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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역화폐 ‘경기평택사랑상품권’ 시민 동참이 필요하다!
작성일 : 19-01-15 14:29    
김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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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지난 2일부터 NH농협은행, 지역농·축협, 과수농협 등 관내 농협 52개 지점에서 지역화폐(local currency)인 ‘경기평택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은 5천원권 4만장, 1만원권 18만장 등 총 20억원이 초판 발행됐으며, 발행기념 및 설 명절 기념으로 오는 2월 1일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할인구매 한도는 월 30만원, 연 360만원이고, 평상시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지역화폐인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은 평택지역에서만 통용되는 화폐이며, 법정화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법정화폐와 병행하면서 지불결제 수단으로 사용된다.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은 대규모점포, 유흥주점, 사행성업소, 대기업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자본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어 지역소비를 지킬 수 있다. 최초의 지역화폐로 언급되는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뵈르글’의 지역화폐는 1932년 발행됐으며, 그 후 1983년 캐나다 소도시 ‘코목스밸리’도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이렇듯이 지역화폐는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성남시의 경우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는 1천억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실제로 성남지역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에 유통되어 소득 양극화를 일부분 해소하는 장점이 증명되었고, 가맹점포도 약 8천여 곳에 달하면서 지역화폐 회수율이 지난해 기준 99.7%에 달할 정도로 지역의 많은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지역화폐 성공사례인 시흥시 역시 지역화폐인 ‘시루’의 가맹점이 5천 곳을 돌파했으며, 국회 지방자치단체 지역사랑상품권 사례발표회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이는 시흥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흥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얻은 성과라고 보인다.
 
 평택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카드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화폐 가맹점에 많은 참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맹점 등록 신청은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및 통장사본을 지참해 사업장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되고, 가맹점과 관련한 사항은 평택시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팀(☎ 031-8024-354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화폐 성공사례인 성남시와 시흥시와 같이 민·관이 협력하여 대대적으로 지역화폐 홍보 및 사용 캠페인을 통해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의 안착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며,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회에서도 지역화폐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
 
 성남시와 시흥시의 성공적인 지역화폐 안착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평택시의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가 창출되기 위해서는 평택시민들의 지역화폐에 대한 많은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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