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7억4,200만 원 부과 및 세금탈루 의심 45건 국세청 통보
 
 
부동산거래.jpg
▲ 경기도청 외경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거짓’으로 거래신고를 한 이들이 경기도 특별조사에 적발돼 총 7억4,200만 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도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2개월 여간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 4,115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하여 거짓신고자 1,571명을 적발해 과태료 7억 4,200만 원을 부과하고, 세금탈루가 의심되는 45건은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실거래가 거짓신고가 의심되는 1,648건, 투기과열지구 내 3억 원 이상의 주택을 거래하면서 자금조달계획서를 거짓으로 신고한 정황이 의심되는 146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계약일 거짓신고가 의심되는 2,321건 등이었다.
 
 이번 특별조사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해서는 불법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정책 의지에 따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이중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한 3명, 지연신고 및 계약일자를 거짓 신고하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1,568명을 적발했다.
 
 ‘다운계약’을 체결한 3명에게는 1억3,700만 원, 나머지 1,568명에게는 6억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과태료 부과대상 1,571명 중 1,431명은 지난해 도에서 추진했던 기획부동산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조사의 후속조치로 계약일 거짓 신고에 대한 과태료 4억2,100만 원이 부과된 사항이다.
 
 또한 부동산 매도 및 매수자가 가족, 친척 등 특수 관계로 확인되거나 ‘다운계약’ 등 주변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한 45건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했다.
 
 현재 도는 이번 적발사례 이 외에도 1,337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세금탈루가 의심되는 건은 국세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2020년도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의심 건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3403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기도, ‘부동산거래 거짓 신고자’ 1,571명 과태료 부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