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주차 공간 부족 문제 및 광역교통개선 지연 문제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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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유승영 의원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 유승영 의원은 지난 9일 제2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덕신도시 개발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과 안전한 보행환경에 대한 추진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하여 일문일답 방식으로 시정질의를 가졌다.
 
■ 유승영 의원 ‘신도시 개발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 시정질문
 
(질문) 유승영 시의원: 청북신도시와 소사벌택지지구 인수인계 및 사후 평가에서 핵심적 검토·점검사항과 드러난 문제점은 무엇인지?
 
(답변) 정승원 도시주택국장: 평택시 관내 택지지구에 대하여 문제점 도출 및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하여 도로교통, 도시계획, 기반시설, 공원·환경 등 4개 분야로 검토했습니다.
 
 첫 번째,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와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으로 인한 불편사항이 주요 문제점으로 확인되었는바, 향후 개발사업 시에는 점포주택 주변 이면도로상에 노상주차장 및 공영주차장을 필수적으로 확보하고, 더불어 광장 및 공원 등에 지하주차장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사업추진 시 택지지구와 교통대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자 하며, BRT노선이 확보되어야 하는 구간은 인근 개발사업 시 우선적으로 협의하여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 도시계획 분야에서는 상가공실 문제와 공공기여 방안 저조 및 미 매각용지 다수 발생 등의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소사벌지구는 다른 지구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임대주택 비율로 수익성의 저하로 부득이 공공기여 방안이 축소된 측면이 있으며, 청북지구는 당초 대비 사업지구 면적이 대폭 축소되어 소규모 택지지구 개발로 공공기여 방안의 검토 폭 자체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소사벌 및 청북지구는 상업용지 비율이 약 2.5% 수준으로 타 택지지구와 비교 시 높은 수준은 아니었으나, 계획과 달리 실제 이용하는 인구는 이에 못미처, 소사벌 및 청북지구 모두 상가 공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가공실 문제는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형태 변화에 따라 거주인구가 감소함에도 사업성확보 등의 수단으로 상업용지 비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가공실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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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청북·소사벌지구 내 미 매각용지에 대해 현재 LH에서 용역추진 중으로 용역결과 검토 후 미 매각용지 해소와 공공기여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세 번째, 기반시설 분야에서는 택지개발지구 주변 구도심 침체, 학교설립지연, 문화(체육)시설 부족 등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신도시 개발은 인근 구도심의 침체를 유발시키는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이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이기에 단기적인 대책마련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도시재생 등의 활성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학교설립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은 학교시설 복합화라는 측면에서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소사벌지구 인근 배다리공원 옆 체육공원부지와 문화시설 부지는 공터로 남아있어 주민들이 많은 아쉬움을 토로하는데, 우선 체육시설은 관련 용역을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문화시설 부지는 토지부터 우선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청북지구는 소규모 택지지구에 비해 공원 내 체육시설과 체육공원을 많이 확보한 사항으로 긍정적인 측면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다만, 당초 골프장 확보를 통한 다른 택지지구와의 차별화를 꾀한 것과 달리 개발 여건의 변화에 따라 골프장 부지를 시민들의 요구에 맞게 공원 및 편의시설로 조성하여 다수의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원과 레포츠공원 등 여가·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LH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향후 공공 및 민간개발 시에는 체육공원으로의 특화 등의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원·환경 분야에서는 랜드마크 시설 부재와 배다리공원 수질개선, 산책로 연계 부족, 새로운 커뮤니티 부재가 문제점으로 검토되었습니다.
 
 소사벌지구는 시민들에게 배다리생태공원에서 통복천까지 쾌적한 수변녹지공간을 확보한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수질문제, 산책로 연계 부족, 랜드마크 및 새로운 커뮤니티의 부재는 시민들에게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평택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질을 개선해 나가고 인근 지역 개발 시 산책로를 확보하여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배다리생태공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소사벌지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청북지구 내 랜드마크 시설이 없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인식되고 있어 이는 도시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바,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골프장 부지의 공원화를 통해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다른 택지지구에서 미흡했던 사항을 충분히 검토하여 고덕신도시에서는 외국교육기관 유치, 중앙공원 및 알파문화공원 특화개발로 국제화와 새로운 커뮤니티 테마로 도시공간을 조성해 나가면서,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통, 환경 등 모든 분야를 세심하게 점검하고 단계별로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정리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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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영 평택시의원, 제207회 임시회 시정질문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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