설, 교량·터널 시설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송탄소방서 관계자는 “향후 주요시설 및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물 등에 대하여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성기능 마취크림 불법제공 숙박업소 적발
    경기도 특사경, 불법의약품 기획 단속 실시… 60개소 적발 병원에서 수술용 마취제로 쓰이는 리도카인 성분이 함유된 불법 성기능 제품이 모텔 등에서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도내 숙박시설과 성인용품점, 약국 등 28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의약품 기획단속을 벌이고 이 가운데 약사법을 위반한 60개소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국소마취제 성분이 들어간 크림, 스프레이 형태의 남성 성기능 지연제를 이용객에게 제공한 숙박업소 20곳, 가짜 비아그라와 최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점 8곳, 유효기간이 경과한 의약품을 진열· 보관한 약국 32곳이다. 크림, 스프레이형태의 성기능 마취크림에 들어있는 리도카인 성분은 약사 면허 없이 판매할 수 없는 의약품이며, 일부 불법 제품의 경우 마취성분이 정상 제품보다 2배가량 많아 부작용 우려도 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적발된 숙박업소 대부분은 외곽 지역, 역 주변 등 일명 러브호텔 밀집 지역”이라며 “신원을 알 수 없는 보따리상 등을 통해 구입하여 손님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제공해오다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발된 성인용품점들은 정상 제품보다 최대 5배 싼 1정 당 3,000원에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하며 소비자를 현혹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일명 ‘최음제’로 불리는 불법 제품을 버젓이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음제는 발기부전치료제와 수면을 유도하는 ‘독실아민’이라는 전문의약품 등을 섞어 불법으로 제조한 것으로 인체에 안전하지 않으며 범죄 등에 악용될 우려도 큰 불법 의약품이다. 도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사안에 따라 형사 입건하고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도 특사경은 동일제품이 도내 여러 지역에서 적발됨에 따라 조직적인 유통망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평택경찰서, 주·야간 음주단속 나선다!
    교통법규위반 행위 집중 단속 결과 사망사고 13% 감소해 평택경찰서(서장 곽정기)는 교통사망사고와 직결되는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사망사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13%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노인정, 버스, 택시회사, 기업체 등 총 826개소에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음주운전을 하면 언제든지 처벌 받는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주·야간 특정시간 구분 없이 상시 음주단속과 주요 교차로에서 얌체운전행위 근절을 위해 출·퇴근시간 및 주말 상습정체구간에 캠코더를 이용한 꼬리물기, 끼어들기,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을 통해 교통사망사고 예방활동에 기여하였다. 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에 대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과 주요교차로에서 신호위반 등 교통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겠다"며 "교통사망사고예방과 시민들의 준법 의식을 향상시켜 안전한 평택 만들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평택시, 시민 신문고제도 본격 시행
    민원사항, 감사관실 주관 하에 현장조사 통해 처리 평택시는 시민의 아픔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같이 고민해 보는 참여와 소통하는 시정구현을 위한 '시민신문고제도'를 11월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신문고는 민선6기 공재광 평택시장 공약사업 중 하나로 시민과의 격이 없는 소통으로 다양한 민원사항을 청취, 시민과 함께하며 공감하는 열린 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사항은 감사관실 주관 하에 담당부서 의견청취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해 처리된다. 또한, 접수된 민원은 시장에게 일일보고하고 고충 민원사항 중 시장면담이 꼭 필요한 사항은 시장이 직접 챙길 예정이다. 시는 시민신문고 운영을 위해 인터넷 평택시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하단에 ‘시민신문고 코너’ 를 개설하고, 인터넷을 접하기 어려운 계층을 위해 각 출장소 및 읍·면·동 민원실 내에 ‘시민신문고함’ 설치를 지난 10월 말까지 완료했다. 시민신문고 신청은 평택시 홈페이지 ‘시민신문고’ 코너, ‘시민신문고함’과 감사관실로 방문 또는 서면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팩스(031-8024-2159) 접수도 가능하다. 시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할 수 있는 민원으로는 고충, 진정, 복합민원 등이 해당된다. 한편, 시는 민원사항 가운데 정책 제안과 예산 요구성, 건의사항, 주민숙원사업관련 사항이나, 공공성이 떨어지는 사적인 사안은 제외한다고 밝혔으며, 소송과 행정심판 등 쟁송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사안이나 동일한 내용으로 이미 대화를 실시한 내용도 제외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시민신문고는 시민들의 고충에 대해 시장이 직접 챙겨 대화와 참여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 해결하는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2014년 주요시책 시민만족도 설문조사
