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서민호(본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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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은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시간은 참 빠르기만 합니다. 이제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가 우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평택시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을 시정슬로건으로 내건 정장선 후보가 당선되어 민선7기 정장선 평택시장 체제가 출범했습니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에게 약속한대로 임기 동안 1,9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 시민이 주인 되는 더 큰 평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기를 바라고, 무엇보다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규모의 평택 반도체 라인 가동에 이어 반도체단지 1생산라인과 규모가 비슷한 제2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예비 투자 안건을 통과시키고 2생산라인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총 부지 면적 289만㎡(87.5만평, 축구장 약 400개 넓이)의 반도체 1생산라인에 이어 2생산라인이 건설된다면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효과 등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자체의 기업유치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유입 효과를 통한 세수입 증대를 가져올 것이며, 무엇보다도 이러한 세입 증대를 재원으로 지역의 생산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지역생산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평택시 지역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팽성읍 소재 캠프험프리스(K-6)에서 주한미군사령부 청사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1945년부터 용산에 주둔한 주한미군은 73년간의 용산시대를 마감하고 평택시대를 열었습니다. 평택기지는 여의도 면적 5배인 1,467만7,000㎡ 부지에 513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군이 해외에 세운 단일 기지로는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합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주한미군사령부의 평택 캠프험프리스 이전을 축하하며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에 대한 평택시민의 신뢰, 더 나아가 국민의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동맹이자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외에도 내년도 국·도비 예산으로 전년도 예산보다 536억원(13.5%) 늘어난 4,505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평택 당진항 항만종사자 종합복지관 건설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서부 복지타운 건립 ▶진위체육공원 조성 ▶기초연금 ▶안정 커뮤니티광장 조성 ▶신장1동 제역마을 맞춤형 정비사업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공사 ▶평택주민편익시설사업 ▶안정 커뮤니티광장 조성사업 ▶고덕산단 공업용수도 건설 ▶안중레포츠공원 내 서부실내체육관 건립 ▶진위체육공원 조성 ▶오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하수처리장 확충 ▶교포천 개수공사 등 다양한 사업과 복지제도를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오롯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될 것입니다.
 
 밝은 곳이 있으면 어두운 곳도 있기 마련입니다. 요즘 지역정치권은 어수선함을 넘어서 혼란 그자체이며, 지역의 일꾼을 선택했던 시민들도 혼란스러운 마음입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당리당략과 정치인 자신만의 이익, 차기 선거를 위한 정치적 입지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기보다는 50만 평택시민의 행복의 질,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선거 때만 시민을 찾고 유권자를 찾는 지역 정치인은 시민들에게 다시 선택받지 못할 것입니다. 지역 정치인이 자신의 안위만을 위하기보다는 진정 시민을 위해 일할 때 평택시의 가장 큰 발전 동력이 될 것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에는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언제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또 지역사회에 갈등과 분열보다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이 넘쳤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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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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