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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평택시 지역화폐, 보편적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접목시켜야
작성일 : 18-11-27 17:14    
서민호(본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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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는 지난 7일 열린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의 성공적 유통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평택지역자원을 활용한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 되는 자립경제 기반구축과 지역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맹점 모집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평택시는 10월 1일부터 가맹점 모집 한 달 만에 12월 31일까지 모집목표인 3,000개소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발행하는 지역화폐이며, 이미 성남시에서 시행되면서 골목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검증된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성남지역에서 지역화폐 추진과정에 참여한 국중범 경기도의원이 언론에서 밝혔듯이 초기 가맹점은 재래시장으로 한정되어 효과가 적었지만, 2010년 이재명 시장이 가맹점을 골목시장까지 확대하면서 편리성을 확보하여 발행액이 증가했으며, 현재는 공영주차장 및 택시비까지도 확대된 만큼 평택시도 지역화폐인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의 가맹점 확대에도 나서야 할 것이다.
 
 특히 대형유통점보다는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에 지역화폐를 이용해야 지역자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경제에 선순환이 되기 때문에 시민들이 지역화폐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은 2019년 20억 발행 예정에서 일반발행은 50억을 증액한 70억을 발행할 예정이며, 정책 발행은 청년 배당 65억, 산후조리비 17억5천만원 등 82억5천만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화폐를 통해 보편적 복지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접목시키는 좋은 시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 점은 현재 성남시가 한 번 쓰면 다시 돌지 않는 지역화폐의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듯이 평택시 역시 한 번 받은 지역화폐가 현금으로 환금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돌고 돌 수 있는 실질적인 통화가 될 수 있도록 성남시를 벤치마킹하면서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안착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골목상권 위주 가맹점이 신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평택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마케터(marketer, 주로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 활동을 하는 사람)를 투입하는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서야 할 것이다.
 
 통계청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생산과 소비가 증가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둔화세가 뚜렷하며 경기와 인천의 경우 소매판매의 증가폭이 두 분기 연속으로 축소되는 등 경기침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고, 소비자물가 역시 전년 동기보다 1.6%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삶이 고단해지고 있다.
 
 이러한 경기침체 속에서 평택시 관내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 소상공인 점포 등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의 성공적 유통을 위한 가맹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경기 부양에 동참해주기 바라며, 평택시는 지역화폐 시장 활성화 및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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