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평택시발전협의회, 상생협력방안 토론회 개최

스타필드안성 내년 9월 개점 “지역상권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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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스타필드안성 입점과 지역경제 상생협력방안 토론회’가 지난 10월 24일 비전2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에 앞서 신기동 경기연구원 연구위원과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이 기조발제를 통해 복합쇼핑몰 출점이 평택시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과제, 그리고 지역 상생발전방안 등을 발표했다.
 
 토론 좌장을 맡은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은 “스타필드안성 입점이 확정되면서 최대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저해되지 않고, 교통과 환경 분야에서도 평택과의 관계에 발전적 방안을 찾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기조 발제에 나선 신기동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평택시와 안성시의 상생발전 차원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 두 도시의 구도심은 모두 스타필드 안성점의 1차 상권 범위에 속한다”면서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은 공통 이슈로, 상권영향평가와 지역협력계획서 작성에 두 도시의 이해주체들이 공동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밝혔다.
 
 기조 발제에 나선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 회장은 “스타필드 안성 입점 시 예상되는 문제는 골목 상권 붕괴, 주변 혼잡, 교통마비가 우려된다”며 “(스타필드 안성은) 평택 지역경제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위한 해법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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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토론에서 김동숙 평택시의회 의원은 “스타필드 안성 입점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다. 긍정적인 측면은 고용창출과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평택을 방문하는 효과가 있으며, 반대로 부정적인 측면은 교통문제와 지역경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병수 평택시항만전략국장은 “스타필드 안성 입지는 안성에 있고 영향은 평택이 받지만 평택의 의견은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라며 “스타필드와 상생협력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의 의견을 전달하고 우리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부회장은 “법에 의해 상권 영향이 3킬로로 되어 있는데 쇼핑행태로 봤을 때는 범위를 20킬로로 봐야 한다”면서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상생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계영 스타필드안성 점장은 “스타필드안성은 내년 추석을 앞두고 개점할 예정이다. 지금으로서는 인허가가 가장 큰 문제”라며 “지역 상생과 교통문제에 대해 현재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있고 노력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용필 평택소사벌상업지구번영회 회장은 “스타필드 안성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상업지구 위축으로 세수감소, 건물의 공실증가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구상해야 한다”며 “가장 피해가 많은 소사벌상업지구에 신속하게 주차장 건립, 순환 버스 증설, 소사벌 상업지구 진출입로 구간의 신설을 통해 방문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객석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객석에서 제시된 의견은 ▶평택시의 중장기적 상권 특화전략 ▶스타필드안성의 브랜드명에 평택 가미한 지역 마케팅 활용 방안 ▶스타필드안성의 입점 전략에 대한 평택시의 사전대비 ▶쇼핑객 모니터링 상설화와 공유 등이 제안됐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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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안성 입점 “평택 상권과 상생방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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