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김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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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장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수도권 증가세가 꺾이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현재 평택시는 94일간 코로나19 감염자가 없었지만 지난 8월 15일부터 25일까지 총 32명의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이후 지금까지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이로 인한 밀접 접촉자 감염이 11명에 달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수원 확진자 밀접 접촉자가 8명,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및 밀접 접촉 4명으로 집계되었고, 오는 9월 초까지 추가 확진자가 얼마나 발생할 것인지 시와 보건당국, 시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동시에 진단 결과의 불신을 부추기는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시민들 역시 가짜뉴스를 접하는 즉시 경찰청(사이버 범죄신고 홈페이지) 또는 방심위(☎ 1377 또는 홈페이지)에 신고해야 하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악화시키고 장기화시킬 수 있는 가짜뉴스에 대해 시민 의식을 발휘해야 한다.
 
 최근 들어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크게 발생하면서 기록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격상이 고려될 수 있으며, 이는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져 시민들이 경제적 타격을 크게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이유에서 시민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맞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는 금지해야 한다.
 
 아울러 ▶몸이 아프면 외출, 출근, 등교하지 않기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기 ▶음식점, 카페에서 식사하기보다는 포장·배달 ▶쇼핑매장에 방문하는 것보다는 온라인 주문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및 밀폐·밀집·밀접(3밀) 된 곳 가지 않기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고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착용하기 ▶사람 간 2m 이상 거리두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국민 행동 지침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우리 모두는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 하지만 현재는 국민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는 것이 우선인 공동체 의식을 먼저 공유해야 할 시점이다.
 
 서두에 언급했던 국립중앙의료원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100% 확산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줄이는 백신은 기대하기 어렵다. 마스크보다 방역 효과가 있는 백신이 있다고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듯이 마스크 착용은 나를 위하고 이웃을 위하는 시작이자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는 실천이다.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확진자들이 모두 건강하게 일상으로 되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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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로나19 감염 차단 평택시민 의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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