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체·공양간 불에 타... 9천여만 원 재산피해
지난 16일 오전 1시 7분경 평택시 진위면 소재 전통사찰 만기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시간 10여분 뒤인 오전 4시 32분경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요사체(숙소), 공양간(부엌) 약 110㎡가 불에 타 9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를 처음 목격한 A스님은 “취침 중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밖에 나와서 확인해보니 공양간과 요사체 일부에서 연기가 나고 있어 바로 119에 신고했고, 잠시 후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연소패턴을 고려할 때 공양간 인근에서 착화·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조건축물인 관계로 급격히 연소 확대된 화재로, 화재 발생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