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결식위기아동 발굴하여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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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유스플레이스에서는 지난 11일 한국서부발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코로나19 아동식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반찬 전달식을 가졌다.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2019년 급식지원아동은 약 33만 명이었으나, 2020년 8월 기준 급식지원아동은 이미 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제 때에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결식아동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전년에 비해 급식지원 아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급식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끼니를 챙겨왔던 저소득 아동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학교와 센터의 급식을 이용하지 못하면서 결식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급식카드(1식 5~6천원 내외)를 지원하고 있으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음식점이 아니라면 갈 수가 없으며, 1회 사용금액이 제한적이다 보니 대부분 집 앞 편의점과 제과점에서 인스턴트식품을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락종합사회복지관은 결식위기아동을 발굴하여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자 ‘2021년 코로나19 아동식사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이며, 각 가정으로 조리완제품 1회(3식 분량), 아동이나 보호자가 쉽게 조리할 수 있게 처리 된 밀키트 1회(2식 분량) 등 1주일에 2회(5식 분량)에 걸쳐 반찬과 밀키트를 제공하게 된다.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정일준 관장은 “결식은 단순히 식사 한 끼를 못 먹는 문제가 아니라 아동에 대한 안전한 보호와 돌봄의 부재와도 연결된다”면서 “결식위기에 놓인 아동들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중앙동행정복지센터와 평택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송일초등학교 등 지역 내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총 22가정 43명의 아동들을 발굴했으며, 각 아동별 사례관리를 포함하여 다양한 후원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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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락종합사회복지관, 한국서부발전㈜와 사랑의 반찬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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