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유치원 문제는 수요자 중심으로 사고해야 한다”
 
 
송치용 도의원.jpg
 ▲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송치용 의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송치용(정의당, 비례) 부위원장은 11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용인·성남·양평·가평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실추된 권위를 지적했다.
 
 이날 송 부위원장은 앞서 한 사립유치원 방문을 거론하며 교육지원청 담당 과장 및 담당자가 동행했는데도 푸대접을 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지도를 하고 감독을 한다는 것인지, 교육지원청 지도·감독의 부족함을 질타했다.
 
 송치용 의원은 “용인은 100만 도시답지 않게 단설 공립유치원이 단 1개밖에 없는 유아교육의 불모지와 같은 곳”이라며 “사립유치원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 중인 매입형 유치원 인수를 통해 공립유치원이 확대되어야 할 필요성이 크지만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아 학부모의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민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의원은 “도교육청에 의해 주도적으로 추진되는 매입형 유치원에 대해 학부모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교육지원청의 중간자적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도교육청이 학부모와 소통하지 않는다면 교육지원청이라도 교육적 측면을 고려하여 도교육청에 적극 입장표명을 통해 용인의 유아교육을 제대로 만들어가는 적극행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윤식 용인교육장은 “도교육청으로부터 정확한 지침을 받지 못한 가운데 문제가 발생되었다”고 답변했다.
 
 송 의원은 “도교육청이 더 큰 잘못이 있는 만큼 도교육청 행감에서 다시 지적하겠지만, 교육지원청이 지도감독에 대한 권위가 떨어진다는 점은 명심하여 적극행정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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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용 경기도의원, 교육지원청 부실한 지도·감독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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