    3,800여명 대상 시책 100개 문항 설문자료로 선정 평택시는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11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26일간 '2014년도 주요시책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2014년 주요시책 시민만족도 설문조사'는 일반시민, 행정서비스 이용자, 현장 주민 등 3,80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시정 주요업무 중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피부에 와 닿는 시책 100개 문항을 설문자료로 선정했다.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얻은 설문조사 결과는 행정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하고 고객만족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전문 수행기관에 의뢰하여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모니터요원이 전화, 면접, 현장 방문하여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요구 변화를 조사하고 시민 만족도를 분석함으로써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미군 면세담배 132억 상당 불법유통 적발
    평택, 서울 용산 주한미군 부대에서 빼돌려 시중에 유통 평택, 서울 용산 등지의 주한미군 부대에서 주한미군용 면세담배 130억원어치를 빼돌려 시중에 유통한 미군 부대 스낵바(PX) 운영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검 외사부(이진동 부장검사)는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A(65)씨 등 미군 부대 PX 운영자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B(53)씨 등 21명을 약식기소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A씨 등 미군 부대 PX 운영자 23명은 2010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C씨로부터 각각 1천만∼9억3천500만원 상당의 주한미군부대 납품용 면세 담배를 받은 뒤 시중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시중에 불법 유통한 주한미군용 면세담배는 총 590만 갑으로 시가 132억원 상당이다. 검찰은 지난 6월 18일 미국 국방부 수사국(DCIS)과 공조해 서울 용산과 평택 등지의 주한미군 부대 1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면세담배 공급량은 주한미군과 군무원 한명에 월 40갑까지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부대에서 유통된 양은 전체의 10%를 넘지 않았고 나머지는 모두 외부로 빼돌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미군부대를 출입하는 내국인과 한국군 등을 통해 제한 없이 면세담배가 판매된 부분이 주한외국군용 면세담배 불법유통의 주요 원인"이라며 "주한 외국군용 면세담배의 판매대상자를 한미행정협정의 인적대상 범위와 동일하게'주한외국군 및 군속(외국 국적)과 그 가족'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평택시, 자랑스런 농업인대상 수상자 선발
    분야별, 황상돈·안성용·최선재·박순철·이계성씨 선발 평택시는 지난 27일(월)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위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제17회 평택시 자랑스런 농업인대상 수상자 5명을 선발했다. 평택시 자랑스런 농업인대상은 농업의 경영화 및 과학화 농축산물의 고품질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농업과 복지농촌을 앞당기는데 기여한 농어업인과 단체 등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농어업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앙양을 위해 1998년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선발부문은 쌀 생산부문, 과수·화훼부문, 채소·특작부문, 축산·수산부문, 환경농업·신기술부문 등 총 5개 부문으로 부문별로 개인과 단체 구분 없이 1명 또는 1개 단체를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다. 그동안 개인 76명, 단체 8개 등 총 8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수상자 중 24명이 경기도농어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평택농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금년도 제17회 자랑스런 농업인 대상은 지난 5월 22일 선발계획을 수립하여 언론,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홍보를 통해 8월 14일 신청·접수 및 추천을 마감하였고, 8월 25일 수상후보자에 대한 현지조사를 위해 조사반을 구성하여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공적내용 사실여부, 공적 내용별 증빙자료 확인 등을 거쳐 10월 27일 평택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최종 선발했다. 수상자는 ▶쌀 생산부문 현덕면 황상돈(수도작 재배) ▶과수·화훼부문 진위면 안성용(화훼 재배) ▶채소·특작부문 진위면 최선재(오이·토마토 재배) ▶축산·수산부문 오성면 박순철(한우 사육) ▶환경농업·신기술부문 포승읍 이계성(블루베리 재배)씨가 선발되었으며 선발된 농업인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시상 할 계획이다. 향후 수상자는 경기도 및 중앙단위 각종 농업관련 수상후보자 추천, 국·내외연수기회 제공, 영농교육 명예강사 위촉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경기도의회,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확정
    남경필 지사 "통합의 정치, 경기도에서 실현해 나가겠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7일 경기연정의 주요과제중 하나인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을 확정했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금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참석 55명중 36명의 찬성으로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은 "경기연정이 한발 더 전진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내린 결정을 존중하고, 앞으로 경기도의회의 양당이 협력하여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경기도에서 이뤄지고 있는 연정은 정당 간 이해득실을 떠나 경기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여야를 떠나 비판과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연정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지도지사는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 