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평택평화시민행동, 주한미군 방역대책 마련 위한 민·관 간담회 개최
작성일 : 20-08-01 11:58    
체류자격 자료 없어 평택시 코로나 대응정책 마련 힘들어
 
“주한미군 기지 밖 외출 시 마스크 착용 강력 요구해야”
 
 
평택평화시민행동.jpg
 
 평택평화시민행동은 지난 7월 28일(화) 팽성국제교류센터 대회의장에서 주한미군 방역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시의회 이종한 의원, 권현미 의원, 시청 관계 공무원(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한미국제교류과), 평택평화시민행동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사회를 맡은 평택평화시민행동 임윤경 집행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평택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5일째 발생되지 않고 있으나 미군은 101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한 민·관 긴급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한미군의 감염 현황 및 검역정책 파악, 주한미군 국내 입국 시 검역과 이동 및 격리 과정, 주한미군 영외 출입 시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에 따른 통제정책을 질의 및 논의했다.
 
 평택보건소 황장성 보건사업과장은 주한미군 감염 현황을 묻는 질의에 “현재 미군 및 미군관련 확진자는 미군 68명, 미군부대계약직 13명, 미군 및 계약직 가족 22명, 총 103명”이라며 “이들은 기지 내에서 치료,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송탄보건소 김옥자 보건사업과장은 “미군이 지금처럼 국내에 들어와서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입국 전에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며 “현재 주한미군에 입국 전 검사 실시를 요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국제공항 검역소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주소지 보건소로 바로 연락하여 캠프험프리즈(K-6)에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가 인천으로 이동해 확진환자를 수송한다”며 “미군 확진자는 오산미공군지기 내 아파트 하나를 비워 주한미군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평화시민행동2.jpg
 
 평택평화시민행동 김성기 공동대표는 “정보공개를 통해 지난 4월 와인바 확진자 역학조사를 통해 알려진 SOFA 대상자인 A-3 비자(주한미군 현역 및 예비역, 주한미군 군속, 초정계약자, 가족, 기타 협정) 체류인원 자료를 받았지만 구체적인 체류자격별 자료가 아니기 때문에 평택시의 코로나 대응정책 마련이 더 힘들다”며 한미국제교류과에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했다.
 
 평택평화시민행동 현필경 집행위원은 “주일미군은 확진자가 많아 현재 이동제한과 이동금지 조치를 내렸다”면서 “주한미군에게도 이동금지를 요구, 기지 밖으로 나올 때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평택보건사업과 황장성 과장은 “기지 밖으로 나오는 미군에 대한 조치는 기지 내에서 주한미군 사령관이 명령을 내려줘야 한다”며, 행정이 할 수 있는 범위가 작기 때문에 시의원과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권현미 시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주한미군의 코로나 방역정책이 얼마나 허술한지 알게 되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주한미군 방역정책에 따른 시의회 결의안을 마련하겠다는 밝혔다.
 
 또한 이종한 시의원은 “코로나 방역정책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사건사고 및 반환기지 오염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이야 말로 민·관이 협력해야 할 때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평화시민행동 이청희 공동대표는 “질문과 답변내용을 들으면서 우리나라가 행정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곳이 미군기지라는 것에 모두가 공감했을 것”이라며 “코로나로 시민의 안전이 보장받지 못하는 시점에서 해외에서 3천명의 외국군인이 평택기지로 오게 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평화시민행동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주한미군 코로나 방역정책 마련에 따른 기자회견, 평택시장 면담을 계획 중에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Copyright ⓒ 평택자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