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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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정질의를 하고 있는 오명근 의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더불어민주당, 평택4) 의원은 지난 17일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에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에게 평택시 포승읍에 고등학교를 설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고, 이 교육감에게 학교설립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냈다.
 
 오 의원은 지난 8차 정담회에서 사전 예고했던 대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에게 도정질의를 통해 “평택 포승읍 주민들이 십시일반 학교설립을 조건으로 쌀을 갹출하여 기부채납 하였음에도 41년이 지나도록 학교설립에 대한 추진 시도 조차 하지 않았다”며, 교육청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준비한 자료를 근거로 “포승읍 관내 고등학교가 없어 수원, 평택, 안산, 안중 등의 고등학교로 통학하면서 등하교에 걸리는 시간이 하루 왕복 4시간 이상이나 소요되고 있어 학습권에 심각한 침해를 받고 있다”며 “유달리 포승읍에서 성비 불균형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가 자녀 교육문제로 외지에서 두 집 살림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승국가산업단지 약 1,740세대 입주, 만호지구 약 1,000세대 입주, 포승 BIX 지구 약 330세대 입주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 수요 및 지역 개발 요인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문제를 41년간 해결하지 못하고 답보상태로 방치한 것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을 대표해 포승읍 주민들께 사과드린다”며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이 논리적으로 어렵다면, 교육부에 건의하여 포승중학교와 포승고등학교를 통합형 미래학교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포승고 설립문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번 도정질의를 계기로 평택시에 내재되어 있는 교육문제를 전체의 관점에서 지역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통합형 미래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미래 사회의 변화와 학생 요구를 반영해 추진 중인 시범학교로, 중·고등학교를 한곳에 설치하고 예술과 외국어, 차세대 융합교육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과 함께 직업교육까지 경험할 수 있는 혁신학교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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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근 경기도의원, 평택시 포승읍 ‘미래학교’ 긍정적 답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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