넥스트 정치의 시작인 연합정치가 오늘 큰 전진을 이뤄냈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싸우지 않는 정치, 소통하는 정치, 화합하는 정치, 통합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8월 연정합의에 이어 오늘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결정이란 결단을 내려주신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이를 지원해주신 새누리당 도의원님들과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신 경기도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 지사는 "이제 갈등의 정치를 통합의 정치로 바꿀 수 있는 도전이 경기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도는 더욱 낮은 자세로 도정 전반을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도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겠으며, 소통과 혁신을 통한 경기도의 연정이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평택항만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 장관 표창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이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는 이번 시상식은 31일(금)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물류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김정훈 팀장은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국내외 포트세일즈 전개, 투자유치 및 물동량 증대, 물류기업의 운영비 절감 효과 창출, 對中 교역증진 및 최적 항만으로의 입지구축과 신시장 개척, 신규 항로개설 기여 등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부의 물류정책과 물류혁신 사례에 대한 물류혁신 컨퍼런스, 한국물류대상 시상, 우수물류창고업체 인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친환경비료 공급 전국 최우수 기관 수상
    市, 유기질비료 17,315톤, 맞춤형비료 4,000톤 지원 평택시는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 향상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하여 공급하는 친환경비료 공급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29일(수) 친환경비료 연찬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친환경비료는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맞춤형비료로 토양검정결과와 양분수지를 감안하여 토양환경과 농법에 맞게 시비량을 결정, 농가에 공급하는 비료로서 유기질비료와 맞춤형비료는 매년 공급하는 비료이고 토양개량제는 3년 1주기로 공급되는 비료이다 금년 평택시에서 지역농협과 협조하여 토양개량제 8,801톤, 유기질비료 17,315톤, 맞춤형비료 4,000톤 등 36억2천9백만원을 지원하여 친환경비료를 농가에 적기 공급하였고, 특히 질소질 비료를 감축하고 토양을 보전하기 위한 맞춤형비료는 작년 포당 3천원에서 금년 4천원으로 지원액을 증액하여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했다. 시관계자는 "향후에도 FTA와 쌀 관세화로 인하여 어려워진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하여 친환경비료 공급과 지원을 확대하여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경영안정 및 소득증대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공재광 시장, ㈜롤팩에서 현장간담회 가져
    기업 애로사항 건의 청취 및 인력 채용 지원 약속 공재광 평택시장은 30일(목)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소재 ㈜롤팩(대표 김금자)에 방문하여 임직원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롤팩 김금자 대표는 인력채용, 주변 인프라 확충 등 기업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공재광 시장은 “진공포장필름업계 일류 기업인 ㈜롤팩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건의된 인력 채용 사항은 일자리센터를 통하여 적극 지원하겠으며, 기타 건의사항도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롤팩은 진공포장필름 및 진공포장기계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에어채널 필름 성형 공법’과 0.074㎜ 두께에 7겹 필름을 압축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업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세계 최대 가정용 진공포장기 업체인 미국의 푸드세이버와 20년째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평택~제천 고속도로, 충주~동충주 구간 개통
    에코폴리스, 바이오밸리, 테크노빌 등 평택항 접근 쉬워져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평택~제천고속도로 충주~동충주 구간을 31일(금) 17시에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충주~동충주 구간은 2007년 12월 20일 착공하여 총 사업비 4,091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연장 18km 왕복 4차로 고속도로에 나들목 1개소, 분기점 1개소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충주, 제천의 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 바이오밸리, 테크노빌 등이 평택항, 수도권으로 접근이 쉬워지기 때문에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물류비는 연간 622억원이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도 연간 634톤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동충주 구간은 교통량조사장비(AVC) 등 첨단 장비를 설치하여 운전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졸음쉼터, 안개 경보등, 염수 분사시설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안전운전을 돕도록 건설되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4-H인의 도전과 열정, 너의 끼를 펼쳐라!
