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이동걸 산업은행장 “쌍용차 지원 합리적으로 검토하겠다”
 
 
원유철 의원 간담회.jpg
 ▲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쌍용차 정상화를 논의하는 원유철·유의동 의원
 
 원유철(평택갑) 의원은 21일(화) 유의동(평택을) 의원과 함께 산업은행을 방문해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최근 경영난에 빠진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산업은행의 지원을 독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쌍용차는 평택의 대표기업으로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판매 부진 상황에서도 신형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 티볼리 등 제품 개선 모델을 선보이면서 내수 107,789대, 수출 27,446대 등 총 135,235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최근 쌍용차는 경영난에 빠지면서 노사협력을 통하여 자구안으로 임금반납, 각종 복지혜택 중단 및 축소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쌍용차의 노력을 돕기 위해 지난 10일에는 평택시청에서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상생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원유철 의원, 유의동 의원,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 정일권 노조위원장 등 쌍용차의 노사 관계자가 참석해 “노사가 힘을 합쳐 고비를 넘는다”는 방향성을 재차 확인하고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상생간담회에 이어 산업은행이 쌍용차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유철 의원은 “현재 쌍용차는 노사가 협력하여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하는 등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이끌어가는 기업”이라며 “쌍용자동차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쌍용차 지원을 위한 산업은행의 긍정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의동 의원은 “현재 쌍용차의 현장 근로자들은 2009년 쌍용사태가 고통스럽게 각인돼 있어 심각한 고용 불안감이 매우 큰 상황이라 염려스럽다”며 “산업은행의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쌍용차의 경영난에 대하여 잘 파악하고 있으며, 쌍용차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면서 “경영난 극복을 위해서는 노사가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양보를 하는 등 합리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강구해나가야 하고, 이와 함께 산업은행 차원에서도 지원 방안을 합리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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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유의동 의원, 쌍용차 정상화 위해 산업은행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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