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서민호(발행인/본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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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매니페스토 평택시민연대는 지난 21일 평택YMCA 3층에서 평택갑, 평택을 선거구 원유철, 고인정, 최인규, 송치용, 유의동, 김선기, 이계안, 김현래 각 당 예비후보가 참석해 20대 국회의원 후보자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후보는 오는 4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층 성숙된 국민의식과 선거문화 속에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지킬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선거가 금품이나 연고주의에 기대는 그릇된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정책으로 경쟁하고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정책중심의 선진선거문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서명했다.
 
 현재 매니페스토 평택시민연대는 평택시민사회단체 17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37‘20대 총선 활동 선언문 및 사업추진계획 발표기자회견을 갖고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을 비교 평가함에 있어 유권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비교평가 근거와 기준을 널리 알리고, 스스로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며, 공약이행 평가 등 모든 노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매니페스토(Manifesto)는 정책, 정권공약, 선언, 선언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개인이나 단체가 대중에 대하여 확고한 정치적 의도와 견해를 밝히는 것으로 연설이나 문서의 형태이며, 종종 비정치적인 분야에서도 자신의 주장과 견해를 분명히 밝히는 때에도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산확보, 구체적 실행계획 등이 있어 이행이 가능한 선거 공약의 의미로 주로 쓰인다.
 
 다가오는 이번 선거에서는 스스로의 목소리로 우리 삶의 터전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각 후보자들의 구체적인 공약과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투표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선거가 끝난 후에도 후보자가 약속한 공약들이 제대로 지켜지고 이행되는지 감시하고 확인하는 부분 역시 우리 유권자의 몫일 것이다.
 
 특히 유권자들이 매니페스토를 기준으로 투표할 때 학연, 지연, 혈연, 비방과 흑색선전 등 불합리한 정서에 얽매였던 지금까지의 투표 기준을 떠나 선거문화도 정책과 공약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고, 이를 통해 크게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작게는 지역과 유권자 자신을 위하는 한 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세대 별로 배달되는 선거공보를 확인하고 후보자 토론회를 확인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며, 유권자들은 선거 후에도 당선된 후보의 선거 공약의 이행 여부를 평가하여 다음 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매니페스토 활성화는 그동안 학연, 지연, 혈연, 비방과 흑색선전 등 현명하지 못한 투표행태에서 벗어나 한국의 정치문화를 일신하고 우리 사회의 통합과 발전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민주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가 선거매니페스토 이외에도 생활문화 매니페스토, 사회적 책임 매니페스토로 발전해 따뜻한 약속을 만들고 실천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에 대한 약속,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따뜻한 약속이 넘쳐났으면 한다.
 
 오는 4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후보자, 유권자 모두가 정책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와 지역을 위한 정책 및 공약을 가지고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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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4.13 국회의원선거, 정책선거로 치러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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