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김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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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평택시 북부 이충분수공원에서 열린 평택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의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녹색나눔축제 & 바자회’가 따스한 가을 햇볕 아래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회용품 안 쓰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녹소연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비닐과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유럽플라스틱제조자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2015년 기준 132.7kg이다. 이는 미국(93.8kg), 일본(65.8kg), 프랑스(65.9kg), 중국(57.9kg)과 비교해 월등히 많으며, 더 놀라운 점은 국내 일회용컵 사용량은 연간 257억개에 이르며, 일회용 빨대 사용량은 100억개에 이르고 있다.
 
 또한 비닐봉지는 211억개, 세탁비닐은 4억장을 쓰고 있으며, 이렇게 사용된 플라스틱은 놀랍게도 분해하는데 50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이런 이유에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컵, 빨대, 비닐봉투, 배달용품, 세탁비닐 등 일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날 녹소연의 ‘일회용품 안 쓰기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알뜰나눔장터 역시 의미가 컸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의류, 서적, 유아용품, 소형장식품 등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 가정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었으며, 필요한 물품끼리 교환이 가능했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열린 알뜰나눔장터는 지금까지 평택 남부·북부·서부 3개 권역에서 동시에 개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원재활용과 나눔문화 확산, 재사용·재이용을 통한 자원절약 등 아름답고 푸른 평택을 만들기 위한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꼭 필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자원을 재활용하고 절약하는 알뜰나눔장터는 평택 남부(평택시청 앞 광장), 북부(이충분수공원), 서부(현화근린공원)에서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12월, 1월, 2월은 혹한기로 휴장한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셋째 주 토요일에는 알뜰나눔장터를 찾아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 가정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필요한 물품을 교환하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녹소연이 진행하는 ‘녹색나눔축제 & 바자회’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진행하는 알뜰나눔장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환경오염 예방과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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