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서민호(본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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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의 생활 방식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많은 혼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학습을 하는 생각지도 못한 낯선 풍경을 접하고 있다.
 
 이렇듯이 사회, 경제, 교육,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 영향을 끼쳤으며,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를 준비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문제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지역사회의 중요성이 크게 인식되는 좋은 결과도 가져왔다. 정부와 지역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사회에 활용하면서 대형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점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골목상권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모든 부분의 수급이 충분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인 캠페인은 물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착한 소비운동도 현재진행형이다.
 
 이외에도 평택시와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 화훼농가 돕기,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한 지역 농산물 판매, 힘내세요 사장님 캠페인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민들의 연대는 소중한 경험이자 지역공동체의 회복을 알리는 시작이기도 했다.
 
 지난 5월 20일 평택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평택형 행정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택시 대응전략 수립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코로나19 극복 후에는 비대면 문화 확산, 빅데이터 본격 활용, 위험대응 일상화 등 이전 사회와는 다른 새로운 변화가 우리 사회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각 분야별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왔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평택시는 시민들을 위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분야별 정책 아이디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후의 정책 아이디어도 적극 발굴해야 할 것이며, 정부에서 밝혔듯이 비대면·원격사회로의 전환, 산업 스마트화 가속, 위험대응 일상화, 회복력 중시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의 경기부양 방안 마련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으로 지역 실물경기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대책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수경기 진작과 고용안전망 구축, 민간부문 고용유지와 일자리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한 코로나19 관련 비상경제대책의 방향을 신속하게 발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서비스 산업, 음식업, 숙박업 등 위기에 직면한 업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자영업자 삶 보호, 소상공인 고용 유지 등을 위한 대비책 마련을 위해 평택시는 정책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며, 이러한 대책마련은 평택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질 것이다. 
 
 평택시는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들더라도 온라인쇼핑 및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경제활동 증가에 대비해 시 차원에서 온라인·비대면 기반사업을 적극 육성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온라인·비대면 기반사업 육성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첫 걸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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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평택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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