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재능기부 사업 형식적으로 진행해서는 안돼”
 
 
양경석 도의원.jpg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양경석(더민주, 평택1) 의원은 지난 11월 20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립예술단의 보다 내실 있는 재능기부 활동을 주문했다.
 
 이날 양 의원은 문화의전당 예술단의 재능기부 사업 중 일부가 본래 취지와 어긋나 형식적으로만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4개 예술단 중 경기필하모닉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지휘마스터 클래스 파이널 콘서트’는 단원의 재능 ‘기부’ 보다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 성격이 강하다고 문제점으로 거론했다.
 
 또한 양 의원은 경기필하모닉의 경우, 사업 예산으로 2천5백만 원을 책정했으나 실 사용액은 1천5백만 원에 그쳐 재능기부 사업 내역에 비해 예산을 과다책정 했다고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주문했다.
 
 양 의원은 “전당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형태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기부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정한 예산 범위 내에서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과 산하 기관 간의 협력 체계가 부족함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양 의원은 “기관 간 사업이 유사성이 높은 경우가 있어도 실제 협력 사업을 펼치는 경우는 적다”며 “산하 기관의 ‘관료제화’를 경계하고 실무자 간의 정례회의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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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석 경기도의원 “도립예술단 내실 있게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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