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서민호(본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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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는 지난 8일 2019년 상반기 중 인구 50만 진입을 앞두고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문화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2024년까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대로 ‘2035 평택 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 90만의 경기남부 거점도시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현재 평택시의 문화기반시설 및 문화 인프라는 부족함을 넘어서 열악한 실정이다.
 
 현실에서 평택시를 비롯해 전국 모든 지자체는 초저출산과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인구증가 시책의 우선순위를 정주여건 개선에 두고 있다. 평택시 역시 무엇보다도 문화를 비롯한 교육, 교통 등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시가 밝힌 대로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평택시 역사박물관 건립, 시민 모두가 목말라했던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지역정체성 확립과 전통문화 공존을 위한 문화재 교육전수관 건립, 무형문화재 전승지원사업 확대, 팽성읍 객사주변 정비사업 및 역사유적상징물 설치사업이 흔들림 없이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진흥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장선 시장이 신년기자회에서 밝혔듯이 문화시설 확충사업과는 별도로 평택시 관광진흥 종합계획 수립, 문화·관광 클러스터 사업 가속화, 진위·안성천 생태·여가벨트 조성, 평택문화예술재단 설립 등 평택형 문화·관광 기반 마련을 통해 떠나는 평택이 아닌 정주할 수 있는 평택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특히 아직까지는 평택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문화산업육성정책이 행정조직의 경직성, 재정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듯이 평택시가 밝힌 문화정책과 연계하는 문화콘텐츠를 육성해 이를 관광콘텐츠, 교육콘텐츠로 활용해 나가는 방법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문화정책을 통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자생적인 지역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문화행정 혁신, 시민 주도의 지역문화생태계 형성을 위한 지원, 청년예술가에 대한 지원 활성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관광 및 축제사업 혁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민선7기 정장선 시장과 1,900여 공직자들은 오는 2024년까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역사와 문화가 도시브랜드화 되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평택시로 거듭나는 기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의 정책 실행력을 지금보다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는 곧바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첫걸음이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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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평택시 문화정책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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