    고등부 최우수상 송탄고, 중등부 최우수상 은혜중 수상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가득한 평택시4-H회원들이 1년간 갈고 닦은 과제활동을 뽐내고자 한자리에 뭉쳤다. 평택시 4-H연합회(회장 안영주)는 지난 31일(금)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학생 4-H회원과 지도교사 및 영농 4-H회원, 지도자협의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H인의 도전과 열정, 너의 끼를 펼쳐라!”란 주제로 "제56회 평택시4-H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회원들이 올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추진해온 4-H활동을 평가하며 정보교류의 장이 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난타연주, 부채춤, 사물놀이 등 과제활동을 끼와 열정으로 마음껏 발산하며 끈끈한 우정과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는 장이 됐다. 부대행사로 과제활동 화판 전시, 현장경진 체육행사가 이어졌으며 탁구공 불기게임 활동은 회원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4-H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선표 교사(안중고)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정춘교(효명중), 이계연(동일고) 교사가 평택시상 표창장을 수상했다. 정지근 평택시4-H지도자협의회장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참석해 주신 선후배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 4-H회원 2명에게 십시일반 모은 지도자회 회비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수여하여 4-H회원의 자부심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날 경진대회는 9개 학교가 과제경진에 참여하여 열띤 경합을 펼친 결과 고등부 최우수상에는 송탄고등학교가, 우수상에는 경기물류고등학교와 진위고등학교가, 장려상에는 안중고등학교와 동일공업고등학교가 수상하였고, 중등부 최우수상에는 은혜중학교가, 우수상에는 안일중학교와 장당중학교가, 장려상에는 한광여자중학교가 수상의 열광을 안았다. (4-H회 육성 문의: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 ☎ 8024-4532)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1사1하천 가꾸기' 합동 정화활동 실시
    안성천 약 2km 구간 10톤 분량 쓰레기 수거해 평택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발생한 하천변 쓰레기와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인한 수질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10월 29일(수) 안성천 약 2km(오성면 창내리 강변로) 구간에서 「1사1하천 가꾸기」 합동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환경기술인협의회를 주축으로 쌍용자동차(주), 동우화인켐(주), 와이케이케이한국(주), 한국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 제51사단 진격부대 등 80여명이 참여하여 안성천변에 쌓인 약 10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참석자들은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하는 시간이 됐으며, 생태하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평택시 부시장(서강호)은 참석자들의 격려와 함께 우리시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하천정화활동의 계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일제정화 행사 이후에는 재활용홍보관에서 기업의 환경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비상대응 및 환경관련법 개정 사항 등 교육을 실시하였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화학물질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05
  • [칼럼] 안전사고, 청렴으로 예방하자!
    김정함(송탄소방서장)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은 탐관오리라면 치를 떨었다. 부패와 노략을 저지른 관리라면 누구든 예외 없이 처형했으니, 그 손에 죽은 관리들만 10만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또한 탐관오리 처형을 위해서 주원장은 사형은 물론 뜨거운 물에 삶아버리는 개수탕, 내장을 꺼내는 추장 등 많은 혹형으로 죄를 물었으며, 특히 살갗을 벗겨내 시신을 박제해버리는 ‘박피실초’형을 받은 탐관의 시신을 그 후임자가 근무하는 관청 옆에 세워두었다고 한다. 탐욕(貪慾)과 부정(不正)으로 재물을 탐내는 탐관오리 소탕에 주원장이 얼마나 냉혹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행정학 용어로 ‘공직부패’란 공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공직으로서 주어지는 권한과 영향력을 사리사욕을 위하여 부당하게 행사함으로써 규범적인 공무수행의 의무를 일탈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의 폐단은 그 집단 특유의 ‘폐쇄성’과 ‘무사안일주의’에서 비롯된다. 누가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서로 쉬쉬하면 알 길이 없고, 내부고발자에게 조직의 배신자라는 낙인을 찍어 배척함으로써 비위행위에 대해 서로 눈감아 줄 수밖에 없는 조직문화를 양성하였다. 사회가 비교적 단순했던 과거에는 비리의 영향력이 매우 미미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복잡 다변화한 사회에서는 공직자의 작은 비리 행위 하나가 나비효과처럼 전혀 예측 불가능한 대형 참사를 초래한다. 세월호 사고의 근본에는 관피아 등 꼬리에 꼬리를 문 유착관계가 있었고, 지난 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또한 건설현장의 부패와 사고 전조증상을 무시한 영업 강행으로 발생한 대형 참사이다. 건전한 국가가 유지 되려면 우선적으로 공직자의 부패가 없는 청렴결백한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부정부패는 사회와 조직을 무너뜨리고 분열시키며 멸망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특히 소방공무원처럼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공직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부정부패를 저지르게 되면 국민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소방공무원들은 이러한 엄중한 청렴의식을 바탕으로 안전의 주무부처로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역량을 다하여야 한다. 또한 모든 공직자들이 기본책무와 윤리의식을 회복하고 누구에게나 예외 없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하여 공직사회의 저변에 있는 비 양심과 편법을 뿌리 뽑아야 할 것이다. 썩은 뿌리에서 향기 나는 꽃이 필 일 없는 것처럼, 공무원이 청렴해야 공정사회를 이룰 수 있고 청렴한 나라만이 안전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다.
    • 오피니언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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