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김훈 공동대표 “시민들이 남양호 수질보전에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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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호 환경감시에 참여한 환경연대 회원들
 
 평택시민환경연대(이하 환경연대) 회원들은 지난 6일(금)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에 소재한 남양호를 방문해 오염실태 및 불법낚시 등 환경감시 활동을 실시했다.
 
 남양호는 평택시 포승읍과 화성시 장안면 사이에 방조제를 만들어 조성된 호수로, 평택시와 화성시의 서부지역에 위치해 있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다.
 
 특히 남양호 화성시 구간인 화성시 장안면 일대에는 30여개의 축사가 새롭게 가동 중으로 알려져 수질오염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남양호 불법낚시 행위로 쓰레기가 곳곳에 쌓이는 등 하천변이 크게 오염되고 있다.
 
 감시활동을 안내한 전명수 환경연대 공동대표는 “매주 다른 단체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감당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평택시가 신속히 조례를 제정해 불법낚시를 막고, 좀 더 적극적으로 쓰레기 투기단속 및 수거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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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포승읍 도곡교 하천변에 무단투기 된 쓰레기
 
 평택시 민간환경감시원인 신동철 서평택환경위원회 고문은 “불법낚시인들에게 철수를 요청하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곤혹스럽다. 특히 남양호 청북면 구간의 천변 관리가 미흡하기 때문에 청북면사무소의 각별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남양호가 평택의 외곽이지만 시민들께서 수질보전 및 환경오염 방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평택시와 화성시, 한국농어촌공사,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남양호 살리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환경연대 회원들은 필리핀 폐기물 중간환적장소인 포승읍 우정물류창고를 방문해 2차 도입분 800톤 처리현황과 안전한 처리를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현장활동에는 권영대 평택환경행동 고문, 이근모 남양호지킴이, 정영란 평택기후미세먼지특별위원회 부회장, 안창균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경기남부 사무국장, 최병화 자연보호평택시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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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환경연대, 남양호 환경감시 현장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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