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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전통시장 상인이 변해야 시장이 살아난다
작성일 : 19-09-25 13:37    
원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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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통복시장이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4일 통복시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은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시장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 프로젝트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초 역량이 미흡한 시장에 대한 교육, 자문,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여 서비스 혁신, 전략수립 등 상인조직의 기초역량을 배양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통복시장은 제로페이 & QR코드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구축, 통복 C.I 및 캐릭터 구축, 위생·청결 개선을 위한 청결 프로젝트 진행, 상인 역량강화 위한 교육·견학 및 청년·상인 방송 운영, 시장 안전을 위한 지킴이 선정 등 5대 과제를 통해 전통시장의 기초 역량을 기르고 특성화 시장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통복시장 임경섭 상인회장이 발대식에서 “미래 시장경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상인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며 “특성화 첫걸음의 핵심전략을 상인들 모두가 함께 실행해 새로운 도약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경섭 상인회장과 시장상인들이 이번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무너진 전통시장 상권을 살리고 현재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자유롭고 활기찬 커뮤니티 공간이자 평택시민의 정이 살아 숨 쉬는 우리 곁의 전통시장이 되길 바란다.
 
 다만 통복시장만의 경우는 아니지만 이제까지 평택시민들이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쇼핑하면서 대형마트보다 편의시설이 부족한 동시에 서비스가 부족하여 쇼핑의 불편함과 불친절함을 경험해왔다. 특히 필자도 경험했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전통시장 점포도 적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굉장히 불쾌감을 느낀 적도 있었다.
 
 시장 상인들이 변하지 않고 무조건 시민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애용해달라고 해서는 안 된다. 물론 지역의 소상공인이 대형마트나 백화점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는 것은 잘 알지만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았을 때 좋은 물건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상인들의 의무이기도 하다.
 
 통복시장은 이번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결제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분명히 개선해야 할 것이며, 5대 과제에서도 명시되어 있듯이 언제나 청결하고 위생적인 프로젝트를 잘 진행해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통복시장을 비롯한 서정시장, 송북시장, 안중시장 등 전통시장의 상인 여러분들이 시민들을 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갈 때 시민들 역시 이웃의 정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평택 관내 전통시장 가운데에는 100여년이 넘는 시장이 있을 정도로 평택시민과 오랜 기간을 같이해왔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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