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서민호(본보 대표)
 
 
데스크칼럼.jpg
 시간이 참 빠르기만 합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정유년 한해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연말입니다.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에는 시민, 독자여러분들이 원하시는 바람이 모두 이루어지시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올 겨울은 여느 해 겨울보다도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난방비, 피복비 지출이 증가하고 일자리가 감소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게는 힘든 계절입니다. 여기에 최근 지역경기가 어려운 관계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겨울 추위의 매서움이 더할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평택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통보되는 위기가구, 중한질병 또는 부상 등으로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놓인 이웃이 없는지 주변을 잘 둘러보셨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매서운 겨울 추위에 시름하고 있는 이웃이 있다면 평택시 무한돌봄센터(☎ 031-8024-3005)와 22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알리셔서 공적지원과 민간자원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단 한 분도 빠짐없이 지원하기 위해서는 현장공무원만으로는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각종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은 지역구성원들로부터 시작되고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택시 역시 이번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이 좀 더 실효성 있게 운영되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점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택시는 최근 지역경기가 어렵지만 많은 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으며, 22개 읍·면·동의 지역보장협의체가 복지 상담, 연탄 나눔, 쌀 나눔, 난방유 나눔, 주거환경 개선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 나눔은 물론 한 발 더 나아가 대상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이에 맞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생활고로 인해 고통 받는 이웃들이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정부와 지자체의 재원만으로는 복지사각지대를 모두 해소할 수 없으며, 제도적인 변화 및 보완만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모두 해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지역경기가 어렵지만 시민, 독자 여러분들, 관내 기업 및 단체 등 지역 구성원 여러분 모두가 나눔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과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할 것입니다.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8337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데스크칼럼]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가 필요합니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