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서민호(본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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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22개 읍·면·동에서 각 지역별로 위기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은 물론 적극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과 협력기관을 발굴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위기계층, 취약계층 등을 상시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기구이다.
 
 각 주민센터에서는 민간위원장과 동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캠페인 및 홍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사회복지 접근성 강화, 특성화된 사회복지서비스를 비롯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소외계층에 적합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시적인 위기가정에 대한 사회적안전망 강화는 물론 빈곤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및 지원제도 확충을 통해 더불어 사는 평택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일전에도 충북 증평군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모녀 사망, 경북 구미의 20대 아버지와 2살짜리 아들 고독사를 접하면서 가슴 아파했고, 새해 들어서도 1월 21일 부산시 60대 할머니 고독사, 그 다음 날인 22일에도 서울 중랑구 망우동 반지하 주택에서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듯이 아직도 복지안전망에 포함되지 않은 적지 않은 이웃들은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힘들어 하며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평택시 22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설 명절을 맞이해 신장1동의 취약계층 생필품 전달·밑반찬 지원사업, 진위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캠페인, 신평동 아이들을 위한 꿈지원 사업, 송탄동 취약계층 밑반찬 전달 및 ‘복지안전망 - THE 행복한 송탄’ 특화사업, 송북동 저소득가정 겨울이불 나눔, 세교동 취약계층 어르신 겨울내의 지원, 비전2동 장애인·저소득 소외계층 맞춤형 선물꾸러미 전달, 팽성읍 공동주택 대상 복지 위기가구 발굴 등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함을 나누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가고 있다.
 
 현실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재원 투입만으로는 모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이유에서 시민,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주변에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이 있으면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연락해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평택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으로 공과금·지방체 체납가구, 우편물 장기방치가구, 아파트 관리비 체납가구 등을 대상으로 수시로 일제조사를 진행해 혹시라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발굴해주기 바란다.
 
 이와는 별도로 평택시는 각 읍·면·동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밀착형 봉사를 펼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꾸준하게 지원할 수 있는 지원시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각 읍·면·동 특화사업 확대를 통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22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원들과 공동위원장인 각 읍·면·동장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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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평택시 민·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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