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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이태원 클럽 감염’ 생활방역으로 극복해야
작성일 : 20-05-14 14:11    
서민호(본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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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안정세에 접어들던 코로나19가 이태원 클럽 감염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다시 확진자가 증가세에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6명으로, 클럽 방문 확진자 63명과 접촉자인 가족, 지인, 동료 23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45일간 진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되고,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일부 사회·경제활동이 재개됐지만 이전과 같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기대했던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 시작일도 5월 20일로 1주일 연기됐으며, 그 외 학년 역시 등교수업 일정이 모두 1주일 순연되는 등 우리 생활은 또다시 위축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평택시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의 유흥주점과 일반음식점 중 감성주점, 콜라텍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명령을 내렸으며, 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캬바레, 노래클럽, 노래바 등에 사실상 영업중지를 내린 셈이다.
 
 경기도의 유흥업소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업주는 물론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따라야 할 것이며, 혹시라도 지난달 29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에 놓인 서울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과 논현동 수면방을 출입한 시민이 있다면 대인접촉을 금하고 반드시 1339번으로 전화한 뒤 선별진료소(평택 031-8024-5559, 송탄 031-8024-7280~3, 안중 031-8024-8630~2)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동안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듯이 코로나19의 종식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경우에도 12일 오전 7시 기준 사망자가 8만 명을 돌파했으며, 심지어 트럼프 미 대통령과 펜스 부대통령의 측근들이 연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백악관이 발칵 뒤집히고 있는 실정인 만큼 제2의 이태원 클럽, 제3의 이태원 클럽과 같은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한다면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고 일상으로 복귀해야만 하고, 종식될 때까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계속 멈춘다면 우리 사회가 감당해야 하는 손실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도 밝혔듯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이지만 평택시민 모두가 일상생활과 방역조치를 병행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은 물론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일상으로 복귀해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지침으로 발표한 제1수칙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제2수칙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제3수칙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제4수칙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제5수칙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개인방역 5대 핵심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평택시에서도 관내 다중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와 공공·민간시설에 대한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며,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자율방역을 유도하는 등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시 우리는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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