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대안 없는 경우 교육감에게 교육행정 책임 묻겠다”
 
 
오명근 의원.JPG
▲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오명근(가운데) 도의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더불어민주당, 평택4) 의원은 지난 11일(목)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회 3층 회의실에서 포승고등학교(가칭) 설립을 논의하기 위한 제8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명근 도의원, 경기도 교육청 학교설립과장, 미래교육정책과장 및 관계공무원들과 포승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 곽영목 위원장을 포함한 주민 4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오명근 의원은 “고등학교의 부재로 포승읍 내 매년 배출되는 약 250여명의 졸업생들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교육환경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 의원은 “그동안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교육부의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구·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7차례 이상의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여전히 기본계획 조차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교육청을 질타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포승읍 내 해양고등학교 설립을 검토해본 결과, 필수 실습을 위한 입지부지의 위치, 면적 등 해양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제반조건이 맞지 않고, 학교설립을 위해서는 교육부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포승읍의 경우 학생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학교설립심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평준화나 복합시설화 등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만호지구 약 1,000세대 입주와 평택 포승BIX 지구 약 330세대 입주, 포승국가산업잔지 약 1,740세대 등 약 3,000세대 입주 확보에 따른 학교설립을 위한 학생수요 및 지역개발요인은 이미 충분히 갖추어 진 상황”이라며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 기본 계획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없는 경우 이재정 교육감에게 직접 39년 동안 방치된 교육행정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고강도 도정질의를 예고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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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근 도의원,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 제8차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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