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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평택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철저히 대비해야
작성일 : 20-02-18 17:57    
서민호(본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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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이달 11일까지 집계한 7만2천314건의 병례를 분석하여 중국유행병학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확진환자 4만4천672명 가운데 1천23명이 숨져 사망률은 2.3%로 나타났으며, 진원지인 후베이성의 사망률은 2.9% 다른 지역의 7배를 넘었다.
 
 이렇듯이 국가의 감염병 관리 시스템이 지나치게 허술할 경우에는 국가재난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재난을 전파할 수 있다. 중국의 코로나19에 대한 허술한 대책으로 인해 앞으로도 더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올 전망이다.
 
 우리나라 역시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허술한 방역망, 미진한 초기대응, 체계적이지 않은 접촉자 관리 등 부실한 감염증 대응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평택시에서도 우리의 이웃 4명이 숨졌고, 확진 34명, 자가격리 1천4백여 명, 능동감시 1천7백7십여 명이 발생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평택시에서도 1명 발생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추가 확진자는 더 이상 나오고 있지 않으며, 확진자 역시 격리치료를 받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9일 퇴원해 현재 평택시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이다.
 
 다만 이제까지와는 달리 16일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29번째 확진 판정 환자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도 없으며,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어 연결 고리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 역시 방역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시점이며, 평택시 역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듯이 의료기관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지역 내 격리병원 시설과 의료인력 및 이송수단 등을 실제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철저히 준비하는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해 보인다.
 
 더욱 중요한 점은 시민들 역시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의심될 시에는 대인 접촉을 피하고 평택시 관할 보건소 및 지역 콜센터(☎ 지역번호+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먼저 연락하여 상담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지 말고 자차를 이용해 현재 평택시 선별진료소인 굿모닝병원, 박애병원, 평택성모병원, PMC박병원 등 병원 4개소와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를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현재 외신들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위치를 면밀히 추적해 이동 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응을 호평하고 있다. 특히 광범위한 감시 체계와 정보가 구체적이고, 그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즉각 대중과 공유된다는 점에서 이웃국가들과 차원이 다르다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시민들께서 과도한 불안감으로 지역경제를 침체시키는 소비 심리 위축은 피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서 일상적인 소비활동을 통해 침체된 지역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한 지역상권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 전주 한옥마을의 건물주들이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는 시점을 고려해 최소 석 달 넘게 10% 이상 임대료를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임대료 인하는 높은 임대료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평택시의 지역상권 건물주들도 전주 한옥마을과 같이 코로나19 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면 하는 부탁을 드린다.
 
 51만 시민 모두가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매뉴얼을 따른다면 크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우리 모두는 메르스 진원지에서 메르스를 조기 종식시킨 바 있으며, 현재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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