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족 예방접종 완료하면 코로나19 위험 크게 낮아져”
▲ 브리핑을 하고 있는 손영래 반장 <보건복지부 제공>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월 27일 “접종을 받으면 감염을 82.6% 예방할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사망을 97.3%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손 반장은 “모든 가족이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코로나19의 위험성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이 있는 부모님들이나 혹은 기저질환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8월 26일부터 18~49세 일반 국민의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18~49세 청장년층의 경우 접종을 이미 받은 인원과 사전예약자를 합치면 약 84%가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직 예약하지 못한 청장년층은 9월 18일까지 추가적인 예약이 가능하고, 접종을 받지 않으신 75세 이상 고령층도 언제든지 예방접종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접종을 맞지 않은 가족이 있으면 가족 모임에서 감염위험과 건강상의 피해를 증가시킬 수 있다”며 “고령층이 접종을 받지 않으신 가족의 경우 여러 지역에 따로 살던 가족들이 함께 모이면 이러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