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개학 연기로 학교 급식 농산물 판매 업체 큰 타격 받아
 
 
공직자 농산물.jpg
▲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학교 급식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판로가 막힌 학교 급식 농산물 판매를 위해 평택시 공직자들이 앞장서고 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한 달 넘게 학교 급식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평택시 공무원들이 학교 납품용 농산물 구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평택시는 학교에 납품하지 못한 오이김치 100㎏을 직원 식당에서 구입했으며, 이어 직원들도 추가로 참여해 500kg 가량의 김치를 구매한 바 있다.
 
 또한 10일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개학 연장으로 납품이 중지된 학교 급식 농산물을 2차 구매했으며,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앞과 서부문화예술회관 주차장, 송탄출장소 인근 웨딩홀 주차장 등 시청과 출장소 주변에서 진행된 구매 행사에서도 평택시 공직자들은 김치 6종 180㎏을 구입했다.
 
 아울러 LG전자 평택공장에서도 학교급식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학교 급식용 김치 약 3톤을 구입해 임직원들의 식자재로 사용했다.
 
 LG전자 평택캠퍼스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판로 단절과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업체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구입을 결정했다”면서 “어려울수록 함께 나누는 건강한 사회의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관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 참여해 준 직원들과 LG전자 평택캠퍼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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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공직자, 판로 막힌 학교 급식 농산물 소비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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