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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6 14:43
정문호 고문 “작은 정성이 외국인 이웃에게 도움 되길”
평택시청 희망이음 봉사단(회장 홍성관)은 지난 5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직접 손세탁이 가능한 마스크 600매를 제작하여 기탁했다.
평택시청 공무원과 가족들 25명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마스크 원단을 재단 및 제작하여 평택국제교류센터, 평택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평택외국인복지센터 등 3개소 관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직접 만든 마스크를 기탁했다.
정문호 희망이음봉사단 고문은 “정보가 부족해 외국인 노동자와 자녀, 다문화 가정 등이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스크를 직접 만들게 됐다”면서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움에 놓인 외국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최을용 평택시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본연의 업무 외에도 방역활동, 비상근무 등으로 고생이 많으신 평택시 공무원들이 정성스럽게 마스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보 부족 등으로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이음 봉사단은 평택시청 공무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동호회로, 지난 2017년부터 삼성전자 직원들과 장애인 활동보조, 연탄배부 등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