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박환우 시정질문.JPG
▲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박환우 의원
 
 평택시의회 박환우 의원은 12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평택여고, 세교중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세교산업단지 아스콘 공장 이전 대책’에 대한 시정질문을 가졌다. 특히 ▶평택여고, 세교중학교 학생들의 수업 중단 등 심각한 피해 원인 ▶폐아스콘 처리 재생 아스콘 생산실적 ▶재생아스콘 플랜트 증설 인허가 문제 ▶산업단지 입주심의위원회에 환경단체를 참여시킬 용의 ▶세교산단 아스콘 공장 이전 대책 ▶텐텐프로젝트에 대한 중간 점검 필요 ▶칠괴소각 시설의 조기폐쇄에 관하여 질의했다.
 
■ 박환우 의원 ‘평택산단 악취발생’ 시정질문
 
(질문)박환우 시의원: 평택여고, 세교중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세교산업단지 아스콘 공장 이전 대책과 평택여고, 세교중학교 학생들의 수업 중단 등 심각한 피해 원인은?
 
(답변)공재광 평택시장: 박환우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평택여고, 세교중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세교산업단지 아스콘 공장 이전 대책’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평택산업단지 내 악취발생으로 인하여 2017년 5월 평택여고와 세교중학교의 학업이 중단되는 등 피해를 입은 학생과 주민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평택산업단지는 1993년 준공되어 현재 72개의 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악취가 발생하는 공장은 삼덕산업, 캐터필라, 동양잉크, 아시아첨가제 등 4개 업체입니다.
 
 먼저, 평택여고와 세교중학교 학생들의 수업 중단 등 원인이 된 악취는 삼덕산업에서 재생아스콘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질문)박환우 의원: 폐아스콘 처리 재생 아스콘 생산실적은?
 
(답변)공재광 평택시장: 삼덕산업의 재생아스콘은 2011년 6월 생산시설 설치 후 2015년 1,749톤, 2016년 5,677톤을 생산하였고, 금년에는 3월 기준 2,812톤을 생산하였습니다.
 
(질문)박환우 의원: 재생아스콘 플랜트 증설 인허가 문제는?
 
(답변)공재광 평택시장: 2011년 설치 이후 현재까지 재생아스콘 생산설비 증설은 없었습니다.
 
 또한, 협의를 통해 지난 5월 12일 이후부터는 재생아스콘 생산을 중단하였고, 늦은 감은 있지만 금년 중 집진시설, 후드 등 악취방지 시설을 보완하겠다는 확약을 공문으로 제출받았습니다.
 
(질문)박환우 의원: 산업단지 입주심의위원회에 환경단체를 참여시킬 용의는?
 
(답변)공재광 평택시장: 산업단지 입주심의위원회에 환경단체 참여 문제는 평택산업단지 이사회에서 관리규정 변경을 통해 가능한 것으로 적극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환우 시정질문2.jpg
 
(질문)박환우 의원: 세교산단 아스콘 공장 이전 대책은?
 
(답변)공재광 평택시장: 현재, 공장이전을 위해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전할 경우에도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피해방지 시설을 설치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동의해야만 이전이 가능하다는 우리시 방침을 전달하였습니다.
 
 빠른 시일 내 공장이 이전될 수 있도록 사업주와 지속 협의하고, 이전 전까지는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피해방지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여(6천만 원) 인근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악취로 인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평택산업단지 내 업종 재편을 위한 평택산업단지 재생계획과 지구지정 용역(용역비 1억 2천만 원)을 실시하겠습니다.
 
 환경관리 강화 방안으로는 평택산업단지를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경기도청 등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특별 관리(사업비 5천 5백만 원)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 후 배출허용기준을 위반 할 경우에는 개선명령을 내리고 불이행시에는 조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평택산단 악취 등으로 학교 수업에 다시 피해가 발생될 경우에는 사업장을 폐쇄토록 경기도(환경안전관리과)에 강력히 요구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박환우 의원: 텐텐프로젝트에 대한 중간 점검 필요성은?
 
(답변)공재광 평택시장: 텐텐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우리시 대기질 오염도를 2016년 연평균 기준 대비 10PPM(피피엠) 이상 낮추어 경기도 10위권 내(현재 순위: 31위)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를 위해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초·중·고교, 어린이집, 노약자 대상 미세먼지 교육사업, SNS를 활용한 신속한 대기질 전파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세먼지 성분분석 등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우리 시 특성에 맞는 대기질 개선방안을 시행하고, 시민의 의견수렴을 강화하고자 시 홈페이지에 ‘미세먼지 소통의 장’을 개설하였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대책팀을 신설하여 텐텐프로젝트 이행추진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질문)박환우 의원: 칠괴소각 시설의 조기폐쇄가 가능한 것인지?
 
(답변)공재광 평택시장: 칠괴소각시설은 일일 30톤 처리용량의 소각로로서 2001년 5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해 16년간 사용하면서 일부시설의 노후화가 도래한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소각시설의 오염물질 관리현황을 말씀 드리면, 소각로 최종 배출구에는 원격자동측정시스템(TMS)를 설치하여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 5개 항목에 대해 상시 측정 및 감시하고 있으며, 매연 등 15개 항목에 대하여는 월 2회 자가측정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먼지는 배출허용기준이 40㎎/S㎥(밀리그램 퍼 스탠다드 큐빅메타)이지만 최근 5년간 평균 배출농도는 0.54㎎/S㎥(밀리그램 퍼 스탠다드 큐빅메타)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소각시설의 조기폐쇄에 대하여는 2016년 3월부터 6개월간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기술진단과 조기폐쇄 타당성 분석결과 소각시설 설비는 부분적인 보수를 통해 평택에코센터 준공 시까지 유지관리가 가능 하지만 경제적 측면에서는 폐쇄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환경관리 하에 유지보수를 통해 평택에코센터 가동 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설비상태, 경제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합리적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시에서는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체 유치 시 시민건강과 환경을 먼저 생각 하는 마음으로 환경피해 예상 업종 및 민원발생 예상 업체에 대한 입주제한을 강화하고, 기존 입주업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감독과 단속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겠으며 시의회와도 긴밀히 협의하는 등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7340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시의회 박환우 의원 ‘평택산단 악취발생’ 시정질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