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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다시 어려운 이웃을 살펴야 할 때
작성일 : 20-05-20 13:50    
김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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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대구에서 발생한 31번 확진자로 인한 집단 감염, 최근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등 그동안 우리 모두는 코로나19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5월 18일 오전 3시 기준 미국 150여만 명, 러시아 28만1천여 명, 스페인 27만7천여 명, 영국 24만3천여 명, 브라질 24만1천여 명, 이탈리아 22만5천여 명, 프랑스 17만9천여 명, 독일 17만6천여 명, 터키 14만 9천여 명 등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19일 0시 기준 1만1천여 명으로 타 국가와는 달리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K-방역’이 전 세계의 코로나19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역학조사, 자가격리, 격리 치료는 물론이고 국민 모두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했다.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45일간 진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되고, 일부 사회·경제활동이 재개됐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과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이 적어졌고, 이로 인해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일이 이전보다 대폭 줄었다. 이런 이유에서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스럽게도 평택시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최소한의 대면접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저소득 세대,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사랑을 나누고 있다. 참 다행스럽다.
 
 팽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1일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32가구를 대상으로 이불세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13일 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소외계층 안부 확인 및 밑반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세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14일 취약계층 30가구를 방문해 정성이 담긴 밑반찬을 지원하고 안부와 건강 확인 및 전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평택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관내 23개 읍·면·동에서 각 지역별로 위기가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과 함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 그래서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평택시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우리의 이웃들을 상시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 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많은 관심과 함께 사랑 나눔에 참여해 지역 내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과 협력기관들을 발굴해 나가야 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앞으로 민·관이 함께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시민 모두가 다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할 때이다. 적어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우리 이웃들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심으로 아직도 추운 겨울 안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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