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운순구 차관보 “평택이 갖는 외교·군사·전략적 차원 중요”
 
 
소파센터 이전식.jpg
 
 외교부는 10월 23일(수) 경기도 평택시 M프라자 빌딩에서 ‘평택 소파(SOFA, Status of Forces Agreement: 주한미군지위협정) 국민지원센터 이전식’을 개최했다.
 
 국민지원센터는 최초의 지방조직으로서 2016년 9월 개소 이래 이전식을 계기로 평택시 팽성읍 레포츠 공원 내 임시 사무실(평택시 지원)에 위치하다가 최근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평택 도심으로 이전(2019년 8월)하면서 보다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이전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원유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다니엘 크리스찬 미8군 부사령관 및 평택 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참석인사들의 환영사 및 축사, 현판식, 다과 및 간이사진전 순으로 진행됐다.
 
 윤순구 차관보는 이전식 환영사를 통해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평화로운 한반도 안보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주한미군과 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주한미군과 가족들이 주둔하고 있는 평택이 갖는 외교적, 군사적 및 전략적 차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외교부는 주한미군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평택 지역에서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이 평택 시민들과 더불어 안전하고 조화롭게 생활하고, 더 나아가 이들이 한국과 맺은 특별하고 귀중한 인연이 계속해서 한-미 양국 간의 인적 교류와 문화적 이해 증진의 중요한 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소파센터 이전식2.jpg
 
 외교부는 지난 2016년 국회,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그리고 평택시와의 긴밀한 협업 하에 ‘평택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를 설치했으며, 국민지원센터는 ‘서울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2013년 설립)’와 함께 ▶평택지역 내 주한미군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담 등 민원 처리 ▶지방자치단체·경찰서 등 주한미군 관련 유관기관들과 협력관계 구축 및 협업 강화 ▶미군-지역사회 간 조화로운 민군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 기획 및 운영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 외교부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2019년 9월)했으며,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평택시민과 주한미군간의 교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기획 및 운영에 있어 상호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정례회의 등을 통해 공동 관심사항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서 올해 8월 미군기지 인근 지역주민 약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한미군과의 교류 의향이 매우 높은 수준(94.5%)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상당 비율(74.1%)이 주한미군과 이웃, 동료를 넘어서 개인적인 친구가 될 의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자들은 답변했다.
 
 외교부는 이번 ‘평택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의 이전을 통해 평택지역 내 주한미군 사건·사고 관련 신속한 초동 대응과 맞춤형 국민 지원과 함께 주한미군-우리 국민간의 보다 선진적인 민군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7년 7월 미8군사령부, 2018년 5월 미2사단사령부, 2018년 6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했으며, 이전 완료시 평택 내 미군 관련 인원은 약 44,370명으로, 평택시 인구(약 50만 명) 대비 약 1/11 규모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4893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외교부, ‘평택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 이전식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