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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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솔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재연장되면서 다수의 평택시민들이 방역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6일, 7월 12일부터 수도권에 적용한 4단계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한다고 밝혔으며, 평택시의 경우 수도권에 해당되기 때문에 고강도 거리두기는 오는 22일까지 적용된다. 

 

 최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인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일일확진자 통계에 따르면 8월 1일 1,442명, 2일 1,218명, 3일 1,200명, 4일 1,725명, 5일 1,775명, 6일 1,704명, 7일 1,823명, 8일 1,729명, 9일 1,492명, 10일 1,540명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치는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평택시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평택시는 코로나 발병 이후 8월 9일 오후 6시 기준 총 2,017명(관내)의 확진자가 지금까지 발생했으며, 현재 관리대상자도 적지 않은 수인 1,438명이다. 

 

 일일확진자 역시 8월 1일 16명, 2일 20명, 3일 16명, 4일 19명, 5일 32명, 6일 25명, 7일 19명, 8일 9명, 9일 11명이 발생했으며,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적지 않은 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 바르게 쓰기, 자주 손 씻기, 옆 사람과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시점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가 2,090만8,24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0.7%에 해당되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총 771만8,803명으로 인구 대비 15%이고,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 1차 접종 달성과 11월 말까지 70% 이상 2차 접종을 완료 할 계획이기 때문에 9월 말이 되면 코로나19는 진정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기 보다는 시민 모두가 정부와 평택시를 믿고 올 연말까지 적극적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및 방역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쳐가고 있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지역의 방역 및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검진과 치료를 위해 노력해온 평택시 공직자, 의료진과 23개 읍·면·동에서 자발적으로 방역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단체, 주민들에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 또 평택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공직자와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생각지도 못한 감염병 앞에서 인간의 나약함을 엿볼 수 있는 시간들이다. 하지만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감염병 앞에서 한 없이 나약한 인간들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감염병을 모두 극복해왔듯이, 우리 역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19 역시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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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평택시민 모두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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