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서민호(본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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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평택시 역시 지난 15일~18일 사랑제일교회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4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평택시는 그동안 미군 관련 확진자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역사회 감염자는 94일간 발생하지 않은 비교적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다. 이러한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지역경기도 많은 부분 회복됐으며, 지역상권도 시민들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이용했기 때문에 비교적 피해가 적었으나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리 모두는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를 늦출 수밖에 없다. 참 아쉬운 대목이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서울시와 경기도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2주 후 위험도를 다시 평가해 추가적인 방역 강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또 그 이전에라도 상황이 악화된다면 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평택시민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을 모범적으로 94일간 차단해왔지만 이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집합·모임·행사 등을 최대한 금지해야 하며,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종교시설 역시 서울시와 경기도의 지침대로 정규예배, 법회, 대면모임, 식사 금지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또한 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실내 스탠딩 공연장,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시설,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 방문판매, 뷔페 등 12종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시설들 역시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평택시 역시 지난 17일 가진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 밝혔듯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 고비에 와있기 때문에 방역물품 비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시에는 고발조치 및 행정조치를 비롯한 강력한 조치와 함께 역학조사 시 거짓진술을 한 확진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는 물론 방역비용까지도 구상 청구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이러한 강력한 조치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노인층 대상 홍보 판매 활동 시 방역수칙 미준수 업체와 불법 미신고 업체는 이·통장이 인지할 경우 즉각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신속한 연락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시민 스스로가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 자제가 필요하고,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도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자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어쩌면 지금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그동안 경험해왔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보다도 더욱 심각한 상황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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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평택시민 모두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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