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시민이 배출한 3,800여 개 아이스팩 통복전통시장에 전달
 
 
아이스팩 재사용 동참.jpg
 
 평택시(시장 정장선)에서는 가정에서 처치 곤란해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아이스팩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택배, 신선식품 배달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아이스팩을 시민들로부터 수거해 아이스팩 활용도가 많은 전통시장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썩는 데만 500년 이상 소요되는 아이스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시에서는 시범사업으로 지난 10월 초부터 평택시 세교동과 통복동 일원 행정복지센터 2개소 및 개나리아파트 등 공동주택 25개소에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들이 배출한 3,800여 개의 아이스팩을 통복전통시장 상인회에 전달했다.
 
 임경섭 통복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시장경기에 잠깐이나마 온기를 불어 넣어 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전달받은 아이스팩은 필요한 상인들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서 아이스팩 재사용 정책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후 통복전통시장 이외에도 관내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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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아이스팩 재사용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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