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제184회 임시회 7분자유발언 통해 입장 표명 <자유발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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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박환우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후반기 원구성 관련 국민의당의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지난 6월 20일 운영위원회에서 6월 28일 의장, 부의장 등을 선출하기로 했으나,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의 의장 자리다툼으로 의장 선거를 30일로 연기하였습니다. 최근 언론에서는 평택시의회 감투싸움에 파행이라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언론과 시민들의 따끔한 채찍질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만약 오늘도 자리다툼으로 원구성에 실패한다면, 언론과 47만 평택시민의 엄중한 비판을 받을 것입니다. 저는 7월1일 개원되는 임시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오늘 원구성을 마무리하자는 호소를 드립니다.
 
 평택시의회 원구성 협상은 협치와 상생 정신을 살려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3당에 고루 배분할 것을 다시 한 번 요청 드립니다. 국민의당은 6월 30일에 의장, 부의장 선출 및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운영위원장 선출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오늘 하루 종일 본회의장을 지키며, 투표에 참여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남은 시간 3당간 대화와 양보를 통해 원만한 원구성 협상 합의를 도출하고, 3당간 합의문을 작성해 공개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지난 4월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평택시 정당 비례대표 득표순위를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이 37.4% 득표로 1등, 국민의당이 26.9%로 2등, 더불어민주당이 22.4%로 3등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총선 결과는 우리에게 극한 투쟁과 파행이 아닌 대화와 양보를 통한 협치를 명령하고 있습니다.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의당 지지하시는 26%가 넘는 평택시민의 뜻을 시의회에 반영하기위해, 국민의당에 운영위원장을 배분해 주실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 드립니다. 제가 초선의원으로 부족한 점이 있지만, 지난 2년간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선배 의원님들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를 운영위원장에 선출해주신다면, 앞으로 2년 동안 선배 동료 의원님들을 잘 모시고, 대화와 타협으로 평택시의회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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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원구성 협상 결과를 보면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장, 부의장에 새누리당 심재철 부의장, 그리고 국민의당 박주선 부의장으로 합의하여, 3당이 고루 배분하며 원만하게 타협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평택시의회도 국회의 협치를 배워야 합니다.
 
 6월 20일 평택시의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6월에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7월 1일 부터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하기로 의사일정을 의결하였습니다. 저는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오늘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의 삶과 관계없는 의장 선거 문제에 매몰되어 정상적인 의회 운영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협치의 정신으로 의회민주주의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경기도내 시군의회 의장선출 관련 회의규칙을 조사한 결과 화성시의회, 용인시의회, 이천시의회 등 11개 지방의회가 회의 규칙에 의장 후보자 등록 및 정견발표 규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면 의장선출뿐만이 아니라 원구성 협상이 더 투명하고, 원만하게 추진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택시의회도 의장, 부의장 선출 관련 회의규칙 개정을 추진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상임위원회 배정과 관련해서는 다선거구 이병배 의원님께서 후반기에는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할 것을 희망하시는 뜻을 존중해서 저는 자치위원회로 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제6대 시의회 때에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선임 건과 관련하여 장기간 파행을 했던 안타까운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되풀이 되도록 방임할 수는 없습니다. 원구성 협상은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화와 정치적 타협을 해야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통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청년창업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공영버스 구입지원 등 시급한 민생현안 관련 추경예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통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국에 16곳이 선정되어 국비가 투입되는 시급한 사업입니다.
 
 오늘 전반기를 마무리 하고 원구성이 이루어져 7월 1일 부터는 정상적인 의회 운영이 되고, 새로이 출발하기를 희망합니다.
 
 끝으로 협상은 서로의 양보를 전제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소수의견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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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박환우 의원 “후반기 원구성 상생과 협치 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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