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7분발언 통해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 강조
 
 
7분발언 최중안.JPG
▲ 7분발언을 하고 있는 최중안 시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최중안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 포승고등학교 설립 추진에 대하여 7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시 서부지역에 위치한 평택항은 지난 1986년 LNG선 입항을 시작으로 30년이 지난 지금, 국제 카페리 등의 운영으로 연간 50여만 명의 여객 유치와 150여만대의 자동차 수출은 물론 60만 TEU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등 연간 총 1억 1,300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경기도 유일의 국제항만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포승읍 신영리 일대는 바다 200만 제곱미터를 2020년까지 매립해 평택·당진항 2종 배후단지로 조성된 후 1만 여명이 입주할 수 있는 항만도시로 건설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평택항을 이용할 수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으로 제조산업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클러스트로 개발해 국제수준의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하고, 대중국 수출의 전진기지로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지역 간의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같이 각종 사업추진이 활발한 포승읍은 평택항, 포승국가공단 등 천혜의 복합적인 산업과 관광 등 잠재적 자원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읍승격 10여년이 지나 읍인구가 2만 6천여 명이고, 해군2함대의 6,000여명의 병사와 가족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으로 많은 교육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내에 고등학교가 없어 매년 250여명의 중학교 졸업생들이 타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인근 안중읍, 청북읍에도 고등학교가 있으나 유독 포승읍만 고등학교가 없는 실정입니다.
 
7분발언 최중안2.JPG
 
 이에 포승읍에서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980년과 1983년 2회에 걸쳐 포승지역 원로들이 마을별로 자금을 각출해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하여 경기도에 기부채납하였으며, 지난 17년 1월 9개 법정리 대표 이장들과 함께 고등학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 및 교육청에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수차례의 시도를 하여 왔지만, 이에 경기도 교육청의 답변은 중장기 학교설립계획 관련해 2021년까지 포승읍 지역 내 학교신설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포승읍은 교육환경이 낙후되어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주민들이 무슨 행복을 느끼겠습니까?
 
 균형 있는 서부지역의 발전과 포승읍이 근무기피지역에서 벗어나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환경의 개선으로 산업도시와 더불어 교육도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가항만인 평택항이 포승읍에 위치하고 있고 각종 사업 추진이 활발한 포승읍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아이들이 쾌적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집행부와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포승읍으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제안합니다.
 
 공재광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께서는 행복한 문화도시 구현 및 제1의 환황해권 국제화 신성장경제도시 건설과 기회와 희망이 있는 열린 도시 평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정활동을 펼쳐 주시길 간절히 기대하며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리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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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최중안 의원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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