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서민호(본보 대표)
 
데스크칼럼.jpg
 삼성전자 경영위원회는 지난달 7일 경기도 평택시 반도체단지 제2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예비 투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재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는 2015년 5월 착공해 지난해 7월 반도체 라인 본격 가동을 알리는 제품 출하식을 갖고 최첨단 3차원 V낸드 양산을 시작하면서 ‘반도체 평택시대’를 알렸다.
 
 반도체 평택1라인은 총 부지 면적이 289만㎡로 약 축구장 400개 넓이이고, 이는 단일 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이며,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단지인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과 비슷한 규모이다.
 
 삼성전자가 밝힌 대로 반도체 2라인 역시 30조원이 투자되는 반도체 1라인과 버금가는 규모로 건설에 착공할 것으로 보이며, 빠른 시일 내에 평택시의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또는 중반기 중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반도체 1라인은 세계 최대 규모이며, 국내 반도체 생산단지와 비슷한 규모로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는 2021년까지 생산유발효과 163조원, 고용유발효과 44만 명(출처: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생산유발/고용유발 계수 기준)이 예상되기 때문에 평택 반도체 2라인이 본격 가동된다면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삼성 관계자가 밝힌 바 있듯이 평택 반도체 1라인, 2라인은 기흥·화성을 잇는 세계 최대의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형성과 디스플레이 생산 단지가 위치한 천안·아산을 잇는 대형 IT 밸리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미 평택시는 반도체 2라인 현안 해결을 위해 한국전력과 간담회를 개최해 2기 반도체 공장 건설의 핵심 현안인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2기 반도체 라인의 빠른 착공과 본격가동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지자체의 기업 유치는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효과를 통한 세수입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이러한 세입 증대를 재원으로 지역의 생산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역생산 및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오롯이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평택시는 국내외 기업들이 평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과 제도개선에 좀 더 힘써야 할 것이며, 삼성 반도체 2라인 투자 확정을 계기로 행정절차 간소화 및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1라인에 이어 2라인 본격 가동을 통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영업이익을 높였으면 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국가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2라인 투자 확정을 환영한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8032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데스크칼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2라인 투자 승인 환영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